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8
" 제강"으로 검색하여,
80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2025-12-05▲ 동국제강 디-메가빔 제품 [출처=동국제강]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이 자사 대형 용접 형강(Built-up Beam) ‘디-메가빔(D-Mega Beam)’이 업계 최초로 한국강구조학회 구조 성능평가에서 구조안정성을 인정받아 기술 인증서를 취득했다.디-메가빔은 동국제강이 2025년 4월 초도 생산한 ‘맞춤형 형강’이다. 이탈리아 코림펙스(Corimpex)에서 제작한 최신 설비로 후판을 형강 모형으로 용접해 만든다.정형화 규격 없이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맞춤 제작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국내 유일 3미터급 초대형 단위 생산이 가능해 ‘메가’라 명했다.H형강 기준 최소 150밀리미터(mm) x 300mm 규격에서 최대 3000mm x 1250mm 규격까지 생산 가능하다.대형 용접 형강은 최근 데이터센터·플랜트·물류센터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가 추진되며 안정성과 공간 효율성을 고려한 철강재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압연을 통해 생산되는 H형강에 비해 용접 연결부에 대한 안정성 보증 수단이 없어 시장 확산 속도가 더뎠다. 동국제강은 이번 용접 형강 제품에 대한 구조 안정성 공인을 통해 시장이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실험은 2025년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진행했고 10월 기술 인증을 신청해 최종 획득했다. 강한 압력으로 누르고 비트는 등 실제 건물에 가해지는 것과 비슷한 대형 실험을 통해 철강재가 지속적으로 하중을 견딜 수 있는지를 점검했다.실험 결과 디-메가빔이 구조 기술사 구조 설계 안정성 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을 보유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용접으로 이어진 부분도 결함 없이 견고한 상태를 유지했다.인증을 위해 제품을 차별화한 점이 주효했다. 인증 기술 명칭이 ‘용접 고효율성을 확보한 대형 BH 설계 및 제작 기술’인 이유다.동국제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평용접’ 방식을 차용했다.
-
2025-12-04▲ 동국제강그룹 본사 페럼타워 전경 [출처=동국제강그룹]동국제강그룹(회장 장세주)에 따르면 2025년 12월3일(수) 주요 경영진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은 경영환경 악화 극복을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 기능 강화와 사업 구조 효율화에 중점을 뒀다.동국홀딩스는 동국제강 재경실장(CFO)을 맡고 있던 정순욱 상무를 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 정순욱 상무는 철강 사업 재무 운영 전반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중장기 전략과 주요 과제 추진을 총괄하게 된다.동국제강은 기획·재경·수출·인천공장 관리 부문에 4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현장 중심 의사결정과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동국씨엠은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영업실 산하 ‘글로벌 영업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수출 판로 확대와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인터지스는 동국제강 영업 실장 최우일 전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최우일 부사장은 국내외 영업 활동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인터지스 항만·물류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동국시스템즈는 고객 중심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그룹 전체 정보기술(IT)·디지털전환(DX)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IT 인프라영업, DX 솔루션, DX 혁신본부로 조직을 재편했다.
-
2025-12-01▲ 동국씨엠 ‘솔라셀 컬러강판’ 제품. 컬러강판이 표면에 반사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출처=동국씨엠]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에 따르면 독자 개발한 3원계 고내식 도금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태양광 전용 초고반사(超高反射) ‘솔라셀 컬러강판’(Solar cell PCM)을 개발했다.동국씨엠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확대 기조 △지붕에 설치되는 점 △태양광 패널이 양면형으로 전환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지붕재로 활용되는 컬러강판 표면 반사율을 높일 경우 양면형 태양광 모듈의 발전 효율을 개선 시킬 수 있겠다는 판단했다.1년 여의 연구개발을 거쳐 기존 대비 반사율을 극대화한 제품을 개발했다. 지붕에서 반사되는 태양광을 양면형 패널 후면에 더 많이 전하는 원리다.기존 소재의 빛 총 반사율(TSR: Total Solar Reflectance)이 50~60 수준에 그친다면 동국씨엠 솔라셀 컬러강판은 빛 총 반사율을 80~85수준까지 높였다.현존하는 지붕재용 건축 자재로서는 구현할 수 없는 수준이며 적용 시 양면형 태양광 모듈 기준 발전 효율이 30퍼센트(%) 향상된다.특히 지붕재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부식을 개선해 차별점을 더했다. 지붕은 고온·고습·자외선·응결·산성비 등 가혹한 환경에 직접 노출되며 샌드위치 패널 철판 내측에 주로 활용되는 글라스울 소재는 절연(온도 유지) 과 불연(화재방지)에 강하나 습기에 취약해 철판 사이로 비나 눈이 스며들 경우 부식이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동국씨엠은 자사 단독 보유 3원계 SLX(Soft-GLX) 도금 기술을 접목,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비율 정밀 조정과 특수 공정을 통해 일반 갈바륨 강판 대비 2배 이상 내부식성을 확보했다.가공성도 2배 이상 개선해 절곡 가공을 거쳐도 소재 손상이 없다. 동국씨엠 SLX 기술은 현재 한국·일본 및 주요 수출국 국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도료층은 20년, 도금층은 30년간 품질이 유지된다.동국
-
▲ 세아그룹 본사 전경 [출처=세아그룹]세아제강지주(대표이사 이주성, 조영빈)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23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퍼센트(%) 증가했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3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2%확대됐다. 글로벌 철강 시황 악화 및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에서도 미국 현지 법인(SSA, SSUSA)의 오일&가스向 에너지용 강관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해외 법인(이녹스텍, SSUAE)의 중동 지역 프로젝트 공급 물량 확대 및 미국, 베트남, 중동 생산 법인의 안정적 글로벌 유통·공급망 전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반면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 및 대미 수출 관세 인상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국내 부문의 수익성이 하락했다.세아제강의 별도 기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17.9%↓)이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계절적 비수기 및 건설 등 전방산업 침체 장기화에 따른 수요 위축과 원재료 가격 상승, 미국 철강 관세 부담 가중으로 인한 수출 제품 수익성 감소 영향으로 영업 이익이 적자 전환됐다.4분기 전통적 오일&가스 시장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제품 차별화 노력 및 친환경 에너지(LNG, 해상풍력, CCUS, 수소 등) 向 고부가가치 강관 판매 확대 추진을 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대미 수출 관세 강화에 대응해 미국 현지 법인의 생산·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미국 오일&가스 시장 내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국제 유가 하락 압력에 따른 오일&가스 向 에너지용 강관 시장 수요 위축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철강 경기 둔화 속에서 중동 등 프로젝트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전략 강화를 통한 수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해상풍력·CCUS·수소 등 성장 잠재력
-
▲ 동국씨엠 ‘듀얼 스톤’ 신기술로 생산한 컬러강판 신제품 [출처=동국씨엠]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천연석 등 자연 소재와 동일한 질감과 사실적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한 ‘듀얼 스톤(Dual Stone)’ 기술을 개발했다.듀얼스톤 신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은 ‘더블 스톤’(Double Stone)과 ‘마블 스톤’(Marble Stone) 2종으로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더블 스톤은 돌 그대로의 질감과 표면 색감, 마블 스톤은 석분 입자의 거친 감촉과 표면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했다.이번 신기술은 강판 표면 처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음에 의미가 있다. 기존 컬러강판은 롤러로 표면을 칠하기에 부위별 압력 편차를 연출하기 어려워 질감 차등 표현에 제약이 있었고 롤러 길이가 한정돼 짧은 패턴 반복으로 인공적 느낌이 강했다.듀얼 스톤 기술은 독자적 표면처리 기술로 천연 자재와 동일한 수준의 깊고 사실적인 복합 질감을 표현했다. 또한 보유한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더해 패턴 길이를 기존 1미터(m) 수준에서 최대 10m까지 확대함으로 자연스러움을 극대화 한 점에서 차별화된다.동국씨엠 고내식 도금강판(GIX·GLX)을 활용할 경우 폭염이나 폭설에도 최대 30년까지 변색과 마모 없이 품질 유지가 가능하다. 이번 기술 개발로 건축 자재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 폭이 다양화될 전망이다.인위적 채석 과정이 없고 가공 시에도 석영 가루(Silica, 실리카: 미세한 결정질 분진) 발생이 없는 재활용 가능 철강 소재로 대체 가능성 높은 친환경 강재로서 시장에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동국씨엠 목(木)무늬 컬러강판의 경우 화재와 부식에 강해 건물 외장재로 활용도가 지속 높아지고 있다.동국씨엠은 제품 품질 시험을 모두 마무리한 상태며 현재 미국과 유럽 소재의 고객사와 듀얼 스톤 신기술을 적용한 시제품 생산을 최종 협의 중이다.최우찬 동국씨엠 기술연구소장은 “고가의
-
2025년 6월4일 출범한 이재명정부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이라는 국정과제를 제시했다. 글로벌 AI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넘어 선도 국가가 명확해지는 중이다.오픈AI(OpenAI)가 개발한 챗GPT(ChatGPT)를 내세운 미국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딥시크(DeepSeek)를 개발한 중국이 2위로 도약했다, 캐나다, 영국, 일본 등이 추격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정부가 2000년대 초 정보통신기술(ICT)의 부흥에 대한 향수를 일깨우며 AI 패권을 쟁취하기 위한 단거리 달리기 경주에 뛰어들었다.마라톤 대신에 단거리 달리기 경주라고 지칭한 것은 향후 5~10년 이내에 패권국가가 결정되면 시장 구도를 깨뜨리기 쉽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재명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점검해보고자 한다.▲ 이재명정부의 AI 3대 강국 목표 관련 자료 [출처=국정기획위원회]◇ 인공지능 대전환(AX)을 통해 AI 3강으로 도약하겠다는 공약 추진... 세부 달성 목표가 너무 많고 복잡해이재명정부는 AI 국가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첨단 AI 혁신정부로 전환하고 데이터 기반 국정운영, 국민이 체감하는 AI·디지털 전환으로 AI 세계 3강으로 도약할 뿐 안라 세계 선도 경제강국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우선 세계 최강의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두의 AI’ 활용을 추진한다. 전국에 초거대 AI 데이터센터 구축, 즉 이른바 ‘AI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모두의 AI’ 프로젝트로 거대 언어모델(LLM) 등 첨단 AI 기술을 공공재로 제공한다.국산 초거대 언어모델을 한국형 챗GPT로 지칭하고 K-NPU(신경망처리장치) 통합형 ‘모두의 AI’ 패키지를 보급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AI 활용을 확산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도 정비할 계획이다.둘째, 국가비전과 전략 수립 및 AI·데이터 기반 국가경영을
-
▲ 세아그룹 본사 전경 [출처=세아그룹]세아제강지주(대표이사 이주성, 조영빈)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연결 매출액 1조2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동기간 영업이익은 850억 원으로 0.9% 감소했다. 미국 내 항공유 수요 호조 등에 따라 시추 활동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북미 현지 법인(SSUSA)의 오일&가스향 에너지용 강관 판매량 증가, 중동 시장의 프로젝트 공급 물량 확대 지속 등 해외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 속에서도 국내외 생산법인(한국, 미국, 베트남)을 활용한 안정적 공급망을 통해 에너지용 강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등 견조한 펀더멘털은 유지됐다.반면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내수 시장 가격 경쟁 심화로 국내 부문의 수익성이 하락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세아제강의 별도기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7%, 영업이익은 41.2% 각각 줄어들었다. 국내 전방산업 침체 장기화로 인한 수요부진 및 가격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미국 우선주의 통상 정책 강화 영향 등으로 미국향 고수익 제품 판매량이 감소하며 이에 따른 수익성 축소로 영업이익이 축소됐다.점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LNG, 해상풍력, CCUS, 수소 등)향 고부가가치 강관 판매의 적극적 확대 노력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미국 통상 정책 불확실성이 감소함에 따라 상반기 관망세를 보였던 북미 오일&가스 시장 거래량이 부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미국 정부의 화석 연료 개발 촉진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에너지용 강관 제품 수요는 당분간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통상 환경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고관세 대상국의 강관 제품의 대미 수출이
-
2025-07-29▲ 동국제강그룹이 최근 재매입한 페럼타워 [출처=동국제강그룹]동국제강그룹(회장 장세주)에 따르면 철강법인 2개사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과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이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밝혔다.동국제강은 2분기 K-IFRS 별도 기준 매출 8937억 원, 영업이익 299억 원, 순이익 92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23.2퍼센트(%), 603.1%, 274.6%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는 5.0%, 26.1%, 60.3% 감소했다.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 1조6192억 원, 영업이익 342억 원, 순이익 11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63.3%, 77.8% 감소한 수치다.동국제강은 상반기 야간가동·제한출하·셧다운 등 생산을 최적화함과 동시에 ‘디케이 그린바’(DK Green Bar), ‘디-메가빔’(D-Mega Beam) 고부가 철강재를 개발하고 수출 조직을 신설하는 등 수요 침체에도 수익성을 유지했다.동국제강은 장기화된 업황 불황에도 차입 등 부채 축소 관리를 지속해 왔으며 분할 시점 대비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재무적 탄력성을 유지하며 전략적 투자와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동국씨엠은 2분기 K-IFRS 별도 기준 매출 5018억 원, 영업적자 150억 원, 순손실 276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매출 4.7%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8%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했다.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 1조284억 원, 영업이익 1억 원, 순손실 17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1% 감소, 영업이익 99.9% 감소,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동국씨엠은 열연강판 반덤핑 제소로 인한 원가 변동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워 수익 악화를 겪었다. 건설 가전 등 철강 전방 산업 업황 부진 장기화 및 주요 수출국 관
-
2025-07-29▲ 동국제강그룹 본사 페럼타워 [출처=동국제강그룹]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에 따르면 2025년 7월25일(금) 임시이사회를 통해 서울특별시 중구 수하동 소재 ‘페럼타워’(Ferrum Tower) 매수를 의결하고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매도·매수측 상호 입회하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동국제강은 당일 공시를 통해 삼성생명으로부터 유형자산 페럼타워를 6450억6000만 원에 취득해 10년 만에 페럼타워를 되산다.페럼타워는 동국제강그룹의 상징과 같은 건축물이다. 1954년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공장에서 시작한 동국제강그룹은 1974년 당시 을지로 소재 3층 규모 옛 청계초등학교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후 2007년 재개발을 위해 잠시 떠날 때까지 33년간 본사로 사용해왔다.동국제강그룹은 2010년 8월 사옥 신축을 마무리하고 재입주했다. 신사옥은 서울 중심업무지구(CBD) 대지 3749평방미터(㎡, 1134평),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 랜드마크다.명칭도 철강 그룹 정체성을 반영해 라틴어 철(Ferro)을 담아 ‘페럼’(Ferrum)으로 정한 바 있다. 임직원 참여를 통해 결정한 이름이다. 현재까지 총 49년간 머물러 온 공간이다.그룹 상징 페럼타워는 재건의 토대가 됐다. 동국제강그룹은 2010년대 중반부터 지속된 업황 침체에 따른 실적 악화로 신용등급 조정을 겪으며 2014년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하기에 이른다.이후 △동국제강-유니온스틸 통합 △유아이엘 매각 △후판 사업 재편 등 구조 변화에 이어 2015년 4월 페럼타워 매각을 끝으로 재무구조개선약정을 2년 만에 조기 졸업한다.이후 동국제강그룹은 철근·형강·컬러강판 등 수익성 중심의 철강 사업 포트폴리오로 전환했다. 사업 재편을 지속하며 △중국법인(DKSC) 정리 △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 등 불확실성을 줄이고 핵심역량을 강화했다.2015년 말 투기 등
-
2025-07-02▲ 동국씨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출처=동국제강그룹]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과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인적 분할로 2023년 6월 신설한 법인이다.양 사는 출범 후 매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목표와 현황 및 성과 등을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2024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활동 성과를 담고 있다. 중요도 및 연속성 등을 고려해 일부는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현황을 포함한다.동국제강은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최고 가치인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 목표와 성과를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ESG 경영 체계와 중대성 평가 결과 등을 시작으로 ESG 영역별 주요 성과를 담은 ‘ESG 퍼포먼스’로 내용을 구성했다.특히 △하이퍼 전기로 기술 개발 성과 △안전보건 통합 전산시스템 ‘D-SaFe’ 구축 △직고용 전환 하도급 인력 근속 현황 △주주환원 정책 개선 등 주요 성과를 다뤘다.동국씨엠은 ESG 경영 슬로건 ‘클린 무브, 그린 스틸’(Clean Move, Green Steel)을 중심으로 ‘PLANET’, ‘PEOPLE’, ‘PRINCIPLE’ 각 파트에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방향성과 실행 체계를 담았다.2024년 가입한 ‘탄소 정보공개’(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글로벌 이니셔티브 추진 현황과 럭스틸 브랜드 강화 활동 및 친환경·초격차 제품 소개 등을 수록했다.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보고서에서 “철강업 전환의 시대에서 변화에 앞서 나가기 위한 경쟁력의 축
1
2
3
4
5
6
7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