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국부펀드가 소유한 석유와 가스 주식 모두 매각할 계획
2018년 연말 기준 관련 포트폴리오는 전체 주식의 5.8%를 점유
김백건 선임기자
2019-03-11 오전 10:23:49
노르웨이 정부에 따르면 향후 국부펀드가 소유한 석유와 가스와 관련된 주식을 모두 매각할 계획이다. 에너지 관련 투자를 신중하게 결정하기 위한 목적이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US 1조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이중에서 석유개발에 관련된 투자금은 370억달러에 달한다. 2018년 연말 기준 관련 포트폴리오는 전체 주식의 5.8%를 점유했다.

2014년 이후 석유가격의 유동성이 너무 커진 것도 투자를 중단하게 된 배경이다. 석유가격이 하락해도 투자가 위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현재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글로벌 900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전세계 상장기업의 주식 1.4%를 차지한다. 유럽 상장회사의 주식 점유율은 2.4%에 달한다.

참고로 2017년 12월 31일 기준 350개 석유와가스 주식에 투자했다. 쉘과 BP주식의 2%, 토탈주식의 1.9%, 에니주식의 1.4%, 엑슨주식의 0.9%를 소유하고 있는데 총 30억달러가 넘는다.


▲영국의 BP 석유시추시설(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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