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LB, 글로벌 공급업체인 켈비온(Kelvion)을 인수하는 계약에 서명
핵심적인 열관리 기술을 통해 SLB의 데이터 센터 솔루션 사업을 강화
최인수 기자
2026-09-03

▲ SLB, 켈비온 인수로 데이터 센터 인프라에서 역할 확대 계획 [출처=SLB]


미국 에너지 서비스업체인 SLB에 따르면 2026년 9월2일 열관리 및 열교환 기술 분야의 글로벌 공급업체인 켈비온(Kelvion)을 인수하는 계약에 서명했다.

이번 인수는 핵심적인 열관리 기술을 통해 SLB의 데이터 센터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및 기술 시장 중 하나인 데이터 센터 인프라에서 SLB의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100년 이상 전에 설립된 켈비온은 데이터 센터, 에너지 및 산업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열관리 및 열교환 기술을 제공한다.

켈비온의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냉각 및 열전달 응용 분야를 아우르며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에너지 시스템 전환이라는 2가지 강력한 장기 성장 추세의 교차점에 회사를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6년 기준 켈비온은 약 23억~24억 달러의 매출과 약 3억5000만~4억 달러의 조정 EBITDA를 생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센터는 켈비온의 최대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며 2026년 매출은 12억~13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켈비온은 데이터 센터 외에도 히트펌프, 재생에너지, 탄소 포집과 열관리가 효율성, 신뢰성 및 성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처리 솔루션 등을 포함하는 주요 에너지 및 산업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SLB의 데이터 센터 솔루션 사업은 지난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해왔다. 수익은 2024년과 2026년 사이에 복리 연평균 성장률(CAGR)이 90%를 초과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LB는 모듈식 제조, 공장 사전 제작 방식(offsite construction) 시공, 엔지니어링 및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설계부터 시스템 통합까지 데이터 센터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한다. 

계약 조건에 따라 SLB는 아폴로(Apollo) 관리 펀드(대주주)와 트리톤(Triton)이 자문하는 펀드(소수 지분 보유)로부터 켈비온을 약 34억 달러의 현금에 인수하고 약 7억달러의 부채를 안게 된다.

SLB는 이번 거래가 완료 후 첫 12개월 이내에 주당순이익(EPS)과 주당 잉여현금흐름(FCF) 모두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SLB는 비용 효율화와 증분 수익 기회를 통해 3년 이내에 연간 약 1억2000만달러의 EBITDA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거래는 관례적인 종결 조건과 규제 승인에 따라 달라지며 2027년 1분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SLB와 켈비온은 합병 완료 시 2026년에 데이터 센터 매출에서 20억 달러 이상, 조정 EBITDA에서 약 3억 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SLB는 2028년 통합 데이터 센터 솔루션 사업에서 매출 45억~50억 달러, 조정 EBITDA 7억~8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거래 후에 SLB는 순부채 대 EBITDA 비율이 이전에 명시된 주기 전체 목표인 최대 1.5배 이하에서 유지되는 것을 통해 강력한 투자등급(Investment-grade) 재무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회사는 2026년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40억 달러 이상을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2027년 목표는 연간 계획 과정의 일부로 확정되겠지만 SLB는 주주 총 환원액이 2026년 수준과 최소한 동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북중남미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