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비영리단체 쥬빌리(Jubilee Australia), 파푸아뉴기니의 LNG프로젝트는 실패
2014년 PNG LNG프로젝트 시작 이후 가계의 소득과 고용 오히려 악화돼
김백건 선임기자
2018-05-01 오후 6:22:23
오스트레일리아 비영리단체 쥬빌리오스트레일리아(Jubilee Australia)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PNG)의 LNG(액화천연가스)프로젝트가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래 이 프로젝트는 PNG경제를 2배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겨우 10%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2014년 PNG LNG프로젝트가 시작된 이후 가계의 소득과 고용이 오히려 악화됐다.

PNG LNG프로젝트는 연간 14억 Kina(A$ 5억7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대했지만 실제 매출액은 5억 Kina(A$ 2억300만 달러)에 그쳤다. 

PNG LNG프로젝트는 엑손모빌(ExxonMobil)의 주도로 시작된 PNG 최대의 자원개발프로젝트이다. 고지대에서 Port Moresby 근교 공장까지 700킬로미터에 달하는 파이프라인도 건설했다.  

쥬빌리오스트레일리아는 프로젝트의 실패요인으로 PNG정부의 프로젝트 초기 투자액의 과대 지출, 과도한 대출액, 정부의 안일한 프로젝트 사전 검토 등을 꼽았다.


▲쥬빌리오스트레일리아(Jubilee Australia) 로고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오세아니아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