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Tadweer, 2018년 1~8월 7000톤 폐 타이어 재활용
2021년까지 아부다비에서 쓰레기 재활용 처리비율을 75% 상승시킬 계획
김백건 선임기자
2018-12-27 오후 8:27:17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쓰레기 재활용업체인 Tadweer에 따르면 2018년 1~8월 7000톤의 폐 타이어를 재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폐타이어는 잘게 부셔 스포츠 바닥이나 어린이 놀이터 바닥을 시공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현재 42만개의 타이어를 자르고 정화해 고무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천연고무의 대체재로도 활용하고, 탄성이 필요한 시설의 바닥에도 시공한다.

타이어는 불에 잘 타고 처리가 곤란한 폐기물에 해당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소각하고 있지만 다량의 유해물질을 배출해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실정이다.

Tadweer는 2021년까지 아부다비에서 쓰레기 재활용 처리비율을 75%를 상승시킬 계획이다. 타이어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제품, 건축 폐기물, 폐 엔진오일 등도 재활용 대상에 포함된다.

참고로 2011년 설립된 Tadweer는 유럽에서 리사이클링 기술을 도입했다. Tadweer는 에티하드항공과 공동으로 가정용 쓰레기를 항공기 연료로 사용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


▲Tadweer의 홍보 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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