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드라이어드 네트웍스(Dryad Networks), 엑스프라이즈 와일드파이어(XPRIZE Wildfire) 대회에서 US$ 80만 달러의 상금 수상
드라이어드의 실바넷(Silvanet) 센서 네트워크는 목표 화재를 12분 이내에 성공적으로 감지하고 확인
박재희 수석기자
2026-09-28 오후 9:56:10

▲ 실바가드(Silvaguard) 감시·진화용 드론 및 격납고(격납 시설) [출처=Dryad Networks]


독일 드라이어드 네트웍스(Dryad Networks)에 따르면 2026년 9월27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엑스프라이즈 와일드파이어(XPRIZE Wildfire) 대회에서 US$ 80만 달러의 상금을 수상했다.

드라이어드는 4년에 걸친 이번 대회에서 약 300개 참가팀 가운데 결선에 진출했다. 2026년 6월 결선에 오른 3개 팀은 알래스카 야생 지역 1,000km²에서 고위험 산불을 발화 후 10분 이내에 자율적으로 감지하고 완전히 진압하되 미끼 화재는 건드리지 않아야 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이는 파괴적인 산불이 통제 불가능한 규모로 커지기 전에 막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검증하는 지금까지 가장 까다로운 실제 환경 테스트였다.

테스트에서 드라이어드의 실바넷(Silvanet) 센서 네트워크는 목표 화재를 12분 이내에 성공적으로 감지하고 확인했다. 미끼 화재는 무시한 채 자율적으로 대응을 개시했다.

자율형 실바가드(Silvaguard) 관측 드론은 상황 인식 정보를 제공했고 진압 드론은 진압제를 화재 지점에 정확히 투하했다. 이는 대회의 최종 목표를 위한 강력한 개념 검증 결과를 제시했다.

엑스프라이즈 와일드파이어 심사위원단은 자율 산불 대응 주기의 각 단계에서 서로 다른 혁신 성과를 인정해 트랙 B 결선 진출 3개 팀에 총 250만달러의 상금을 수여했다.


▲ 실바가드(Silvaguard) 산불 진화용 드론 [출처=Dryad Networks]

이러한 성과는 대회의 야심찬 목표를 향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현재 가능한 기술의 수준과 추가 혁신이 필요한 영역을 보다 명확하게 제시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엑스프라이즈는 특히 드라이어드의 170개 센서로 구성된 상시 운영형 실바넷 현장 네트워크와 실바가드 드론을 결합해 엔드투엔드 자율성을 입증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실바넷은 화재가 아직 매우 작을 때 이를 감지하고, 실바가드는 이를 자율적으로 확인하고 위치를 파악해 진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바넷은 태양광으로 구동되는 AI 기반 가스 센서를 ‘전자 코’처럼 활용해 발화 후 수분 이내에 산불 징후를 감지한다. 태양광 기반 메시 네트워크를 통해 센서들은 산림 깊숙한 곳에서도 전력망이나 이동통신망에 의존하지 않고 서로 통신할 수 있다.


▲ 임베디드 AI와 가스 센서가 탑재되어 발화 후 수분 이내에 산불을 감지하는 드라이아드 실바넷(Dryad Silvanet) 센서 [출처=Dryad Networks]

완전히 산업화된 이 시스템은 현재까지 4만개 이상의 센서가 생산됐다. 최근에는 프랑스에 1만개, 이탈리아에 7,000개 이상이 공급됐다.

실바가드는 실바넷의 기능을 감지에서 자율 대응까지 확장한다. 센서가 경보를 발생시키면 실바가드 관측 드론이 자율적으로 이륙해 적외선 및 광학 카메라를 사용해 화재를 확인하고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다. 이후 진압 드론이 화재 지점에 최대 100리터의 진압제를 투하한다.

2개 드론 모두 사람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작동한다. 산림 내 태양광으로 구동되는 보호 격납고에 배치돼 지속적으로 충전 상태를 유지하고 언제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드라이어드는 이제 실바가드 제품화에 대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며, 2027년 실제 운영 환경 파일럿을 실시하고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엑스프라이즈에게 대회의 종료는 활동의 끝을 의미하지 않는다. 엑스프라이즈 와일드파이어는 유망 기술을 실제 산불 관리에 사용할 수 있는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하고 실제 배치 가능한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임팩트 단계(Impact Phase)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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