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미래전쟁] 32. 궤도 및 중장비 특수차량의 360도 전방위 실시간 주변감시 시스템
운전자의 인지 미비로 차량사고 지속 발생... 다시점 다채널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해 주변 360도 실시간 감시
김봉석 객원기자
2026-05-07
1914년 시작된 제1차 세계대전은 참호전으로 전개되며 막대한 피해에도 돌파구를 마련하기 쉽지 않았다. 영국은 1915년 교착화된 전선을 뚫을 무기로 '리틀 윌리(Little Willie)'라는 전차를 개발했다.

영국군은 1916년 초보적인 형태의 전차를 개선한 '마크(Mark) I'을 실전에 투입했다. 프랑스는 1917년 전차의 포탑에 기관총을 장작한 '르노(Renault) FT'를 개발했다.

제1차 대전에서 패배한 독일은 1930년대부터 판저(Panzer) I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는 이미 강력한 판저 III와 판저 IV를 실전에 배치할 수 있었다.

전차는 소총으로 무장한 보병에게는 위협적인 존재했으며 전쟁의 양상을 바꿨다. 연합국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다재다능한 전차를 앞세워 승리할 수 있었다. 1950~60년대 냉전을 거치며 전차의 성능은 더욱 개선됐다.

2022년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는 압도적인 규모의 탱크와 장잡차를 앞세워 단기에 승리하겠다며 장담했다. 하지만 지형적 특성, 물자보급의 지연, 드론의 등장 등으로 '탱크 무용론'마저 불거지게 만들었다.


▲ 1915년 영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리틀 윌리(Little Willie)'라는 전차 이미지 [출처=위키피디아]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안보⸱재난안전기술단의 임무 소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안보⸱재난안전기술단은 2010년 설립됐다. 국방 연구개발 제도개선, 국방 연구개발 과제화/연구지원, 군에 과학기술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안보⸱재난안전기술단 소속 미래국방국가기술전략센터는 2022년 만들어졌다. '국방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국가 연구개발 투자전략 싱크탱크'로 비전을 설정했다.

주요 임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방 연구개발(R&D) 투자정책 수립 지원 △국방적용 가능 민간R&D 역량 발굴-과제기획 △국방R&D 민관군 협력기반 마련 등이다.

이번에 소개할 기술은 차세대반도체연구소 양자정보연구단  박민철 책임연구원(minchul@kist.re.kr)이 수행한 '궤도 및 중장비 특수차량의 사각지대로 인한 차량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다시점 다채널 실시간 감시 시스템 기술 개발'이다.

◇ 운전자의 인지 미비로 차량사고 지속 발생... 다시점 다채널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해 주변 360도 실시간 감시

전차, 장갑차, 중장비 차량 등에서 차량의 크기와 형태 등으로 운전자의 시야를 극도로 제한해 운전자가 주변환경 및 상황을 인지하기 어렵다. 따라서 운전자의 인지 미비로 차량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편이다.

이러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고 하고 안전 확보를 위해 주·야간 환경까지 고려한 360도 전방위 다채널(RGB, IR) 실시간 감시 시스템의 개발이 필요하다.

장비설치가 용이한 다시점 다채널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해 궤도 및 중장비 특수차량의 주변 360도 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다시점 영상과 이종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획득하고 왜곡을 보정해 정합했을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사용하기 편한 다양한 화면 레이아웃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정합된 영상을 제공한다.


▲ 궤도차량 주변 감시 시스템 개요도 [출처=한국과학기술연구원]


▲ 궤도차량 주변 감시 시스템 장갑차 설치 및 실제 구동 [출처=한국과학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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