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철강산업연합회(Misif), 새로운 전기요금체계로 연간 1억 링깃 손실 우려
기존에 적용됐던 환급제가 없어짐으로써 산업계의 전력요금 부담 가중
노인환 기자
2018-07-09 오전 10:44:39
말레이시아 철강산업연합회(Misif)에 따르면 2018년 새로운 전기요금체계로 연간 1억 링깃 상당의 손실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에너지위원회(EC)에서 발표한 전기요금체계는 기존에 적용됐던 환급제가 없어지는 것이다. 결국 산업계의 전력요금 부담이 가중되는 셈이다.

지역별로 말레이반도는 1킬로와트시(kWh)당 1.52센, 사바와 리부안은 1.20센이 각각 추가될 예정이다. 전력사용이 많은 철강업계가 우려하는 부분이다.

연합회 측은 이 요금제도가 이행될 경우 철강업계에 연간 1억 링깃 상당의 비용지출이 증가될 것으로 진단했다. 기타 산업계의 타격도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추산된 손실액에 전력비용만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다. 철강의 생산성을 고려하고 대외 경쟁력까지 감안하면 경제적 비용은 더욱 늘어난다.

최근 연합회 측은 정부에 해당 제도의 적용기간을 연기해달라고 주장했다. 또한 유가의 반등까지 가세된 상황에 산업의 성장이 저해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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