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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8▲ 한화-항우연 ‘누리호’ 기술이전 계약 체결(왼쪽부터 이상철 항우연 원장,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출처=한화그룹]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김동관, 손재일)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국내 독자 개발 우주 발사체 ‘누리호’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국내 최초 우주발사체 전 주기 기술의 민간 이전 사례로 대한민국 우주산업 생태계가 민간 주도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누리호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14년에 걸쳐 항우연 주도하에 300여 개 민간기업이 참여해 함께 개발한 우주 발사체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국 기술로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누리호 설계, 제작, 발사 운영 등 발사체 개발 전 주기 기술을 이전받고 2032년까지 직접 누리호를 제작하고 발사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을 확보하게 됐다. 관련 기술문서만 1만 6050건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 한화-항우연 ‘누리호’ 기술이전 계약 체결 [출처=한화그룹]계약 규모는 240억 원으로 기술 가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기술 평가기관의 가치평가를 거쳐 양측이 합의했다.앞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과 누리호 연속 발사를 공동 수행하면서 누리호 개발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축적된 경험을 체계적으로 이전받고 교육과 세미나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한화는 이번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우주 수송 서비스-위성체-위성 서비스’로 연결되는 우주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항우연 ‘누리호’ 기술이전 계약 체결(왼쪽부터 이상철 항우연 원장,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출처=한화그룹]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항우연이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력과 끊임없는 개발 노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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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6▲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설치된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 [출처=기아]기아(대표이사 사장 송호성)에 따르면 2025년 2월 체결한 한국남동발전과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기아 국내사업장 중 최초로 오토랜드 화성에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한국남동발전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연간 약 1215메가와트시(MWh)를 공급받게 된다. 이는 58.3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 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이다.기아는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확대하며 재생에너지 100%(RE100) 추진을 가속화한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전력 자체발전 설비 구축을 적극 추진 중이다.2025년 하반기 중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지속 확대해 총공급량을 연간 약 61기가와트시(GWh)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또한 이미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국내 및 중국 사업장에 더해 향후 미국, 인도 사업장 등에서도 PPA를 통해 전력을 조달할 예정이다.나아가 기아는 2025년 중 국내, 미국, 인도, 멕시코, 슬로바키아 사업장에 합산 38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를 설치해 모든 생산 거점에서 태양광 발전을 가동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설비 규모를 62MW로 확장할 계획이다.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실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외에도 △전동화 전환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확대 △협력사 탄소감축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이덕현 상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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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6▲ 세아그룹 본사 전경 [출처=세아홀딩스]세아홀딩스(회장 이순형)에 따르면 세아베스틸(대표이사 서한석)이 재생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한화큐셀과 20년 장기 직접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맺고 2025년 하반기부터 태양광 발전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다.직접전력구매계약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 소비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이다. 재생에너지 100%(RE100) 이행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재생에너지 조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2024년 기준 연간 2만6967메가와트시(M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확보했으며 점진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세아베스틸은 연간 1만6425M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연간 총 4만3392MWh 상당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게 된다.이는 국내 4인 가구 전력 사용량(3684kWh)으로 환산 시 약 1만2000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연간 약 1만9800톤(t)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세아베스틸은 철스크랩 기반의 전기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철광석을 사용하는 고로 대비 탄소 집약도가 현저히 낮은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세아베스틸은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과 저탄소·친환경 철강 제품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원 사용량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한화큐셀은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으로서 직접전력구매계약을 포함한 다양한 재생에너지 공급 모델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이번 20년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세아베스틸과 한화큐셀은 RE100 달성을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이날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홍상범 세아베스틸 경영 총괄부문장은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직접전력구매계약을 통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는 기업가치 제고와 신규 사업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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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7월 아랍에미리트 국영 재생에너지 기업인 마스다르(Masdar)와 스페인 다국적 전기 기업인 이베르드롤라(Iberdrola)는 영국 풍력 발전소에 US$ 61억 달러(52억 유로) 규모의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마스다르 엑스(X) 계정]2025년 7월10일 중동 경제동향은 아랍에미리트와 튀르키예의 기업 경영과 서비스를 포함한다. 아랍에미리트 국영 재생에너지 기업인 마스다르(Masdar)에 따르면 2025년 7월 스페인 다국적 전기 기업인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함께 영국 풍력 발전소에 US$ 61억 달러(52억 유로) 규모의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튀르키예 저가 항공사인 페가수스항공(Pegasus Airlines)에 따르면 2025년 7월8일부터 이스탄불(Istanbul)-영국 브리스톨(Bristol) 직항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 ◇ UAE 마스다르, 2025년 7월 스페인 다국적 전기 기업인 이베르드롤라와 영국 풍력 발전소 US$ 61억 달러(52억 유로) 규모 공동 투자 계약 체결아랍에미리트 국영 재생에너지 기업인 마스다르(Masdar)에 따르면 2025년 7월 스페인 다국적 전기 기업인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함께 영국 풍력 발전소에 US$ 61억 달러(52억 유로) 규모의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투자할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쓰리(East Anglia THREE) 연안 풍력 발전소는 2026년 4분기 운영을 시작하면 대규모 연안 발전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발전 규모는 1.4기가와트(GW)이다.양사는 각각 풍력 발전소 지분의 50%를 소유하며 공동 운영한다. 이베르드롤라는 영국 운영에 집중할 방침이며 2028년까지 재생에너지 송전과 배분 네트워크 부문에 24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마스다르와 이베르드롤라 양사는 영국, 독일,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재생에너지 배치를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150억 유로 규모로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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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7월 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회사인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 가스(ADNOC Gas)는 독일 국제 에너지 기업인 SEFE(Securing Energy for Europe)과 3년 기한의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ADNOC 가스 엑스(X) 계정]2025년 7월11일 중동 경제동향은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업 경영과 통계를 포함한다. 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회사인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 가스(ADNOC Gas)에 따르면 2025년 7월 독일 국제 에너지 기업인 SEFE(Securing Energy for Europe)과 3년 기한의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항공업 분석 기업인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2025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항공사인 사우디아(Saudia)의 정시 도착율은 91.33%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 가스, 2025년 7월 독일 국제 에너지 기업인 SEFE와 3년 기한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계약 체결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회사인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 가스(ADNOC Gas)에 따르면 2025년 7월 독일 국제 에너지 기업인 SEFE(Securing Energy for Europe)과 3년 기한의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2025년부터 향후 3년간 LNG 70만톤(t)을 공급할 계획이며 계약 규모는 US$ 4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ADNOC 가스의 다스 섬(Das Island) 액화시설 LNG 공급 범위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이번 전략적 협업 계약은 2022년과 2024년 양국간 에너지 안보 및 지속가능한 연료 개발 협업의 연장선으로 판단된다.SEFE는 국제 포트폴리오 확장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향후 독일과 유럽의 에너지 안보를 안정화할 방침이다. ◇ 사우디아라비아 통계청, 2025년 5월 산업생산지수(I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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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행사장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유리기판을 살펴보고 있다 [출처=SK그룹]SK그룹(회장 최태원)에 따르면 2025년 6월20일(금) 울산 전시 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SK-AWS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건립 계약 체결식’에서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협력해 하이퍼스케일 AI DC 건립을 공식화했다.이번 울산 AI DC는 SK그룹이 지난해 경영전략회의에서 그룹의 투자 방향성을 AI·반도체 등 ‘가까운 미래’로 시프트 하겠다고 선언한 지 1년만에 거둔 첫 결실이다.SK는 최근 2년간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 아래 중복사업 재편과 우량자산 내재화, 재무안정성 확보 등 체질을 개선하면서 추가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2024년 SK그룹이 2030년까지 AI 및 반도체 분야에 82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 같은 차원에서다. SK그룹이 AI데이터센터(AI DC)를 통해 또 한 번의 퀀텀 점프를 본격화한다.1953년 섬유 산업을 모태로 출발한 SK그룹이 1980년 석유화학, 1994년 이동통신, 그리고 2012년 반도체까지 3차례의 굵직한 퀀텀 점프를 해온데 이어 이번에 AI를 앞세워 네번째 도약에 나서는 것이다.◇ 울산에 글로벌 클라우드 1위 AWS와 공동 투자... 국내 첫 하이퍼스케일 AI DC 구축울산 AI DC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다. SK측은 2027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해 7만8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AI를 앞세운 도약은 최태원 SK회장이 주도하고 있다. 최 회장은 2024년 11월 ‘SK AI Summit’에서 “대한민국이 AI시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수”라며 “SK그룹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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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 탄도탄 작전 모의 모델 운영 개념도 [출처=LIG넥스원]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에 따르면 대한민국 방위사업청과 ‘탄도탄 작전 모의 모델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탄도탄 작전 모의 모델 체계개발 사업’은 고도화되는 탄도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이하 M&S) 기반 대탄도탄 작전 훈련을 개발하는 사업이다.사업 규모는 약 334억 원으로 2028년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첨단 M&S 기술을 적용해 실전과 유사한 가상 전장을 구현해 작전 수행 능력을 숙달하는 것이다.또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요격 훈련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제 전장 환경의 격차를 최소화하고 급변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탄도탄 위협에 대응하는 독자적인 훈련 체계를 구축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지휘관의 결단력과 전투지휘 능력이 향상돼 방위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LIG넥스원은 중거리·중고도 요격 체계 ‘천궁II’,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 등 방공체계를 비롯해 C4I 분석모델, 해군 교전 급 분석모델 등 다양한 M&S 체계를 개발하며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해왔다.이번 사업을 통해 LIG넥스원은 다양한 유형의 탄도탄 및 방공체계에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고해상도 모델을 개발해 대한민국 방공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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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 46시리즈 제품 [출처=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김동명)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업체 체리기차(Chery Automobile)와 6년간 총 8기와와트시(GWh) 규모의 46시리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46시리즈(Series)는 신규 폼팩터로 각광받고 있는 원통형 배터리로 중국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 Co. Ltd.)의 자회사 O&J Automotive Netherlands B.V에 납품한다.2026년 초부터 본격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체리 기차의 주력 모델에 탑재된다. 8GWh는 약 12만 대의 전기차에 장착할 수 있는 규모다.양사는 또한 향후 체리 기차 그룹 내 다른 전기차 모델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추가 프로젝트 논의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46시리즈로 중국 뚫은 LG에너지솔루션 ‘기술리더십 증명’국내 배터리 회사 중 중국 완성차 업체에 대규모로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리비안 등 여러 완성차 업체에 이어 자국 배터리 업체의 선호도가 높은 중국 완성차 업체까지도 고객으로 확보함으로써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 배터리의 독보적인 기술리더십과 글로벌 공급 역량을 또 한 번 증명했다.46시리즈 배터리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최소 5배 이상 높고 생산 효율성이 뛰어나 전기차 주행거리와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또한 빠른 충, 방전 속도와 우수한 열 관리 성능을 갖춰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이번 계약은 LFP(리튬인산철) 대비 저온 환경에서 출력과 충전 효율이 우수하고 높은 에너지 용량을 바탕으로 주행거리 면에서 강점을 가진 LG에너지솔루션만의 독자적인 삼원계(NCM) 46시리즈 솔루션이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46시리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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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중공업 빌딩 [출처=홈페이지]효성중공업(회장 조현준)에 따르면 2025년 5월14일(수, 현지 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송전기업 ‘스코티쉬 파워(Scottish Power)’와 850억 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공급되는 400킬로볼트(kV) 초고압 변압기는 스코틀랜드 내륙 및 해안 풍력단지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도심까지 안정적으로 송전하는 데 사용된다.효성중공업은 전력기술 선도시장인 유럽에서 잇따른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유럽 전력시장은 인공지능(AI) 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 수요 증가로 송전망 투자가 활발해 연평균 8.6%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AI시대의 핵심인 전력 산업 분야에서 효성중공업을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조 회장이 강조한 AI시대에 대한 대비가 유럽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영국 스코틀랜드에 850억 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공급… 영국 시장점유율 1위스코틀랜드는 전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의 3분의 1가량이 몰려 있을 정도로 풍부한 바람 자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활발한 지역이다.스코틀랜드 정부는 2045년까지 넷 제로(Net Zero,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및 송전망 투자를 높여가고 있다.효성중공업은 2015년 처음 스코틀랜드 시장에 진출해 10년간 제품 공급, 유지 보수 등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영국 초고압 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독일 최초 계약… 프랑스, 스페인 등 서유럽 영토 지속 확장효성중공업은 2025년 들어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도 잇따른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송전업체와 국내 전력기기 업체로는 최초로 초고압 변압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또한 프랑스 송전업체와도 지난해 첫 초고압 변압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초 추가 수주에도 성공했다.이 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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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플랙트그룹 로고 [출처=삼성전자]삼성전자(회장 이재용)에 따르면 2025년 5월14일(수)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Triton)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 유로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삼성전자가 인수한 플랙트그룹(FläktGroup, 이하 플랙트)은 독일 기업으로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다. 고성장 중인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플랙트, AI 시대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 중심 고성장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공조기기 업체로 가혹한 기후 조건에서도 최소한의 에너지로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 질을 구축하고자 하는 프리미엄 공조 기업이다.플랙트는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그동안 △안정적 냉방이 필수인 대형 데이터센터 △민감한 고서·유물을 관리하는 박물관, 도서관 △유동 인구가 많은 공항, 터미널 △항균·항온·항습이 중요한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 왔다.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신뢰도 있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다.플랙트의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목표 달성이 중요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냉각액을 순환시켜 서버를 냉각하는 액체 냉각 방식인 '냉각수 분배장치(Coolant Distribution Unit, CDU)'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 용량, 냉각 효율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플랙트는 2024년 ‘데이터센터 업계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DCS Awards 2024에서 혁신상(DATA Center Cooling Innovation of the Year Award)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플랙트는 데이터센터 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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