국정원, 부산에서 '아시아 마약정보협력체' 제3차 총회 개최
마약범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
▲ 국정원 원훈석 사진 [출처=국가정보원]
국가정보원(원장 이종석)에 따르면 국제범죄정보센터(TCIC, Transnational Crime Information Center)가 2026년 10월27일 부산에서 '아시아 마약정보협력체' 제3차 총회를 개최한다.
마약범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시아 마약정보협력체」는 국정원이 중심이 돼 2024년 출범해 아태국 정보·수사기관들과 마약범죄 관련 정보, 유통 경로 추적 등을 공조하는 국제 정보협력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는 2024년 2월과 2025년 9월에 이은 제3차 총회로 동남아 7개 회원국(캄보디아·라오스·필리핀·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 더해 오스트레일리아·일본이 참관국 자격으로 처음 참여한다.
이번 오스트레일리아와 일본의 참여는 「아시아 마약정보협력체」가 기존 동남아는 물론 동아시아와 태평양까지 아우르는 ‘초국가범죄 공동대응 체제’로 외연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정원은 同협력체를 기반으로 유관국과 긴밀한 정보협력하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6년 전국민의 공분을 샀던 ‘한국인 대학생 고문·살해사건’ 주범을 포함해 범죄 조직원을 동남아 현지에서 검거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2026년 3월 필리핀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마약왕 박왕열 송환을 성사시켰다. 6월 태국과의 공조하에 대형 마약공급책이 소유한 보관기지에 대한 원점타격으로 마약 원료물질 49.98톤(t)을 전량 압수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아시아 마약정보협력체」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마약 대응과 함께 국제범죄 전반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이를 통해 동남아 거점 스캠조직 추적과 캄보디아 내 ‘코리아 전담반’ 출범에 기여하는 등 국제공조의 플랫폼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그간의 성과 공유 및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마약범죄 대응을 위한 다자 및 양자간 세션을 개최해 정보협력 수준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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