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 2026년 임원 인사 단행
‘디스럽션(Disruption)’ 기조 아래 전사 조직 구조를 과감히 바꾸고 경영 혁신을 본격화
김현자 선임기자
2026-11-03 오후 10:13:09

▲ HL그룹 본사 전경 [출처=HL그룹]


HL그룹(회장 정몽원)에 따르면 2026년 11월2일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틀을 깬다는 ‘디스럽션(Disruption)’ 기조 아래 전사 조직 구조를 과감히 바꾸고 경영 혁신을 본격화했다.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인재를 계열사 최고경영자에 올린 한편 미래 경쟁력 강화와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HL만도는 지역(Region) 중심으로 전환한다. 제품, 기능, 지역의 3대 축을 지역/기능 양 대 축으로 단순화해 의사결정과 사업 실행 속도를 높인다는 취지, 지역 대표 체제도 변화가 있다.

기존 중국, 미주, 인도, 유럽에 이어 한국 대표를 신설, 책임 경영 강화에 무게를 실었다. HL만도 CEO 겸 오토섹터장은 박영문 사장, 연구 조직 수장(CTO)은 배홍용 수석부사장, 지역 대표와 기능별 CXO를 포함해 이번 인사의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HL홀딩스 사업부문과 HL에코텍 CEO에는 젊은 리더십이 각각 포진됐다. 통합물류사업 부문장을 역임한 송기택 전무, HL D&I 한라 인사를 총괄했던 유재언 상무가 발탁, 기존 사업 실적 개선과 강건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 전략도 강화한다. HL그룹은 ‘그룹 전략총괄’ 직책을 신설하고 정재영 수석부사장을 선임, 그룹과 계열사의 전략 방향성을 정비, 정렬(Align)하는 동시에 신사업을 발굴하고 새로운 밸류 체인(New Value Chain)을 모색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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