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음료제조업체 ABI는 네덜란드 맥주기업 하이네켄과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4분기부터 합작사AB하이네켄을 설립한 후 ABI 공장에서 하이네켄 맥주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합작회사에 대한 각 사의 자본금과 출자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합작사는 ABI가 라구나주 카부야오와 미사미스오리엔탈주 엘살바도르에 소유한 공장을 개조해 하이네켄 맥주를 생산할 예정이다.ABI는 국내생산을 개시할 때까지 하이네켄의 타이거맥주를 수입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생산시기는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불확실한 요소가 있기에 정확히 밝히지는 못했다.ABI측은 이번 합작이 맥주 라인업에 명품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합작공장 가동 후 점유율 목표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ABI로고(상) 하이네켄로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