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미국 디웨이브와 양자컴퓨팅 활용 및 산업 최적화 기술 개발 협력
기업용 양자컴퓨팅 기반 최적화 기술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
김현자 선임기자
2026-10-30

▲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 로고 [출처=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


LG CNS(대표 현신균)에 따르면 2026년 10월28일 미국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 Inc.)과 기업용 양자컴퓨팅 기반 최적화 기술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서울에서 열린 ‘큐비츠 아시아(Qubits Asia)’ 컨퍼런스에서 디웨이브의 앨런 바라츠(Dr. Alan Baratz) CEO와 LG CNS 현신균 CEO가 함께 발표했다.

어닐링과 게이트 모델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모두 제공하는 유일한 듀얼 플랫폼 양자컴퓨팅 기업인 디웨이브는 LG CNS의 산업 전문성과 수학적최적화 및 시스템 통합 역량을 자사의 어닐링 양자컴퓨팅 기술과 결합해 복잡한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고 개념검증(PoC)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LG CNS는 수학적최적화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50여 명의 석·박사급 전문 인력과 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진행한 200여 건의 관련 최적화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문제 정의부터 수학적 모델링, 알고리즘 검증, 실제 적용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LG CNS는 이번 협약에 앞서 수학적최적화 기술을 디웨이브의 양자컴퓨팅 기술과 결합해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도 이어왔다.

2025년부터 고려대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 사업에서 ‘양자 증강형 이미지 재구성 및 검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사람의 신체 또는 항공기나 배터리 내부 구조 등을 촬영한 소량의 2D CT(컴퓨터 단층촬영) 이미지를 바탕으로 수학적최적화 기술을 응용해 특정 장기나 부품 등의 실제 3차원 구조를 복원하는 기술이다.

서울시·서울대와는 도시 안전 관리 분야에서 싱크홀 등 지하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기술의 적용 가능성도 검증 중이다.

최적화는 공장 생산 일정 수립과 배송 경로 설정부터 자원 배분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핵심 의사결정 전반을 뒷받침한다. 변수와 제약 조건이 증가할수록 정해진 운영 시간 내에 우수한 해를 찾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디웨이브의 어닐링 양자컴퓨팅 기술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미 고객들은 양자컴퓨팅과 기존 컴퓨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양자 애플리케이션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비용 절감, 운영 효율성 향상, 변화하는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원하는 LG CNS 고객들에게 이러한 기술의 활용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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