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건전성 제고 총력 및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 강화
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소 추진 중
▲ 새마을금고중앙회 본사 전경 [출처=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에 따르면 2025년 건전성 제고 노력에 총력을 다하고 건전성 관리로 서민금융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2025년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 건설경기 회복 지연과 가계대출 규제 등 어려운 경영환경과 대규모 부실채권 매각 및 대손충당금 적립 등 건전성 관리 강화에 따라 어느 정도의 손실 발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앞으로 다음과 같은 다양한 건전성 제고 조치와 지속적인 경영혁신 노력이 이어진다면 2026년부터는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고 손실이 축소되는 등 경영실적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의 정책·지도 방침에 따라 건전성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가고 있다.
금융당국의 부동산PF 사업성평가 기준에 따라 대상 사업장에 대해 보수적이고 엄격한 평가를 진행해왔다. 자산건전성 재분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경공매 및 재구조화를 통해 부실사업장을 정리하는 등 부동산PF 연착륙 방안을 성실하게 이행해 나가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2025년 상반기 총 3조8000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해 잠재적 불안요인을 상당 부분 정리하고 연체율을 적정 수준에서 관리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2024년도 상반기 이루어진 약 2조 원 수준의 매각 대비 90퍼센트(%) 증가한 규모다.
또한 사업성 평가에 따른 위험관리 및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새마을금고는 대손충당금 적립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 손실에 대비하고 있다. 대손충당금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대출채권의 부실 및 손실에 대비하기 위한 완충자본의 역할을 하게 된다.
새마을금고는 자회사인 MCI대부 뿐만 아니라 캠코, 유암코, 자산유동화 방식 등 신규 부실채권 매각채널을 발굴해 연체관리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2024년 9월 50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유암코-MG PF정상화 펀드’는 누적 투자 약정액이 1800억 원에 달하며 재구조화를 통한 부실PF 사업장의 정상화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새마을금고는 2025년 7월초 공식 출범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통해 하반기에는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부실채권을 정리해 건전성 관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는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매입 전문 자회사로서 금고의 부실예방 및 경영개선, 부실채권의 정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새마을금고는 2025년 MG AMCO를 통해 3·4분기 마다 일괄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가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하면 채권 매각 위주 역할에서 추심 기능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실채권 정리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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