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최초로 북아프리카 3개 항만을 연결하는 NAX(North Africa Express)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 시작
중국 등을 경유해야 했던 중고차 수출 물류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
백진호 기자
2026-04-02

▲ 인천-북아프리카 NAX항로 개설 기념사진 [출처=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에 따르면 2026년 3월31일(화)부터 인천항 최초로 북아프리카 3개 항만을 연결하는 NAX(North Africa Express)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가 인천항에서 신규 운영에 들어갔다.

북아프리카 3개 항만은 포트사이드(Port Said·이집트 북동부), 벵가지(Benghazi·리비아 북동부), 미수라타(Misurata·리비아 북서부) 등이다.

NAX 서비스는 인천–상하이–닝보-난샤-포트사이드-벵가지-미수라타-발렌시아-칭다오-인천을 연결하는 주 0.5항차 정기 컨테이너 항로다. 코스코(COSCO)가 8만 적재톤급(DWT) 신조 다목적선박(Multi-Ship) 18척을 투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항과 이집트의 포트사이드항을 27일, 리비아 벵가지항을 32일 만에 연결하는 이번 항로 개설로 인천항과 이집트·리비아를 잇는 직기항 서비스가 처음으로 구축됐다. 그동안 중국 등을 경유해야 했던 중고차 수출 물류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항로를 통해 연간 약 1만 TEU 규모의 중고차 수출물동량이 신규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도권 중고차 수출업체의 물류비 절감과 운송 기간 단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그간 ‘신성장 시장 중심 항로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역별 인센티브 제도 운영 및 선사·화주 대상 밀착 마케팅 등을 통해 신규항로 유치를 지속 추진해왔다.


▲ 인천-북아프리카 NAX항로 개설 기념사진(좌측부터 COSCO SHIPPING BULK 李震(LI ZHEN) 부총경리,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윤준광 대표이사,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 COSCO SHIPPING KOREA 白培?(BAI PEIJUN) 회장, (주)한진 백광호 물류사업본부장) [출처=인천항만공사]


한편 인천항은 현재 총 72개의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운영 중이며 향후에도 신규 항로 개설을 통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항로 개설은 인천항이 북아프리카 지역과 직접 연결되는 물류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항로 다변화를 지속 추진해 수도권 수출입 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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