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GS건설과 공동 개발한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 기술력 입증
국내 주거 문화의 고질적 문제인 층간소음을 줄이는 데 앞장서
박재희 기자
2025-09-01

▲ LX하우시스와 GS건설 연구원들이 바닥충격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GS건설 R&D센터) [출처=LX하우시스]

LX하우시스(대표이사 노진서, 한주우)에 따르면 GS건설(대표이사 사장 허윤홍)과 공동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가 최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한준) 품질시험 인정센터에서 실시한 바닥충격음 품질시험에서 중량충격음 31데시벨(dB), 경량충격음 27dB을 기록, LH로부터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1등급 인정서를 획득했다.

LX하우시스와 GS건설이 LH의 바닥충격음 품질시험에서 업계 최저 수준의 낮은 소음 수치를 기록하며 층간소음 저감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이번에 기록한 중량충격음 수치(31dB)는 1등급 기준(37dB 이하) 보다 6dB이 낮은 업계 최저 수준의 수치로 국내 역대 최고 수준의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량충격음은 아이가 뛰거나 무거운 물체가 떨어질 때 발생하는 ‘쿵쿵거림’을 수치화한 지표로 층간소음 갈등의 핵심 요인이다.


▲ LX하우시스와 GS건설 연구원들이 바닥충격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GS건설 R&D센터) [출처=LX하우시스]


양 사가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는 기존에 층간소음 완충재로 주로 사용된 발포폴리스티렌(EPS),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폴리에스테르(Polyester) 대신 ‘고밀도 오픈셀 폴리우레탄’을 적용, 바닥충격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고밀도 오픈셀 폴리우레탄’ 완충재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에 뛰어나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으로 전달되는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준다.

또한 1등급 성능 확보를 위해 쓰이는 고중량 모르타르 대신 가벼운 일반 모르타르를 사용해 시공 편의성을 높이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LX하우시스와 GS건설은 2025년 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닥 슬래브 구조와 완충재 재료, 시공 공법을 종합적으로 최적화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해 오며 고성능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이번에 1등급을 확보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는 실제 주거 환경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음 저감이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이다"며 "향후 GS건설과 함께 현장 적용 확대에 속도를 높여 국내 주거 문화의 고질적 문제인 층간소음을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LX하우시스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 이미지 [출처=LX하우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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