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남미] 2025년 9월26일 경제동향...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2025년 7월 구인 일자리 47만 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
브라질 지리통계청(IBGE), 2025년 9월 인플레이션 0.48%... 미국 상무부, 2025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 3.8% 성장
민진규 대기자
2025-09-26
2025년 9월26일 북중남미 경제동향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을 포함한다. 미국은 외국과의 무차별적인 관세전쟁에도 2025년 2분기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는 미국과의 관세전쟁, 기업의 투자 축소 등으로 7월 구인 일자리가 대폭 줄어들어 청년층의 실업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은 전기요금의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져 정부의 관리 목표치를 상회했다. 에너지 요금이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의류, 교육 등에서도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


▲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빌딩 [출처=위키피디아]

◇ 미국 상무부, 2025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 3.8% 성장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3.8%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존 전망치인 3%에서 상향조정된 것이며 이번 분기에 비해 양호했다.

GDP는 소비자 지출 관련 새로운 데이터가 추가되며 대폭 상승했다. 2분기 개인의 소비 지출은 2.5% 확대됐으며 기존 전망치인 1.6%보다 높았다.

하지만 2분기 동안 수입의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늘어난 수입 재고도 영향을 미쳤다. 아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은 2025년 3분기 GDP가 3.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2025년 7월 구인 일자리 47만 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2025년 7월 구인 일자리는 47만 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6월과 비교하면 4.2% 하락한 것이며 2022년 여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일자리가 줄어든 것은 미국과의 관세 전쟁, 비지니스 투자심리 약화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이 줄어든 산업은 건설, 금융, 헬스케어 등으로 이들 영역이 전체 고용시장의 40%를 점유한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을 제외하면 실업률은 15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이 일자리를 찾기 점점 어려워지며 이들의 재정 미래가 위협을 받고 있다.

◇ 브라질 지리통계청(IBGE), 2025년 9월 인플레이션 0.48%

브라질 지리통계청(IBGE)은 2025년 9월 인플레이션이 0.4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8월 0.14%에 비해서는 상승했는데 전기요금 인상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2025년 1~9월 인플레이션은 3.76%로 집계됐으며 이는 정부의 목표치인 3%를 상회한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인플레이션은 5.32%를 기록했다.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에너지요금이 12.17% 상승했다. 의류에 대한 지출이 0.97%, 개인 케어는 0.36%, 개인 지출은 0.2%, 교육은 0.03% 상승했다. 반면에 내린 품목을 보면 식음료는 0.35%, 교통 0.25%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페르남부쿠 주의 수도인 헤시피(Recife)가 0.8%로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중남부 고이아스(Goiás) 주의 주도인 고이아니아로 0.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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