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025년 9월26일 경제동향... 독일 보쉬(Bosch), 2030년까지 1만3000명의 직원 구조조정
프랑스 국방부, €500억 유로의 비용이 예상되는 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 2단계 시작
민진규 대기자
2025-09-26
2025년 9월26일 유럽 경제동향은 영국, 프랑스, 독일을 포함한다. 영국 소매업체는 사이버 공격으로 막해한 판매 손실을 입었으며 적자를 기록했다.

프랑스 정부는 독일, 스페인과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을 독자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막대한 비용 부담과 업무 분담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독일의 자동차 부품업체는 시장의 경쟁과 비용 부담으로 1만3000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다. 판매와 행정과 같은 지원부서 뿐 아니라 연구개발, 생산 등도 구조조정의 대상이다.


▲ 독일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보쉬(Bosch) 빌딩 [출처=홈페이지]

◇ 영국 코업(Co-op), 2025년 4월 사이버 공격을 받은 이후 £2억600만 파운드의 판매 손실

영국 최대 소비자 협동조합인 코업(Co-op)은 2025년 4월 사이버 공격을 받은 이후 £2억600만 파운드의 판매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월 공격으로 고객의 정보가 유출됐으며 결제 장애, 재고 관리 애로 등이 일어났다. 2025년 7월5일 기준 6개월 동안 손실액은 7500만 파운드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에는 300만 파운드의 이익을 기록했다.

2025년 상반기 총 매출액은 54억8000만 파운드로 전년 동기 56억 파운드에 비해 감소했다. 4월 사비버 공격으로 65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새나갔다.

◇ 프랑스 국방부, €500억 유로의 비용이 예상되는 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 2단계 시작

프랑스 국방부에 따르면 €500억 유로의 비용이 예상되는 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 2단계를 시작할 계획이다. 라팔(Rafale) 전투기를 대체할 전투기 개발은 프랑스, 스페인, 독일이 합작해 2026년 시작될 예정이다.

2017년 이후 3국이 합의를 시도하고 있지만 결론이 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대표하는 다쏘와 독일과 스페인을 대변하는 에어버스는 업무의 분담과 거버넌스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

현재 프랑스 방위산업체인 다쏘는 자체 기술자와 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전투기의 개발과 운영 및 유지보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영국의 BAE 시스템,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일본의 미츠비시중공업 등 3개 기업은 2035년까지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다. 

◇ 독일 보쉬(Bosch), 2030년까지 1만3000명의 직원 구조조정

독일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보쉬(Bosch)는 2030년까지 1만3000명의 직원을 구조조정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업체와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으며 연간 € 250억 유로의 비용이 증가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력 해고, 재료비의 절감, 공장과 시설에 대한 투자 축소, 물류와 공급망의 조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력 구조조정은 2030년까지 독일 전역에서 이뤄지며 행정업무, 판매, 연구개발, 생산 등이 모두 해당된다. 참고로 2025년 매출액은 905억 유로로 전년 대비 약 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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