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025년 9월10일 경제동향... 영국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캐나다 테크 리조스(Teck Resources) US$ 500억 달러에 인수
독일 정부, 유럽연합(EU)에 2035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 금지 완화 요구
민진규 대기자
2025-09-10 오후 12:19:05
2025년 9월10일 유럽 경제동향은 영국, 독일, 아일랜드를 포함한다. 영국 광산회사는 인건기 절감 등을 이유로 캐나다 광산업체의 인수를 추진 중이다.

독일 정부는 유럽연합(EU)에 내연기관의 보급 정책의 연기를 촉구했다. 중국산 전기자동차(EV)의 공격적인 행보에 대응하고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일랜드 금융기관 종사자들은 미국 정부가 사이버보안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과 무역규제가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한다.


▲ 영국 광산업체인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 광산 전경 [출처=홈페이지]

◇ 영국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캐나다 테크 리조스(Teck Resources) US$ 500억 달러에 인수

영국 광산업체인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은 캐나다 테크 리조스(Teck Resources)를 US$ 500억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에 본사의 인건비 절감, 조달 및 마케팅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칠레에서 양사는 인접한 광산을 운영 중이다.

첼레 구리광산을 통합해 운영하면 14억달러의 추가 영업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세계 초대 백금생산 기업이며 구리, 금, 은 등의 광물도 생산하고 있다.

◇ 독일 정부, 유럽연합(EU)에 2035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 금지 완화 요구

독일 정부는 유럽연합(EU)에 2035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 금지를 완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전기자동차(EV)의 보급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인 BMW, 폭스바겐, 메르스데스 벤츠 등은 브뤼셀에서 주장하는 2035년 목표를 맞추기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EV를 제조하는 기업은 자동차, 배터리, 충전시스템 등과 관련해 150개가 넘는데 모두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제를 안정화시켜야 한다는 목표는 동일하다.

◇ 아일랜드 컴플라이언스 연구소(Compliance Institute), 금융기관 종사자의 36%는 미국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사이버보안 법률 완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

아일랜드 컴플라이언스 연구소(Compliance Institute)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36%는 미국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사이버보안 법률 완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금융기관의 23%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과 무역 규제가 사업에 있어서 가장 큰 위협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응답자의 15%는 가장 큰 관심 사항으로 ESG(환경·사회·거버넌스)를 꼽았다.

현재 아일랜드 정부는 정부 기관의 사이버보안 관련 예산을 줄이고 새로운 규제를 동결하고 있다. 사이버보안 뿐 아니라 자금세탁 금지 등도 규제가 느슨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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