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포드대, 40배의 무게를 운반할 수 있는 미니 드론 개발
창고의 재고를 파악하고 공장의 밸브를 돌리거나 재난 지역에서 잔해를 제거하는 데 도움
김봉석 기자
2018-10-26 오전 7:40:05
미국 스탠포드대(Stanford University)에 따르면  자체 무게보다 훨씬 많은 양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미니드론을 개발했다. 지면에 고정된 상태로 케이블을 사용해 최대 40배의 물체를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체중보다 큰 물체를 운반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 특징은 다른 비행 로봇보다 현저한 성능 향상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케이블을 탑재물에 부착한 후 미니 드론은 목적지까지 날아 올라 착륙 지점에 고정되고 기계식 윈치를 사용해 화물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동작을 통해 수송하기에 너무 무거울 수 있는 물체를 운반할 수 있다.

한 쌍의 미니 드론을 이용해 무거운 문을 열수도 있다. 1대의 미니 드론은 문 손잡이를 감싼채로 문에 붙어 손잡이를 잡아 당기고 다른 1대의 미니 드른은 문 밑에 스프링이 달린 고리를 집어 넣어 문을 열수 있다.

이 미니 드론은 창고의 재고를 파악하고 공장의 밸브를 돌리거나 재난 지역에서 잔해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US-Standford-drone-homepage

▲스탠포드대학 미니 드론(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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