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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 2024년 건조해 인도한 1만30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출처=HD현대]HD현대(대표이사 회장 권오갑,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정기선)에 따르면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이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1만59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계약 금액은 총 2조4000억 원 규모로 대규모 선박 계약에 성공하며 올해 순조로운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66미터(m), 너비 51m, 높이 30.3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이 선박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HD한국조선해양이 2025년 수주한 총 44척의 컨테이너선 중 약 60퍼센트(%)인 26척이 LNG 이중연료 추진 사양에 해당한다.HD한국조선해양은 "해상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연료 추진 사양의 선박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차별화된 친환경 선박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다의 탈탄소화를 이끌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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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0▲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서 약 9000억원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수주 [출처=두산그룹]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회장 박지원)에 따르면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인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그룹(PVN)과 약 9000억 원 규모의 오몬(O Mon)4 가스 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베트남 현지의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 PECC2와 컨소시엄을 맺고 계약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주기기 공급, 건설, 종합 시운전 등을 담당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가스 복합발전소 건설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오몬4 가스 복합발전소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서쪽 약 180킬로미터(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총발전 용량 1155메가와트(MW) 규모로 2028년 준공 예정이다.발전소가 완공되면 인근 껀터(Can Tho) 지역을 포함해 베트남 남부지방의 전력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2025년 들어 총 5건, 약 4조3000억 원 규모의 해외 가스 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을 따냈다.2025년 2월 카타르 피킹 유닛(약 2900억 원)을 시작으로 3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루마1, 나이리야1(약 2조2000억 원), PP12(약 8900억 원) 프로젝트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두산에너빌리티 이현호 Plant EPC BG장은 “그동안 베트남 발전시장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입증한 경쟁력이 이번 수주로 이어지게 됐다”며 “베트남은 2030년까지 최대 37.4GW 규모의 가스 복합발전소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도 수주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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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7▲ 두산에너빌리티 증기터빈 저압부 로터 [출처=두산에너빌리티]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회장 박지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인 가스 복합발전소 2곳에 주기기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두 프로젝트를 합한 계약 금액은 약 3400억 원 규모다.EPC 합작사와 가즐란 2 확장(Ghazlan 2 Expansion) 발전소, 4월에는 같은 발주처와 하자르 확장(Hajar Expansion) 발전소에 스팀터빈·발전기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EPC 합작사는 스페인과 이집트 최대 건설사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ecnicas Reunidas)와 오라스콤(Orascom)으로 구성됐다.가즐란2·하자르 가스 복합발전소는 모두 수도인 리야드 북동쪽 약 400킬로미터(km)에 위치하며 각 2900메가와트(MW)급 설비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된다.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두 발전소에 스팀터빈과 발전기를 각각 2기씩(650MW급과 540MW급) 공급할 예정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5년간 전 세계에서 발주된 복합 발전용 초대형 스팀터빈 누적 출력 기준 22.1기가와트(GW) 중 33.1퍼센트(%)인 7.3GW(총 12기)를 수주해 최근 5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2024년부터 9기의 스팀터빈 공급을 계약했다.스팀터빈은 용량에 따라 소형(5~30.0MW), 중형(30.1~100.0MW), 대형(100.1~300.0MW), 초대형(300.1MW 이상)으로 구분 된다.(출처. Mccoy Report)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중동 지역에서 지난 40년 이상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도 고품질 제품의 적기 납품으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이고, 예정된 후속 사업 수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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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중공업 빌딩 [출처=홈페이지]효성중공업(회장 조현준)에 따르면 2025년 5월14일(수, 현지 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송전기업 ‘스코티쉬 파워(Scottish Power)’와 850억 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공급되는 400킬로볼트(kV) 초고압 변압기는 스코틀랜드 내륙 및 해안 풍력단지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도심까지 안정적으로 송전하는 데 사용된다.효성중공업은 전력기술 선도시장인 유럽에서 잇따른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유럽 전력시장은 인공지능(AI) 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 수요 증가로 송전망 투자가 활발해 연평균 8.6%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AI시대의 핵심인 전력 산업 분야에서 효성중공업을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조 회장이 강조한 AI시대에 대한 대비가 유럽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영국 스코틀랜드에 850억 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공급… 영국 시장점유율 1위스코틀랜드는 전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의 3분의 1가량이 몰려 있을 정도로 풍부한 바람 자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활발한 지역이다.스코틀랜드 정부는 2045년까지 넷 제로(Net Zero,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및 송전망 투자를 높여가고 있다.효성중공업은 2015년 처음 스코틀랜드 시장에 진출해 10년간 제품 공급, 유지 보수 등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영국 초고압 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독일 최초 계약… 프랑스, 스페인 등 서유럽 영토 지속 확장효성중공업은 2025년 들어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도 잇따른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송전업체와 국내 전력기기 업체로는 최초로 초고압 변압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또한 프랑스 송전업체와도 지난해 첫 초고압 변압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초 추가 수주에도 성공했다.이 외에도 스페인, 영국에서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서유럽 전역으로 수주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들은 세계 유수의 전력기기 제조사들이 경쟁하는 기술 중심지로, 까다로운 인증 기준과 엄격한 품질, 납기 조건을 요구하는 시장이다.효성중공업은 2010년 유럽 시장에 진출해 영국, 노르웨이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 품질 신뢰를 쌓아왔다.특히 2024년 프랑스와 초고압 변압기 장기 공급계약이 주요 레퍼런스로 작용하며 진입 장벽이 높은 서유럽 국가에서 지속적인 수주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AI 산업의 핵심 전력기기 공급사로 자리매김할 것한편 효성중공업은 2025년 1분기 기준 약 10조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기록하며 유럽, 중동,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특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미국 멤피스 초고압 변압기 공장 증설에도 나서 기존 대비 생산능력을 약 2배 확대할 계획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유럽에서의 연속 수주는 당사의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전략이 빚어낸 결실이다. 앞으로 AI 산업 성장에 발맞춰 전 세계 전력시장의 핵심 전력기기 공급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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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대한전선 로고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이 2025년 1분기 매출 8555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을 기록했다.매출은 작년 동기 7885억 원에서 8.5%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288억 원에서 소폭 감소하며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글로벌 수주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1분기 매출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해 연결 분기 실적을 측정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의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전통적으로 전선 및 에너지 업계의 비수기로 여겨지는 1분기에 매출 8000억 원을 상회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직전 분기인 2024년 4분기와 비교해도 실적 개선세는 유지되고 있다. 지난 분기 매출 8340억 원, 영업이익 218억 원에서 각각 2.6%, 24.3% 증가한 성과를 거두었다.대한전선은 이날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분기 실적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확대 및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을 꼽았다.대한전선은 2024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이어 확보하며 1분기 기준 2조8000억 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이는 2020년 수주 잔고인 9455억 원 대비 약 3배가 넘는 수준으로 미국과 유럽 지역의 고수익 프로젝트 비중이 전체 수주 잔고의 30% 이상을 차지한다.대한비나(Taihan Vina), 남아프리카공화국 엠텍(M-TEC) 등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생산 및 판매 법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1, 2공장 중 현재 1공장 1단계를 가동 중이며 1공장 종합 준공은 2025뇬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2공장은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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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두산에너빌리티 로고 [출처=두산에너빌리티]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회장 박지원)에 따르면 2025년 4월27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전력회사인 마라픽(Marafiq)과 1300억 원 규모의 얀부2 발전소 연료전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진행된 체결식에는 마라픽 자말 압둘라만 오마르(Jamal Abdulrahman Omar) 수석 부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석유 발전소를 가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8년까지 연소기, 분산 제어시스템(Distributed Control System) 등 주요 기기를 공급하고 시운전을 수행할 예정이다.연료전환이 완료되면 얀부2 발전소는 기존 발전 용량은 유지하면서 탄소배출은 전보다 약 25퍼센트(%)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얀부2 발전소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북쪽 약 350킬로미터(km) 떨어진 얀부 산업단지에 위치하며 산업단지 내 전력공급을 위해 2013년 1375메가와트(MW) 규모로 준공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당시 보일러, 스팀터빈 등 주기기 공급사로 참여한 바 있다.사우디아라비아는 2027년까지 매년 약 1.4기가와트(GW) 규모의 연료전환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 외에도 칠레, 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서 연료전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발전소 연료전환은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고 발전소 운영 정지 기간도 최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인 저탄소 발전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발주처가 얀부 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일정과 품질 준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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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HD현대 로고[출처=HD현대]HD현대(대표이사 회장 권오갑,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정기선)에 따르면 2025년 4월24일(목) 공시를 통해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의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매출액 6조7717억 원, 영업이익 8592억 원을 기록해 8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퍼센트(%), 영업이익은 436.3% 각각 증가했다.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생산성 향상 및 건조 물량 증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갔다.특히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3조8225억 원, 영업이익 4337억 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1조9664억 원과 1조1838억 원, 영업이익 3659억 원과 685억 원을 기록해 HD한국조선해양의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선박 엔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은 2024년 그룹 편입 후 시너지 효과를 본격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엔진 물량 확대, 생산 효율화 등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830억 원, 영업이익은 64.4% 증가한 103억 원을 기록했다.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조선 부문은 전반적인 업황 호조세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6%, 207.2% 늘어난 5조8451억 원과 7814억 원을 기록했다.엔진기계 부문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이중연료 엔진 비중 확대, 엔진 가격 상승 및 인도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8.7% 상승한 6672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103.3% 증가한 1543억 원을 기록했다.해양플랜트 부문도 기존 물량에 대한 매출 인식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43.8% 상승한 1613억 원의 매출과 66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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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더블헤드 사이드 프로텍터’ 로이드·한국선급 등 AIP 획득[출처=HD현대중공업]HD현대중공업(대표이사 사장 이상균·노진율)에 따르면 2025년 4월22일(화) 울산 본사에서 영국 로이드선급(Lloyd’s Register), 한국선급 및 라이베리아기국(Liberian International Ship & Corporate Registry)으로부터 컨테이너선의 ‘래싱(Lashing) 보조 화물 안전장치’에 대한 기본승인(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이날 기본승인 인증식에는 HD현대중공업 류홍렬 기술본부장, 로이드선급 김영두 기술부문 부사장, 한국선급 기술본부 김연태 부사장, 라이베리아기국 김정식 한국등록처 대표 등이 참석했다.HD현대중공업이 컨테이너선에 적재한 화물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신개념 장치를 개발했다. 컨테이너선은 적재한 컨테이너가 선박 운항 중 움직이지 않도록 지지대 역할을 하는 래싱브리지(Lashing Bridge)라는 철재 구조물에 고정하는 ‘래싱’이라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번에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더블헤드 사이드 프로텍터(Double Head Side Protector)’는 선박 가장 좌우측에 적재된 상하 한 쌍의 컨테이너 코너 측면에 설치되는 일종의 고정 장치다.이 장치는 기존 래싱과 별도로 래싱브리지와 연결돼 컨테이너가 선박에 더욱 단단히 고정되게 함으로써 기상 악화로 해상 환경이 거친 경우에도 컨테이너가 쓰러지는 것을 방지한다.또한 고강도 복합재와 강재의 융합구조로 제작해 다중으로 쌓인 컨테이너의 막대한 하중을 지탱할 수 있다. 2022년 컨테이너 유실을 원천 방지할 수 있는 래싱프리 컨테이너선을 세계 최초로 시장에 내놓았다.이번 더블헤드 사이드 프로텍터 개발을 통해 래싱을 사용하는 컨테이너선의 화물 적재 안전성도 강화함으로써 중국과 경쟁이 치열한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시제품 제작과 실선 테스트를 통해 성능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HD현대중공업 류홍렬 기술본부장은 “더블헤드 사이드 프로텍터는 컨테이너선의 화물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신개념 기술이다. 시장 선도적인 차별화 기술로 컨테이너선 수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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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 LS일렉트릭 관계자가 일본 홋카이도에 설치돤 계통연계 ESS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출처=LS일렉트릭]LS일렉트릭(구자균 회장, 사장 김종우)에 따르면 최근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 총 사업비 37억 엔(한화 약 360억 원) 규모 PCS(전력변환장치) 20메가와트(MW), 배터리 90메가와트시(MWh)급 계통연계 ESS 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일본서 대규모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정부 보조금 확대로 빠르게 성장하는 현지 계통연계 ESS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사업 기간은 2027년 4월까지다.ESS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에 담아두었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전력을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와타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ESS 시스템을 통해 토호쿠전력(東北電力) 송전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진행된다. 한국 기업의 일본 계통연계 ESS 사업 중 최대 규모다.LS일렉트릭은 현지 건설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 통합운영(O&M) 등 실질적인 ESS 구축, 운영을 맡는다.LS일렉트릭은 2022년 홋카이도와 규슈 지역에 일본 최초 계통연계형 ESS 발전소를 구축했다. 2024년 도쿄도 ESS 보조금 지원 사업에 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사업 역량과 기술 신뢰성 모두 인정받고 있다.LS일렉트릭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일본 ESS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일본은 개정 전기사업법을 통해 계통연계 ESS를 발전소 중 하나로 공식 인정했다.향후 일본 내 계통연계 ESS의 상용 운전 프로젝트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LS일렉트릭 추가 수주 기대도 커졌다.일본 정부는 발전량 기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20년의 19.8퍼센트(%)에서 2030년까지 36∼38%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필수인 ESS 보급 확대를 위한 설치비용을 보조하고 있어 빠르게 시장이 커지고 있다. ESS는 최대 50%까지, 수전장치는 최대 75% 설치비용을 보조해 주고 있다.현재 일본 계통연계 ESS 전력판매 규모는 9000kWh로 유럽(140만kWh), 북미(223만kWh), 중국(180만kWh)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LS일렉트릭이 일본 시장을 점찍은 데는 이유가 있다.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태양광 발전 시스템 시장이 급성장했고, 덩달아 ESS 시장도 계속 커지는 분위기다. 사토 노보루 일본 나고야대 미래사회창조기구 교수는 “일본 정부가 GX(Green Transformation·녹색 전환) 정책을 통해 탈탄소,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힘쓰는 만큼 ESS 산업이 꾸준히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일본은 그동안 미쓰비시, 산요 등 현지 기업들이 태양광 발전 시장을 장악해온 데다 까다로운 품질 규제로 해외 기업 진입장벽이 높았다.하지만 LS일렉트릭은 세계적으로 인증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JET 인증을 획득한 후 태양광 모듈 품질을 인정받아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JET는 일본에서 태양광 사업을 하기 위해 기업들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일본전기안전환경연구소 인증이다.향후 일본 내 계통용 ESS의 상용 운전 프로젝트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LS일렉트릭 추가 수주 기대도 커졌다.태양광 발전소 EPC뿐 아니라 변압기, 전력개폐장치(RMU) 등 다양한 전력기기 제품도 판매하면서 일본 시장 매출을 점차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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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엠텍 전경[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법인 엠텍(M-TEC)이 약 520억 원 규모의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아프리카 전력 시장에서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현지 국영 전력공사 에스콤(Eskom)이 발주한 것으로 중저압(MV/LV) 케이블과 가공선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이번 프로젝트는 남아공의 전력 인프라를 안정화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의 일환이다. 최근 남아공은 반복적인 정전과 만성적인 전력난이 지속되면서 전력망 확충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에스콤은 노후한 전력 설비를 교체하고 송전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향후 5년간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엠텍은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에스콤의 중장기 프로젝트 입찰에도 참여해 수주를 늘려갈 계획이다.엠텍은 대한전선이 2000년 설립한 생산법인으로 남아공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품질 및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이를 기반으로 2024년 전년 대비 33% 이상 증가한 1235억 원의 매출과 2배로 증가한 8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대한전선은 엠텍을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전략 거점으로 삼고, 생산 경쟁력과 품질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부터 진행한 중저압 케이블 생산 설비 증설 투자가 2025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전선은 2025년 3월 당진케이블공장에서 신디스와 음쿠쿠(Ms. Sindiswa Mququ) 주한 남아공 대사를 만나 남아공 내 사업 확대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대한전선은 글로벌 전력 수요 확대에 맞춰 생산 역량 및 지역 기반 강화를 지속 추진하며, 아프리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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