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 지난 18개월간 대중국 '보크사이트' 수출량 900만 톤 초과해
2016년 1월부 환경오염을 이유로 정부에서 국내 보크사이트 광산개발을 금지
노인환 기자
2017-07-07 오전 10:53:58
말레이시아 정부에 따르면 2017년 7월 기준 지난 18개월간 중국으로 수출한 '보크사이트(bauxite)'의 수출량은 900만 톤 이상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1월부 환경오염을 이유로 정부에서 국내 보크사이트 광산개발을 금지시켰다. 하지만 보크사이트의 저장과 수출은 허용됐기 때문에 국외 출하가 가능했다.

중국은 말레시이아 보크사이트의 최대 수입국이며 지난 2015년 12월 한달간 수입한 양만 350만 톤에 이를 정도였다. 참고로 보크사이트는 알루미늄의 주요 제원이다.

한편 환경단체에서는 항구 및 광산지 인근에 비축해 놓은 보크사이트가 고갈되고 중국의 수요가 지속될 경우 불법채굴 행위가 다시 성행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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