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롯데칠성음료 소유 서울 양평동 부지 2805억 원에 매입
복합 개발 및 고급 주거 상품 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최적 개발안을 수립할 방침
▲ 롯데물산이 매입한 롯데칠성음료 양평동5가 119 일원 항공 사진 [출처=롯데물산]
롯데물산(대표이사 장재훈)에 따르면 2026년 3월31일(화) 부동산 개발을 목적으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칠성음료 부지(양평동5가 119번지 외 17필지 일원)를 2805억 원에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매입한 부지는 2만1217평방미터(㎡)(약 6400평) 규모로 롯데칠성음료가 1965년 구입한 후 물류센터, 차량정비기지로 사용해왔다.
롯데물산은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잠실 롯데월드타워·몰 완공 이후 약 10년 만에 부동산 개발에 나선다. 해당 부지는 9호선 선유도역에서 도보 5분 거리 역세권이며 올림픽대로를 접하고 있어 서울 이곳저곳 이동하기 편하다.
▲ 롯데물산이 매입한 롯데칠성음료 양평동5가 119 일원 항공 사진(빨간색) [출처=롯데물산]
특히 여의도 업무 지구(YBD)와 거리가 가깝다. 북쪽으로는 선유도 공원과 한강 공원이 서쪽에는 안양천이 있어 주변 산책로와 운동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학병원, 학원가 등 목동의 편의 생활시설, 쇼핑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부지 활용 가치가 높다.
해당 부지는 현재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2020년 6월 선유도역 주변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일반주거지역이란 시민의 편리한 주거를 위해 주택이 밀집된 지역을 뜻한다.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서울시 도시계획조례상 200퍼센트(%)며 통상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으로 개발된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몰 개발 당시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기획부터 분양까지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복합 개발 및 고급 주거 상품 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해당 부지의 최적 개발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 양평동 롯데칠성음료 부지 네이버 지도(빨간색) [출처=롯데물산]
한편 롯데물산은 2025년 매출 약 4800억 원, 영업이익 약 1300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0.3%, 40.0% 각각 증가했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 공실률 0%대 유지, 쇼핑몰 매출 지속 증가 등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됐다.
여기서 나온 자금력으로 펀드와 리츠를 활용해 오피스·리테일·물류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 간접투자를 진행해왔다. 현재 서울 주요 업무지구 프라임 오피스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이와 연계된 부동산 자산관리(PM/FM) 사업으로 추가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안정적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부동산 발굴과 투자를 핵심으로 하는 부동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번 매입 부지의 최적 개발안을 검토 중이며, 지역사회·인허가 당국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상생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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