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 2017년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연계해 편의점에서 스마트폰으로 공공요금 및 통신판매대금을 지불하는 서비스 개시
연간 수납 취급건수는 2015년 약 8.6억건으로 금액으로는 9조엔
김창영 기자
2016-08-29 오후 8:20:06
일본 전자기기업체 NEC는 2017년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연계해 편의점에서 스마트폰으로 공공요금 및 통신판매대금을 지불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에 바코드를 보내는 구조를 통해 연간 10억건에 이르는 수납용지의 송부 및 보관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공동으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이미 패밀리마트 등 여러 기업과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회사는 NEC가 85%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15%의 비율로 출자했다. ▲전력·가스업체 ▲통신판매의 운영업체 ▲수도·세금을 징수하는 지방공공단체 등과 교섭을 시작한다. 편의점 측도 세븐일레븐 및 로손과 교섭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의 예금자가 아니라도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자는 전용 어플을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한다. 나머지는 대금을 지불할 때마다 바코드가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편의점의 점원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주면 판독기로 그것을 읽고 대금을 지불할 수 있기 때문에 수납용지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대금결제는 예금계좌를 통해 자동이체 신용카드 전자화폐 등으로도 가능하지만 신청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바쁘거나 번거로운 절차를 싫어하는 사람은 편의점에서 지불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정보의 유출을 우려해 편의점 수납을 이용하는 사례도 있다. 전력업체 등의 배송비 부담이 해마다 커지며 편의점도 납부된 용지 등을 보관하는 수고가 늘고 있는 이유다.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의 자료에 따르면 연간 수납 취급건수는 2015년 약 8.6억건으로 금액으로는 9조엔이었다. 전력업체 등은 예금계좌의 자동이체 등을 권고하고 있지만 건수는 2011년 대비 약 20%, 비용은 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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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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