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남미] 2025년 9월24일 경제동향... 브라질 커피산업협회(ABIC), 2025년 10월 커피 가격 10~15% 상승 전망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2025년 8월 신규 주택 평균 판매가격이 US$ 41만35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
민진규 대기자
2025-09-24
2025년 9월24일 북중남미 경제동향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을 포함한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경기가 침체되고 있지만 8월 주택 판매량이나 판매 가격이 상승했다.

캐나다 토론토 콘도시장의 재고가 증가하고 가격 하락세가 심상치 않으면서 1990년대 붕괴와 같은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인구 증가와 대출규제 등으로 폭락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은 낮다.

브라질에서 나쁜 기상과 수확량 부족으로 커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수 국민이 대체재를 찾으면서 소비는 줄어들고 있다. 2026년에는 커피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 브라질 커피산업협회(ABIC)의 홍보자료 [출처=홈페이지]


◇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2025년 8월 신규 주택 평균 판매가격이 US$ 41만35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에 따르면 2025년 8월 신규 주택 평균 판매가격이 US$ 41만35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8월 신규 주택의 판매 숫자는 전월 대비 20.5% 증가해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 8월과 비교하면 15.4% 확대됐다.

8월 초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6.63%로 높았지만 주택 구매열기를 꺾지는 못했다. 9월 말 현재 모기지 이자율은 6.13%로 3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 캐나다 주택모기지공사(CMHC), 토론토 콘도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1990년대처럼 붕괴되지는 않을 것

캐나다 주택모기지공사(CMHC)는 토론토 콘도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1990년대처럼 붕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콘도 판매가 주춤하고 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콘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캐나다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엄격한 대출 규제, 주택 공급의 부족 등이 과거에 다른 요인이라고 판단한다.

토론토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서 벗어난 인후 금융, 헬스케어, 기술 부문에서 반등하고 있다. 1980년대 경기침에서 벗어나던 상황과 비슷하다.

1989년 기준 토론토 인구는 3.3% 늘어났는데 2023년까지 이 추세를 넘지 못했다. 2024년 토론토 지역으로 이주한 국민은 26만8911명으로 3.9% 증가한 수치다.

◇ 브라질 커피산업협회(ABIC), 2025년 10월 커피 가격 10~15% 상승 전망

브라질 커피산업협회(ABIC)는 2025년 10월 커피 가격이 10~15%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8월 기준 전통 커피 ㅏ격은 1킬로그램당 R$ 62.83헤알로 전년 동월 대비 20헤알 올랐다.

현재 글로벌 커피 재고량이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치인데 이는 재배 환경을 해치는 기후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2021년 이후 비규칙적인 비와 강한 폭풍우가 반복되고 있으며 특히 아라비카 커피의 생산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2026년 커피 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안정적인 강수량과 온도가 예상되며 수확량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브라질 국민은 커피 가격이 오르면서 음료수와 같은 대체재 구입을 늘리고 있어 커피 소비가 줄어드는 것도 커피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2015년 1월 이후 브라질 커피 소비량은 5.41% 축소됐다.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북중남미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