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30일 북중남미 경제동향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을 포함한다. 미국 부동산 중개업에는 경쟁업체를 인수해 세계 1위 주거용 부동산 중개업체로 부상했다.

캐나다 에너지 기업은 국제유가의 하락과 순이익 감소로 직원의 20%를 구조조정할 방침이다. 기존 유전의 효율성을 높여 생산량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브라질은 2024년과 달리 고금리, 경기침체 등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아 고심이 깊다. 농업 부문의 일자리만 감소하고 전체 산업의 일자리를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미국 부동산 중개업체인 컴패스(Compass)의 점포 전경 [출처=홈페이지]
◇ 미국 컴패스(Compass), 2025년 9월22일 주요 경쟁업체인 애니웨어(Anywhere)를 US$16억 달러에 인수

미국 부동산 중개업체인 컴패스(Compass)는 2025년 9월22일 주요 경쟁업체인 애니웨어(Anywhere)를 US$16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계 최대의 주거용 부동산 중개업체가 탄행했다.

애니웨어의 자회사 브랜드인 센추리21(Century 21), 소더비스( Sotheby’s), 콜드웰뱅커(Coldwell Banker) 등도 통제하게 된다. 미국의 주요 도시와 120개 국가에 걸쳐 34만 명의 직원을 보유하게 된다.

2025년 2분기 콤패스의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20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 확대됐다.

콤패스는 애니웨어의 프랜차이즈를 통한 매출액이 연간 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합병으로 연간 2억55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캐나다 임페리얼오일(Imperial Oil), 2027년 말까지 직원의 20% 해고할 계획

캐나다 에너지업체인 임페리얼오일(Imperial Oil)은 2027년 말까지 직원의 20%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2024년 말 기준 직원이 5100명이므로 규모는 1000명으로 추정된다.

2025년 3분기까지 1회성 구조조정 비용이 세전 C$ 3억3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기존 유전 활동을 통합해 2028년까지 1억5000만 달러의 비용을 줄일 방침이다.

2025년 2분기 총매출액은 112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33억8000만 달러 대비 하락했다. 기존 자산을 활용해  생산량과 수익을 극대할 방안을 고려 중이다. 

◇ 브라질 고용노동부(MTE), 2025년 8월 14만7358개의 일자리 창출

브라질 고용노동부(MTE)은 2025년 8월 14만735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일자리를 찾은 사람은 223만9895명이고 일자리를 잃은 사람은 209만2537명으로 조사됐다.

8월 동안 일자리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은 고금리, 경기 침체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2024년 8월 창출된 일자리는 23만9069개로 많았다. 2025년 7월 늘어난 일자리는 13만4251개로 집계됐다.

8월 증가한 일자리를 산업별로 구분하면 서비스가 8만1002개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상업이 3만2612개로 나타났다. 공업은 1만9098개, 건설은 1만7328개가 각각 늘어났다. 반면에 농업은 2665개가 줄어들었다.

전체 27개 주 중에서 25개 주에서 일자리가 증가했으며 사웅파울로가 4만5450개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리오데자네이로가 1만6128개, 페르남부코가 1만2692개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