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2025년 2분기 영업적자 311억 원 기록
기술과 마케팅 혁신을 통해 하반기 수익성 확보에 전사 역량 집중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의왕연구소 전경 [출처=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이사 김연섭)에 따르면 연결기준 2025년 2분기 잠정 매출액은 2049억 원, 영업적자 규모는 311억 원을 기록했다.
환율 약세 및 구리가 상승 등 부정적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확대 등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 적자는 축소됐다.
하반기에는 북미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바일, 정보기술(IT) 등 애플리케이션 다변화와 고부가 제품 판매 본격화, 신규 고객사 공급 등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술과 마케팅 혁신을 통해 하반기 수익성 확보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국내 동박 업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하이-엔드(Hybrid High-End) 제품인 ‘ST5H’와 ‘ST6H’ 제품의 브랜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높은 인장강도와 연신율을 동시에 구현하며 안정적인 박막화가 구현 가능한 고사양의 소재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게 제공한다. 독보적인 하이-엔드 동박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HiSTEP’ 브랜드를 론칭했다.
신재생 전력용 ESS 수요 증가로 관련 동박 시장이 지속 성장 중이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신규 고객사 공급으로 실적 개선에 집중한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고객사의 High-End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해 2026년부터 전기차(EV)용 하이엔드(High-End) 동박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기존 국내 배터리사를 포함해 북미, 유럽, 중화권 고객사까지 승인 및 맞춤형 생산 공급 체계를 확립한다. 고강도·고연신·초극박 특성이 동시 구현된 ‘HiSTEP’ 제품 양산으로 모바일, IT 배터리 및 EV 차세대 배터리 고객사 확대로 고품질 동박 시장 선점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한편 2025년 2분기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2.3퍼센트(%), 차입금 비율은 7.6%를 유지 중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이사는 “ESS, 모바일/IT 소형 배터리 등 애플리케이션 다변화와 High-End 제품 판매 본격 증가 등 고부가 제품 믹스와 신규 고객사 공급 등을 통해 하반기에는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다”며 “HiSTEP 제품 브랜드 론칭을 통해 글로벌 셀메이커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대상 기술 세일즈 마케팅을 강화해 고품질의 동박 시장을 석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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