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농협상호금융가 상호금융 최초로 인터넷 뱅킹에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
시각장애인과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금융정보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김경희 선임기자
2026-07-31 오전 9:16:51

▲ 농협상호금융, 상호금융업권 최초 도입한 '전자점자 서비스' 이미지 [출처=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에 따르면 농협상호금융(대표 윤성훈)이 2026년 7월29일부터 상호금융 최초로 인터넷 뱅킹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하며 디지털 포용금융 강화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는 시각장애인과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금융정보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인터넷 뱅킹 화면의 금융정보를 전자점자 파일로 즉시 변환해 점자정보단말기나 점자프린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음성 안내 중심의 서비스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계좌정보, 거래내역, 각종 증명서까지 점자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농협상호금융이 추진 해온 포용금융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농협상호금융은 금융취약계층이 영업점에서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 동행창구'를 신설했다.

큰글씨 안내문과 전담 상담체계, 맞춤형 금융상담 등을 통해 단순 창구업무를 넘어 고객 맞춤형 금융지원 거점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NH디지털매니저'를 운영하며 고령 고객의 디지털앱 이용을 현장에서 지원하고 있다. 계좌조회 ‧ 송금, 금융사기 예방, 디지털 금융 이용 방법 안내를 통해 디지털 금융 소외를 줄이고, 대면 상담과 디지털 금융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있다.

​농협상호금융은 현재 콕뱅크와 스마트뱅킹의 큰글씨모드, 점자 보안카드, 음성 OTP, 보이스아이 등 다양한 디지털 접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포용금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윤성훈 상호금융대표이사는 "포용금융은 금융상품 제공을 넘어 모든 고객이 차별 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 접근성 확보가 핵심이다"며 "비대면 채널의 전자점자 서비스와 대면 채널에서 포용금융 동행창구와 NH디지털매니저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농촌과 지역사회의 금융 접근성과 포용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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