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마닐라에서 '일본산 농수산물 및 식품 수출 상담회' 실시
상담회 개최 주목적은 필리핀으로의 판로 개척과 상품 PR
민서연 기자
2016-06-01 오후 3:36:07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일본산 농수산물 및 식품 수출 상담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 18개사가 참여하며 3일 동안 약 180건을 상담할 예정이다.

상담회를 개최하는 주목적은 필리핀으로의 판로 개척과 상품 PR이다. 쇠고기, 술, 과자, 즉석면, 건어물 등 50개 이상의 제품이 올랐다.

제트로(Jetro)는 사전에 도매업자, 외식업체 등의 구매자들을 모아 미리 성향을 파악해 업체들이 보다 정확하고 성공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제트로 측은 최근 몇 년 사이 필리핀에서 일본 업체의 과자를 볼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조금 비싸더라도 필리핀 중산층의 수요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료에 따르면 과자류뿐만 아니라 쇠고기도 2014년 수입 제한이 풀린 후 유통량이 거의 2배로 증가했다. 필리핀의 구매력이 상승하면서 가격이 약간 비쌌던 일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2015년 일본이 필리핀에 수출한 농산물·식품의 금액은 전년 대비 35.2% 증가한 95억 엔이다. 2016년 1~3월의 수출액도 17.7% 증가한 25.9억 엔을 기록했다. 필리핀은 현재 일본의 수출대상국으로 11위지만 빠른 시일내에 10개국 안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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