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비영리단체 옥스팜(Oxfam Australia), 최저임금 1시간당 $A 39센트인 의류 구매는 불공정하다고 지적
노동자들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판매되는 의류 소매가격의 겨우 4%만 받아
김백건 선임기자
2017-11-01 오후 9:23:20
오스트레일리아 비영리단체 옥스팜오스트레일리아(Oxfam Australia)에 따르면 국민들은 최저임금 1시간당 $A 39센트를 버는 의류공장 노동자들의 옷을 구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류공장 노동자들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판매되는 의류 소매가격의 겨우 4%만 받기 때문이다. 특히 오스트레일리아로 의류수출을 2번째로 많이하는 방글라데시의 경우 의류 소매가격의 2%만 받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Dhaka)에 위치한 의류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1시간당 35센트를 버는 셈이다. 만드는 옷의 대부분은 오스트레일리아로 수출된다.

Target Australia, H&M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의류브랜드들의 옷들이다. 다카의 의류공장 근로자의 80%는 18세~25세 여성이며 1주일에 6일씩 일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소매업체인 Kmart, Big W, Bonds, Cotton On, Just Jeans 등과 더불어 의류공장 노동자들이 6년 이내에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빈곤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도록 의류 노동자들의 불공정한 임금구조를 조금이나마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옥스팜오스트레일리아(Oxfam Australia)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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