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025년 7월22일 경제동향... 네덜란드 스텔란티스(Stellantis), 미국 정부의 관세전쟁으로 이미 €3억 유로의 비용 발생
미국 머서(Mercer), 2024년까지 프랑스 민간 부문의 결근율 5.8% 도달
민진규 대기자
2025-07-22
2025년 7월22일 유럽 경제동향은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를 포함한다. 영국 정부는 소규모 석유정제소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새로운 구매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프랑스 국민의 직장에서 결근율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정신적인 충격도 주요인이지만 근골격계 질환이나 심각한 질환으로 고통받는 근로자도 늘어났다.

네델란드 자동차 제조업체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전쟁으로 심각한 비용 상승에 고통을 받고 있다. 2025년 상반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 영국 프랙스그룹(Prax Group), 린지석유정제소(Lindsey Oil Refinery) 폐쇄

영국 석유화학업체인 프랙스그룹(Prax Group)은 린지석유정제소(Lindsey Oil Refinery)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2021년 프랑스 토탈(Total)로부터 인수했지만 경영 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2021년 인수 후부터 2024년 2월까지 누적된 손실액은 £7500만 파운드에 달했다. 린지는 국내에서 가장 소규모 정제소에 해당하지만 지역 경제에는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부는 2025년 6월 구매업체를 찾아보기 위해 공식적으로 개입했지만 허사였다. 파산하게 되면 420명이 해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력업체와 공급망까지 고려하면다면 1000명이 피해를 입는다.

▲ 네델란드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 홍보자료 [출처=홈페이지]

◇ 미국 머서(Mercer), 2024년까지 프랑스 민간 부문의 결근율 5.8% 도달

미국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머서(Mercer)에 따르면 2024년까지 프랑스 민간 부문의 결근율이 5.8%에 도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에도 결근율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 결근율은 5.3%에 머물렀지만 점차 오르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근골격계 질환과 심각한 질병이 장기 결근을 초래하는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2020년 2월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정신학적 위험과 연결된 결근도 적지 않았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취약했으며 건강 관련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전국 3500개 기업에 근무하는 57만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결근율은 전체 조사 대상자 중에서 결근한 직원의 비율을 의미한다.

◇ 네덜란드 스텔란티스(Stellantis), 미국 정부의 관세전쟁으로 이미 €3억 유로의 비용 발생

네델란드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미국 정부의 관세전쟁으로 이미 €3억 유로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을 조정하고 부과된 관세로 초래된 비용이다.

2025년 4월 이후 미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에 25%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특히 재규어랜드로바(JLR)은 미국 정부의 관세로 수출을 중단한 상태다.

2025년 6월까지 미국으로 수출된 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2025년 상반기 스텔란티스의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축소됐다.

미국에서 제조공장을 가동하고 있지만 영국, 유럽, 캐나다, 멕시코, 남미 등지에서도 자동차를 생산 중이다. 스텔란티스는 알파 로미오, 마세라티, 시에트롱, 크라이슬러, 닷지 등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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