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DENR), 75개의 광산개발계약 취소 결정
미개발된 광산의 1/3에 달하는 수치로
김백건 선임기자
2017-02-16 오후 5:27:17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DENR)에 따르면 75개의 광산개발계약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광산개발이 수변지역을 오염시키거나 상수원공급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75개 프로젝트는 미개발된 광산의 1/3에 달하는 수치이다. 취소된 프로젝트에는 59억 달러 규모의 남코타바토지역의 탐파칸 금 및 구리광산프로젝트도 포함된다.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금광프로젝트 중 하나다.

탐파칸은 29.4억 톤의 광물질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 1500만 톤의 구리와 1800만 온스의 금이 포함돼 있다.

환경천연자원부는 2017년 2월 초에도 41개의 광산 중 23개를 폐쇄하는 조치를 내렸다. 필리핀 광업협회(COMP)는 이러한 조치로 120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경고했다. 


▲환경천연자원부(DENR)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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