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 올해 미국·유럽연합의 '일반특혜관세제도(GSP)'에 따른 국내 제조산업 및 고용시장 활성화
무역제도의 특혜가 주어지면서 제조산업과 노동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 마련
노인환 기자
2016-11-15 오후 2:19:55
캄보디아 정부에 따르면 2016년에도 미국과 유럽연합(EU)으로부터 '일반특혜관세제도(GSP)'의 효과로 인해 국내 제조산업과 고용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첫째, 미국의 경우 GSP의 범위를 확장하면서 다양한 제조상품의 생산을 가능케 했다. 일례로 미국의 캄보디아산 관광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중소형기업이 확대됐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1~9월 국내 신규 중소형기업은 260여 개로 대부분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해당업체로부터 2344개의 일자리까지 창출돼 고용시장이 활성화됐다.

둘째, 지난 2014년부터 EU와의 특혜관세를 도입하면서 자전거제품에 대한 수출이 더욱 용이해졌다. 참고로 국산부품이 최소 30% 사용돼야 해당 완제품을 수출할 수 있다.

하지만 2016년 말이면 특혜제도가 만료되기 때문에 이달 11월 상무부에서는 EU에 수출용 자전거제품에 관한 GSP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국내 자전거 산업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처럼 무역제도의 특혜가 주어지면서 제조산업과 노동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다만 제도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산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왼쪽부터 미국, 캄보디아, 유럽연합 국기(출처 : 각 정부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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