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국제구리연구회(ICSG), 2019년 구리공급량이 6만5000톤 부족
오스트레일리아·인도·필리핀 등 주요 생산국에서 정제소 폐쇄, 광산개발 지연 등이 초래돼 구리 광석 공급 어려워
박재희 기자
2018-10-05 오후 6:14:23
국제구리연구회(ICSG)에 따르면 2019년 구리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6만5000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은 9만2000톤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4월 예측으로는 2018년 구리는 4만3000톤의 공급과잉이 예상됐지만 예상보다 공급량이 줄어들며서 부족해진 것이다. 2019년은 33만1000톤의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가 많이 축소됐다.

2018년 글로벌 구리공급량은 2416만1000톤으로 전년 대비 2.8%, 소비량은 2425만3000톤으로 전년 대비 2.1% 각각 증가했다.

2019년 글로벌 구리공급량은 2482만5000톤으로 2018년 대비 2.7%, 소비량은 2489만 톤으로 2018년 대비 2.6%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필리핀 등 주요 생산국에서 정제소 폐쇄, 광산개발 지연 등이 초래되면서 구리 광석 공급이 어려워지고 있다. 캐나다, 칠레, 미국 등에서도 공급량이 예상보다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 최대 구리소비국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미국 등 주요 소비국에서 실제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도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는 이유이다. 2018년에는 일부 소비량이 줄어들었지만 2019년에는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스트레일리아, 칠레, 페루 등이 글로벌 주요 구리 생산국이다. 참고로 2018년 1~2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국제구리연구회의 추계 회의가 개최됐다.


▲오스트레일리아 광산 대기업 BHP의 광산용 트럭(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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