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체육인 복지 증진 및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맞손
△체육인 우대 제휴카드 출시 △체육인 은퇴 설계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체육인의 진로 다변화 및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 분야 협력 △스포츠산업 융자·금융지원 확대
백진호 기자
2025-08-25

▲ 하나드림타운 [출처=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에 따르면 2025년 8월25일(월)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과 체육인 복지 증진 및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육인 복지와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은 첫 사례다. 체육인과 스포츠산업 종사자가 안정적인 금융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지원과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하형주 이사장, 하나은행 이호성 은행장, 하나카드 성영수 대표이사가 참석해 체육인과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 복지, 교육 등 다각적 분야에서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주요 협의 내용은 △체육인 우대 제휴카드 출시 △체육인 은퇴 설계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체육인의 진로 다변화 및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 분야 협력 △스포츠산업 융자·금융지원 확대 등이다.

체육인의 선수 생활부터 은퇴 이후까지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지원에서부터 스포츠산업 전반에 대한 성장 지원에 이르기까지 종합적 금융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카드가 선보이는 체육인 우대 제휴카드는 체육인복지법상 등록 체육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맞춤형 금융상품이다.

기존에 제공하던 ‘원더카드’ 상품 혜택은 물론 서울 올림픽파크텔, 소마 미술관 등 제휴사업장 할인 등을 추가해 체육인의 생활과 직결된 실질적 혜택을 강화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대한축구협회 및 프로축구연맹 후원, KPGA·KLPGA 골프대회 개최는 물론 바둑·루지 등 비인기 종목까지 폭넓게 지원하며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25년 4월 대한민국 농구의 경쟁력 강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농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참석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스포츠와 금융이 만나 체육인과 스포츠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의미 있는 출발이다”며 “정책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복지와 지속 가능한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의 금융 전문성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 네트워크를 결합해 체육인과 스포츠산업 종사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며 “대한민국 스포츠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체육인 우대 제휴카드를 통해 체육인의 금융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스포츠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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