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
" LG"으로 검색하여,
236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2025-08-01▲ LG생활건강 로고 [출처=LG생활건강]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에 따르면 2025년 2분기(이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60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퍼센트(%) 감소했다.동기간 영업이익은 5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 급락했다. 북미와 일본 사업의 성장세는 지속됐지만 전반적으로 경기 회복이 더디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화장품(Beauty) 사업부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원가 부담이 커진 데다 면세, 방판 등 전통 채널을 중심으로 국내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Home care & Daily Beauty(HDB)·생활용품 사업부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매출이 올랐지만, 고정 비용과 마케팅 투자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음료(Refreshment) 사업부는 내수 소비 둔화에 비우호적인 날씨까지 겹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2분기 해외 시장 매출은 북미와 일본이 각각 6.4%, 12.9% 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중국은 8.0% 하락했다.2025년 상반기 전사 매출은 3조3027억 원, 영업이익은 19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36.3% 감소했다.◇ 2025년 2분기 사업별 실적Beauty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줄어든 6046억 원, 영업이익은 -163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국내 헬스앤뷰티(H&B)숍과 북미 아마존, 일본 등 주력 채널은 고성장을 이어갔다.하지만 전반적으로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원가 부담이 확대됐다. 여기에 면세, 방판 등 전통 채널들의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반면 미래를 위한 마케팅 투자는 계속됐다.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더후’는 지난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적인 예술 박람회인 ‘프리즈 아트페어’에서 하이엔드 안티에이징 화장품 ‘환유’를 선보이며
-
2025-07-30▲ LG사이언스파크 건물 전경 [출처=LG그룹]LG이노텍(대표 문혁수)에 따르면 최첨단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기술 선도 기업 미국의 아에바(Aeva)와 라이다 공급 및 차세대 라이다 공동 개발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LG이노텍은 아에바(Aeva)와 손 잡고 라이다 시장 선점에 나선다. 아에바는 장거리 사물 센싱 기능을 고도화한 주파수 변조 연속파(Frequency Modulated Continuous Wave, FMCW) 기반 4D 라이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라이다 전문 기업이다.2022년부터 4D 라이다를 본격 양산해오고 있으며 현재 다임러 트럭 등 주요 완성차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아에바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LG이노텍은 라이다 사업을 본격 궤도에 올리는 한편 개화 중인 라이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라이다 시장은 지난해 약 US$ 24억4600만 달러(3.4조 원)에서 오는 2030년 약 US$154억 달러(21.4조 원)으로 연평균 36퍼센트(%)씩 성장할 전망이다.◇ 차세대 초슬림∙초장거리 4D 라이다 아에바 공급사로 선정LG이노텍이 아에바에 공급하게 될 첫번째 제품은 최대 500미터(m)에 떨어져 있는 물체도 감지 가능한 초슬림∙초장거리 FMCW 고정형 라이다 모듈이다.라이다 업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기술로 평가받는 FMCW를 기반으로 초정밀 센싱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기존 ToF(Time of Flight) 방식의 라이다와 달리 움직이는 물체의 거리뿐 아니라 속도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센싱 성능을 자랑한다.차량 지붕에 주로 장착되는 기존 라이다 대비 완성차 고객의 디자인 자유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차량 전방 윈드실드 뒤에 장착할 수 있도록 개발 해서
-
2025-07-29▲ 메일유업 공장 전경 [출처=메일유업]메일유업(대표이사 부회장 김선희)에 따르면 2025년 7월24일(목)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이 근육 기능 강화를 위한 ‘베타-락토글로불린(β-lactoglobulin: 이하 BLG)’ 기반 기능성 원료 개발에 대한 3자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3자 공동연구 계약은 매일헬스뉴트리션과 세계적인 유청 단백질 전문 기업 알라푸드인그리디언츠(Arla Foods Ingredients: AFI), 대사플럭스 분석플랫폼 기업 마이오케어(myocare)와 함께 진행했다.글로벌 시장하는 선도하는 뉴트리션 기업과 혁신적인 바이오 스타트업이 손잡고 차세대 고단백 근육 기능성 원료 개발을 위한 3자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이번 공동연구는 BLG 소재의 근육 기능 강화 효능 규명 및 관련 기능 고도화를 목표로 하며 3개사는 각자의 전문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프리미엄 단백질 소재 연구에 협력할 예정이다.BLG는 우유 단백질의 주요 성분 중 하나로 분지쇄 아미노산(BCAA)과 류신(Leucine) 함량이 풍부해 근육 단백질 합성에 효과적인 소재로 잘 알려져 있다.특히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운동 후 근육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효과적으로 키우는 데 최적화된 고단백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기능성 제품으로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더 나아가 수술 후 환자의 근육 회복을 돕는 기능 연구까지 확대해 국내외 기능성 식품 시장 확대는 물론 시니어 헬스케어까지 인생 전반의 삶의 질(Quality of Life, QOL) 향상을 목표로 글로벌 뉴트리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구를 공동 진행하는 알라푸드인그리디언츠(AFI)는 덴마크 1위 유업체이자 글로벌 유제품 기업인 알라푸드(Arla Foods)의 자회사로 다양한 specialty 단백질 원료를 매일유업과 매일헬스뉴트리션에 전략적으로 공급하는
-
2025-07-26▲ LG생활건강-KCC실리콘, ‘고효율’ 선케어용 실리콘 소재 공동 개발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출처=LG생활건강]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에 따르면 2025년 7월 23일(수)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KCC본사에서 KCC실리콘과 자외선 차단 제품에 최적화된 실리콘 고분자 소재를 공동 연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LG생활건강 강내규 CTO(최고기술책임자), KCC실리콘 송영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효율 선케어용 실리콘 고분자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MOU’를 맺었다.LG생활건강은 이를 통해 개발한 실리콘 고분자 소재와 제형을 향후 출시하는 선(Sun)케어 신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KCC실리콘은 글로벌 실리콘 제조업체인 미국의 ‘모멘티브(Momentive)’를 인수한 KCC에서 물적 분할된 실리콘 전문회사로 화장품용 실리콘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양사는 LG생활건강 뷰티연구소의 자외선 차단제 기술력과 KCC실리콘의 고순도 실리콘 기술력을 접목해 효율적인 차단 효과와 차별화된 사용감을 선사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자외선 차단 제품에 적합한 실리콘 고분자 소재 연구와 실리콘 고분자 소재를 적용한 선케어 제형 개발 및 효율 평가를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또한 연구 결과 교류 및 학술 활동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스킨케어 분야 소재로 공동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최근 LG생활건강은 효율적인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 활용,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KCC실리콘의 화장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 축적된 기술의 응용 등을 통해 시너지를 기대를 하고 있다.LG생활건강 강내규 CTO는 “기후 변화에 따라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선케어 제품이 사계절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높은 자외선 차단 효율과 만족할 수
-
2025-07-22▲ LG사이언스파크 전경 [출처=LG그룹]LG그룹(회장 구광모)에 따르면 2025년7월22일(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 원을 기탁했다. LG가 전달한 성금은 수해 지역의 빠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또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 의류, 생활용품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도 전달할 계획이다.LG 계열사도 침수 가전 수리, 생활필수품 및 무선 통신 서비스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섰다. LG전자는 7월19일(토)부터 충청남도 아산시와 예산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긴급 수해 피해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가전제품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LG전자는 주말 동안 갑작스러운 침수 피해를 겪은 경기도 지역에도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 침수 전자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실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함께 진행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LG생활건강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은 이재민을 위해 구호 식수용 생수와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한다.LG유플러스는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의 통신망 안정과 이재민 지원을 위해 이동기지국,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차량과 휴대폰 배터리 무료 충전부스를 운영하고 있다.LG 관계자는 "이번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2025-07-22▲ LG CNS, 하니웰과 손잡고 미국 제조 AX 시장 공략(왼쪽부터 LG CNS 현신균 사장과 하니웰 프로세스 솔루션(HPS) 프라메시 마헤시와리 사장) [출처=LG CNS]인공지능전환(AX) 전문기업 LG CNS(대표 현신균)에 따르면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하니웰 프로세스 솔루션(HPS) 부문과 인공지능(AI) 기반 공장 자동화·지능화 등 제조 AX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LG CNS 현신균 사장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하니웰 프로세스 솔루션(HPS) 부문의 프라메시 마헤시와리(Pramesh Maheshwari) 사장 등 주요 임원진과 만났다.LG CNS가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하니웰과 손잡고 미국 제조 AX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기업 최초로 하니웰의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서비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며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하니웰은 산업 자동화(IA, Industrial Automation), 우주항공, 에너지 3개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공장 설비 센서, 제어기기, 스마트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이다.하니웰 HPS는 하니웰의 산업 자동화(IA) 사업 부문 조직으로 석유화학 및 제약 등 산업 분야에서 제조 공정 자동화를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한다.이번 협력은 LG CNS의 우수한 AX 컨설팅 및 서비스 구축 역량과 하니웰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센서·제어기기 분야 생산시스템 노하우를 결합한 점이 핵심이다.예를 들어 LG CNS의 문제 해결 AI 에이전트가 하니웰 고객 생산공장의 분산제어시스템으로 수집되는 각종 생산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인 파악부터 해결 방안까지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양사는 생산 전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제조 AX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우선 반도체, 전지,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제조실행시스템(Man
-
2025-07-17▲ LG화학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Eupolio)’ [출처=LG화학]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 부회장)에 따르면 유폴리오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상3b상(추가 임상) 결과, 장기적 안전성, 면역원성 지속력, 부스팅 효과 및 생백신과의 교차 접종 적절성을 확인하며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자체 개발한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Eupolio)’ 임상 데이터 확충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아마비백신 시장에서 기존의 선도적 지위를 한층 확고히 한다.2021년부터 글로벌 최대 규모 백신 입찰 시장인 유니세프 등을 통해 유폴리오를 50개 이상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유니세프 입찰 시장에서 유폴리오 시장 점유율은 약 35퍼센트(%), 누적(2021~2025년) 판매액은 3000억 원에 달한다.LG화학이 제품 상용화 이후 추가 임상을 진행한 것은 경쟁이 심화되는 입찰 시장에서 유폴리오 사용 이점을 폭넓게 확보해 대체 불가한 공급자가 되기 위해서다.이에 LG화학은 2023년 1월 시험자를 처음 등록하며 임상3b상을 본격화, 필리핀과 태국 11개 기관에서 2000여 명 시험자 대상 장기적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했다.이번 임상 1차 평가 지표인 장기적(6개월) 안전성 평가 결과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이상반응(AEFI, Adverse Event Following Immunization)은 대부분 경증~중등증이었다. 약물과 관련 있는 중대한 이상 반응(SADR, Serious Adverse Drug Reactions)은 보고되지 않았다.LG화학은 유효성 지표로 초기(기초 3회 접종 후 4주째) 면역반응을 평가, 바이러스 감염 예방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혈청방어율(seroprotection) 및 중화항체전환율(seroconversion rate)이 98% 이상인 것으로 확인했다.장기적(기초 3회 접종 후 1년 차 시점) 면역반응 평가에서도 효과적인 면역원성이 지속됨을 확인했다. 추가 접종(기초 3회 접종 후 1년 차 시점 4차 접종)에 따른
-
2025-07-14▲ 임신준비 및 난임치료 돕는 앱 ‘블룸’ [출처=LG화학]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 부회장)에 따르면 임신을 준비하며 난임을 겪고 있는 모든 가임기 부부, 가임력 보존 정보 등이 필요한 일반 여성이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블룸(BLOOM)’을 선보인다.‘새 생명’의 기쁨과 임신한 여성의 ‘부른 배’를 연결해 ‘블룸(BLOOM)’으로 명명했다. 어디서부터 정보를 찾아야 할지 막막한 가임 및 난임 정보를 한데 모은 앱을 선보인다.‘블룸’은 LG화학이 대한생식의학회와 대한보조생식학회의 자문 및 검증을 통해 콘텐츠의 신뢰도를 한층 높인 앱으로 방대하고 복잡한 가임 및 난임 정보를 앱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다.‘블룸’ 앱은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에서 ‘난임’, ‘믿고 보는 난임정보’를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LG화학은 앱 개발을 위해 가임기 여성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사전 인터뷰를 진행, 실질적으로 유용하고 꼭 필요한 정보 및 기능만을 선별해 메뉴를 구성했다.△‘난임백과’ △‘가임력 자가진단’이 대표적 메뉴로 난임의 원인부터 가임력 보존 방법까지 폭넓은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전문의 자문과 국내외 참고문헌을 기반으로 구성한 10개의 짧은 문항을 통해 맞춤형 가임력 관리 방안도 제시한다.또한 △복잡한 난임 시술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하는 ‘스텝 바이 스텝’ △병원 방문 전 준비할 사항을 확인하는 ‘체크 리스트’ △진단 및 검사, 배아 이식 등 주요 카테고리별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전문의의 답변을 정리한 ‘FAQ’ △앱 사용자 간 공감과 위로의 공간인 ‘쉼터’ 메뉴를 마련했다.이 외에도 병원 찾기를 통해 전국의 난임센터를 조회할
-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창의적인 기업문화 분석모델인 SWEAT Model의 DNA 4 요소(element)인 조직(organisation)의 관점에서 보면 국내 대기업의 기업문화는 관리(管理)문화로 요약된다.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관리는 '사람을 통제하고 지휘하며 감독함'으로 스스로 행동하고 책임지는 자율과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관리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시대적 요구와 인적 구성원의 변화를 수용하지 못한다.관리도 단순히 구두(口頭)로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업무 매뉴얼에 의해 관리해야 한다. 결과 위주의 관리가 아니라 프로세스(process), 즉 과정을 중시하는 관리문화로 바꿔야 국대 대기업을 변화시킬 수 있다.대기업의 관리를 독점하고 있는 참모(參謀) 조직도 책임과 권한을 명시해, 권한에 부합하는 책임을 지도록 요구해야 한다. 조직문화가 폐쇄적이고 보수적이므로 창발적 갈등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 삼성그룹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합리추구' 붓글씨 이미지 [출처=삼성재단 홈페이지]◇ 경직된 업무 스타일부터 바꾸라... 삼성전자도 경직된 관리문화 고수하다 엔비디아에 일격 당해대기업의 관리 업무 스타일은 엄격한 위계질서에 기반한 일사불난(一絲不亂)'이다. 리더가 엉뚱한 방향을 제시하더라도 ‘일단 뛰어보고 나서 평가’한다.새로운 사업영역에 도전할 때도, 새로운 업무를 배울 때도, 새로운 근무방식을 도입할 때도 군말 없이 일단 따른다. 리더의 판단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만 과거의 화력한 이력에 더해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하기 때문이다.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이 필요한 디지털 경제 시대에는 아날로그 경영에 익숙한 리더의 결정이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기술이 급변하고 소비자의 기호가 변화무쌍해진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국내 대기업 직원은 리더의 의사결정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해석해 실천하려는 의지가 강한 편이다. 변화의 폭이 크지 않았던 산업화 시대
-
2025-07-10▲ LG화학 로고 [출처=LG화학]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 부회장)에 따르면 2025년7월9일(현지시간) 경구용 희귀비만증 신약 물질 ‘비바멜라곤(Bivamelagon, 기존 후보 물질명 LB54640)’의 글로벌 라이선스를 도입한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Rhythm Pharmaceuticals, 이하 리듬社)가 시상하부비만증 임상2상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경구용 치료제로 개발 중인 ‘비바멜라곤’ 임상 결과 리듬社의 주사 방식 치료제인 ‘세트멜라노타이드(Setmelanotide)’의 과거 임상에서 유효성 결과와 유사한 경향성이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리듬社는 미국 및 유럽 규제 당국과 임상3상 디자인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리듬社는 2024년 7월부터 시상하부 기능이 손상돼 식욕 제어에 어려움을 겪는 12세 이상의 시상하부비만증(Hypothalamic Obesity) 환자 28명을 모집해 약물 복용 14주 차 시점 체질량 지수(BMI) 변화 값을 평가했다.고용량(600mg) 군에서 복용 14주째 BMI가 9.3퍼센트(%)포인트 감소했으며 중용량(400밀리그램(mg)) 군에서는 7.7%포인트, 저용량(200mg) 군에서는 2.7%포인트 줄었다.위약군에서는 2.2%포인트 BMI 증가가 나타났다. 양호한 안전성 및 내약성 결과를 보였으며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 사례는 설사와 오심으로 대부분 경미했다.리듬社는 미국, 유럽 규제당국과 임상3상 디자인을 포함한 임상 허가 관련 자문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비바멜라곤’의 제형 개선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리듬社는 7월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국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 ENDO) 연례 회의에서 이번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비바멜라곤’은 LG화학이 자체 개발해 2024년 1월 리듬社에 글로벌 라이선스를 이전한 포만감 신호 유전자(MC4R, Melanocortin-4 Recepto
1
2
3
4
5
6
7
8
9
10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