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 중국 화웨이의 5G장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
화웨이 창업자가 인민해방군 통신 부문에 근무한 이력을 문제 삼아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글로벌 ICT기업인 화웨이(Huawei)의 5G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가 화웨이 장비를 통해 정보를 염탐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이다.
미국의 보안지침에 따라 유럽연합과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주요 국가에서 화웨이 장비에 대한 선택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화웨이 통신장비는 기술이나 가격이 아니라 보안이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 창업자가 인민해방군 통신 부문에 근무한 이력을 문제삼고 있다. 1987년 단돈 $US 2500달러로 설립된 화웨이는 현재 직원만 18만 명에 달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를 넘어 애플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통신장비도 미국의 루슨트, 스웨덴의 에릭슨 등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기간에 급성장한 배경에 중국 정부와 공산당이 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인민해방군에 통신장비를 납품하면서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도 이유로 지적된다.
화웨이는 2000년 이후 미국시장에 진출했지만 각종 지적재산권 탈취 문제로 소송을 당했다. 2009년에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다가 발각됐다.
2012년부터 중국의 사이버정보전이 치열해지면서 배후에 화웨이와 같은 기업이 있을 것이라는 의구심이 강하게 제기됐다. 2014년 미국 정부는 정부기관에서 화웨이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어떤기업도 치안당국이 요청하면 협력과 지원해야 한다는 법을 제정해 운용하고 있다. 화웨이도 마찬가지 상황에 처해지면 중국 정부에 회사의 모든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정부가 나서서 해외 국가 정부나 소비자를 상대로 스파이행위를 진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는 셈이다. 미국에서는 정부가 민간기업의 정보에 접근할 수 없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애플에 아이폰의 정보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사례도 있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관련법을 개정하지 않는 이상 화웨이와 같은 사태는 재발 혹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화웨이(Huawei)의 스마트폰(출처 : 홈페이지)
미국의 보안지침에 따라 유럽연합과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주요 국가에서 화웨이 장비에 대한 선택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화웨이 통신장비는 기술이나 가격이 아니라 보안이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 창업자가 인민해방군 통신 부문에 근무한 이력을 문제삼고 있다. 1987년 단돈 $US 2500달러로 설립된 화웨이는 현재 직원만 18만 명에 달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를 넘어 애플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통신장비도 미국의 루슨트, 스웨덴의 에릭슨 등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기간에 급성장한 배경에 중국 정부와 공산당이 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인민해방군에 통신장비를 납품하면서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도 이유로 지적된다.
화웨이는 2000년 이후 미국시장에 진출했지만 각종 지적재산권 탈취 문제로 소송을 당했다. 2009년에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다가 발각됐다.
2012년부터 중국의 사이버정보전이 치열해지면서 배후에 화웨이와 같은 기업이 있을 것이라는 의구심이 강하게 제기됐다. 2014년 미국 정부는 정부기관에서 화웨이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어떤기업도 치안당국이 요청하면 협력과 지원해야 한다는 법을 제정해 운용하고 있다. 화웨이도 마찬가지 상황에 처해지면 중국 정부에 회사의 모든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정부가 나서서 해외 국가 정부나 소비자를 상대로 스파이행위를 진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는 셈이다. 미국에서는 정부가 민간기업의 정보에 접근할 수 없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애플에 아이폰의 정보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사례도 있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관련법을 개정하지 않는 이상 화웨이와 같은 사태는 재발 혹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화웨이(Huawei)의 스마트폰(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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