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025년 12월17일 경제동향... 영국 통계청(ONS), 2025년 10월 기준 3개월 동안 실업률 5.1% 기록
아일랜드노동조합회의(ICTU), 2026년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급여 6% 인상해야
민진규 대기자
2025-12-17
2025년 12월17일 유럽 경제동향은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를 포함한다. 영국은 실업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청년층의 실업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정부는 악화되는 재정을 안정시키기 위해 연금을 동결했다가 의회의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2026년 연금 인상율은 전년 대비 축소했다.

아일랜드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근로자의 삶이 어려워지며 2026년 임금 인상율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물가 상승률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 영국 통계청(ONS) 빌딩 [출처=홈페이지]


◇ 영국 통계청(ONS), 2025년 10월 기준 3개월 동안 실업률 5.1% 기록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3개월 동안 실업률은 5.1%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실업률이 4.3%였던 것과 비교하면 악화됐다.

10월 기준 18~24세 실업자는 8만5000명이 더 증가해 2022년 11월 이하 가장 큰 폭의 상승세로 조사됐다. 실업률의 상승세도 문제지만 청년의 피해가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은 정부가 유지하고 있는 2단계 최저임금 구조를 폐지하고 성인을 위해 새로운 최저임금을 정하라고 요구한다. 만약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기업이 고용을 늘릴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한다.

◇ 프랑스 노동부, 2026년 1월1일부터 연금을 0.9% 상향조정할 방침

프랑스 노동부는 2026년 1월1일부터 연금을 0.9% 상향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간 인플레이션을 반영할 예정이며 최대 월 €14유로 정도 오르게 된다.

정부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연금을 동결할 계획이었다. 사회복지 관련 예산을 최대 36억 유로 절감하지 위한 목적이었지만 12월 초 의회의 반대에 부딪혔다.

2024년 5.3%, 2025년 2.2% 각각 올렸지만 2026년은 0.9%로 축소한 이유는 낮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연금 수급자도 어려운 국가재정에 기여할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 아일랜드 아일랜드노동조합회의(ICTU), 2026년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급여 6% 인상해야

아일랜드 전국 노동조합 단체인 아일랜드노동조합회의(ICTU)은 2026년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급여를 6%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간 분야에는 4.7%부터 6%까지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근로자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년 동안 소비자가격지수(CPI)는 18.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 11월 물가는 3.2% 상승해 전월 2.9% 인상에 비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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