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정기선 회장이 필리핀 국방장관과 조선·방산 협력 확대 논의
필리핀 해군 현대화와 현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박재희 수석기자
2026-09-10 오전 8:35:53

▲ 지난 7일(월) 오른쪽부터 HD현대 정기선 회장과 길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 필리핀 국방장관이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HD현대]


HD현대(회장 정기선)에 따르면 2026년 9월7일(월) 정기선 회장이 길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Gilberto C. Teodoro Jr.) 필리핀 국방장관과 서울에서 만나 조선·방산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양측은 HD현대와 필리핀이 지난 10년간 구축해 온 방산 협력의 성과를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필리핀 해군 현대화와 현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HD현대와 필리핀의 함정사업 협력은 2016년 필리핀 해군의 첫 호위함 계약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이후 양측의 협력은 신규 함정 건조와 후속 사업 등으로 지속 확대돼 왔다.

특히 이날 면담에서는 지난해 수빅(Subic)의 HD현대필리핀 가동이 양측 산업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언급됐다. HD현대는 이곳에서 건조한 첫 선박을 최근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2027년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향후 현지 운영 상황에 맞춰 생산 역량도 점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HD현대는 지금까지 필리핀으로부터 12척의 함정을 수주한 후 6척의 함정을 인도했다. 축적된 사업 역량을 통해 후속 호위함 사업 등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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