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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국내 최초·최대 규모 ‘LNG 발전용 CO₂ 포집’ 실증플랜트 준공식(왼쪽에서 8번째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9번째 안승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출처=한국전력]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에 따르면 2025년 4월29일(화)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울산 발전본부에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1MW(메가와트) 습식 이산화탄소(CO2) 포집 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및 현대 중공업 파워시스템 등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전은 LNG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CO₂ 포집 기술을 실증하며 LNG 발전의 친환경 전환에 한 걸음 다가섰다.CO₂ 포집 기술은 발전소 배출가스 중 CO₂만을 선택적으로 포집해 제거하는 기술로, 탄소중립 달성에 필수적이다. 또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으로 석탄화력발전의 LNG 전환이 추진되면서 이 기술의 적용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하지만 LNG 발전소의 배기가스에는 CO₂농도가 석탄화력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 포집 비용이 높고 산소 농도가 높아서 기존 포집 기술의 적용이 어려웠다. 이에 한전은 LNG 발전 맞춤형 CO₂ 흡수제를 개발해 포집 효율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왔다.이번 설비는 연간 약 3000톤(t)의 CO₂를 90퍼센트(%) 이상 효율로 포집할 수 있는 규모로 구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 아래 한전이 주관하고 5개 발전사 및 대학, 기업이 공동 참여했다.▲ 국내 최초·최대 규모 ‘LNG 발전용 CO₂ 포집’ 실증플랜트 설비견학(왼쪽에서 2번째 안승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3번째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출처=한국전력]한전은 LNG 발전 CO2 포집용 흡수제 개발과 공정 설계를 수행했다. 한국전력기술은 포집 플랜트 기본설계, 현대 중공업 파워시스템은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했다.이번 사업의 목표는 1MW급 파일럿 설비를 복합화력과 연계해 포집 효율 90%, 순도 99.9% 이상의 CO₂ 포집을 연속 1000시간 이상 달성하는 것이다. 향후 이를 바탕으로 연간 약 50만 톤 CO₂ 포집이 가능한 상용 플랜트의 기본설계 또한 확보할 예정이다.해당 설비는 2024년 11월 시험 운전에 착수해 현재 CO₂ 포집 및 압축 액화 연계 운전 시험을 진행 중이다. 향후 포집된 CO₂는 산업계에 공급되거나 연구 설비에 활용돼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문일주 한전 기술 혁신본부장은 “이번 실증설비는 가스 발전 온실가스 저감의 핵심 인프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한전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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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IBK기업은행 전경 [출처=IBK기업은행]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에 따르면 2025년 4월28일(월)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디지털 기반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비대면 보증부대출 대상 법인 확대 △비대면 대출한도 확대 △신속 사전검토 시스템 공동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법인도 개인사업자처럼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보증서 대출 상품을 5월 말 출시해 보증부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 영업점과 신용보증기금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예정이다.또한 양 기관 간 데이터를 연계해 은행과 신용보증기금에 한 번에 대출 심사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보증 심사 사전 검토를 자동화해 보증부 대출 진행 가능 여부를 더 신속하게 제공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협약식에 참석한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다시 한번 손을 맞잡는 뜻깊은 자리아”며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디지털 전환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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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LS그린링크 해저케이블 공장 조감도 [출처=LS전선]LS전선(회장 구자엽, 대표이사 구본규)에 따르면 자회사 LS그린링크(LS GreenLink)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Chesapeake)시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제조 공장을 착공했다.이번 투자는 총 US$ 6억8100만 달러(한화 약 1조 원) 규모로 트럼프 행정부 2기 이후 한국 기업의 첫 대형 현지 투자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LS전선이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한국 기업 중 최초로 미국에서 대규모 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보호무역 강화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LS전선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의 공급망 자립 전략에 선제 대응하고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전환을 이끄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미국 내 해저케이블 생산 인프라가 극히 제한적인 만큼 현지 조달 확대와 공급망 안정성 측면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공장은 엘리자베스강 유역 39만6700㎡(약 12만 평) 부지에 들어서며 연면적은 약 7만㎡(약 2만 평) 규모다. 2027년 3분기 완공, 2028년 1분기 양산 시작을 목표로 한다.향후 글로벌 수요에 따라 설비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생산 설비에는 201m 높이의 VCV 타워와 전용 항만시설 등이 포함된다.이를 통해 HVDC(고압직류) 해저케이블의 생산부터 운송, 공급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특히 VCV 타워는 버지니아주 내 최고층 구조물이자, 필라델피아에서 샬럿 사이 동부 해안권에서 가장 높은 산업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공장 건설로 지역사회에는 330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는 “LS그린링크 공장 건설은 LS전선이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급증하는 글로벌 해저케이블 수요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기수 LS그린링크 법인장은 “이미 유럽 수출용 18개월치 물량을 확보했다”며 “미국의 2024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한국 연간 전력 수요(62GW)의 절반인 32기가와트(GW)에 달하며, 2030년 120GW로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으로 케이블 수요도 급증할 것이다”고 말했다.글렌 영킨(Glen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는 “LS그린링크의 착공은 버지니아의 혁신과 제조 경쟁력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사례다”며 “수백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고 평가했다.릭 웨스트(Rick West) 체사피크 시장은 “이번 투자는 체사피크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민간 투자로, 체사피크시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LS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은 물론, 유럽과 중동을 아우르는 글로벌 해저사업 공급망의 중심축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LS마린솔루션과 LS에코에너지와의 사업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요약· 위치 :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 엘리자베스강 유역· 부지 면적 : 약 39만6700㎡(약 12만 평)· 투자액 : 약 1조 원(6억8100만달러)· 공장 규모 : 연면적 7만㎡(약 2만 평)· 생산설비 : 세계 최고 높이 201m VCV 타워, HVDC 해저케이블 생산설비, 전용 부두· 완공 및 양산 시점 : 2027년 3분기 완공, 2028년 1분기 양산 시작· 신규 일자리 창출 : 330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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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2월 21일 2024년부터 2038년까지의 전력 수급을 다루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했다.이 계획은 첨단산업의 성장, 데이터센터의 확장, 전기화 추세 등 미래 전력 수요를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 효율성, 탄소중립 등을 고려해 수립됐다.에너지안보의 중요성을 고려해 지난 회에 이어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전력수요 전망 및 기후변화 대응 내용을 확인하고 분석해본다.◇ 전력 수요 전망... 최근 전력 추가 수요를 반영한 2038년 목표 전력 수요는 129.3GW로 전망▲ 기준수요 및 목표수요 전망 [출처=산업통상자원부 공고 제2025-169호]우리나라 목표 전력 수요는 2025년 102.5GW(기가와트), 2030년 111.4GW, 2036년 125.0GW, 2038년 129.3GW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전력소비량 기준수요는 전력소비량 모형수요와 추가수요를 합산한 값이다. 전력소비량 모형수요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사용된 전력패널모형이 사용됐다. 최대전력 모형은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동일한 거시모형이 활용됐다.추가 수요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의 전력 수요 추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및 에너지경제연구원 모형(EGMS)에 따른 수요가 반영됐다.전력소비량 기준 수요는 2038년 735.1테라와트시(TWh)으로 전망되어 연평균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전력소비량은 2038년 145.6GW로 예상되어 연평균 2.4%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전력소비량 목표수요는 전력소비량 기준 수요에서 수요관리량을 뺀값이다. 전력소비량 목표수요는 2038년 624.5TWh로 전망되어 연평균 0.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전력소비량은 2038년 129.3GW로 연평균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변화 대응... 2030년 145.9백만톤의 온실가스 배출경로 적용 및 전력설비 신뢰성 강화▲ 11차 전기본 온실가스 감축경로 [출처=산업통상자원부 공고 제2025-169호]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2030년 145.9백만톤, 2038년 83.1백만톤의 온실가스 배출경로를 적용했다. 2030년까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및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전환 부문 온실가스 배출경로를 적용했다.그리고 이후 2031년부터 2038년까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온실가스 배출경로를 준수하는 선형감축 경로를 적용했다.기후위기에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설비 보안, 인프라 구축 등의 전력설비 신뢰성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한다.특히 기상악화 심화시에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할 수 있도록 연료공급부터 발전설비 안정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개선을 추진한다.발전설비 분야에서는 냉각계통 보완, 저탄장 옥내화 추진, 비점오염 저감시설 관리강화, 방재시설 보강, 수처리공정 개선을 진행한다.송전설비 분야에서는 기상위기 사전 예측·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난대응 역량강화 및 긴급 복구체계 수립을 추진한다.한편 체계적인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전략적 태양광 확산, 새로운 전력시장에 맞는 제도 개편을 추진한다.또한 청정수소, 암모니아 발전을 확대하여 청정수소 간 비용 경쟁을 통해 경제성 있고 깨끗한 무탄소 전력을 공급하도록 한다.▲ 집단에너지 발전사업 허가취득 절차 [출처=산업통상자원부 공고 제2025-169호]아울러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부터 집단에너지를 수급관리 체계에 포함하여 신규 필요 물량 범위내에서 용량시장입찰 경쟁을 통해 사업 추진을 허용한다.▲ 전영환 전문위원(홍익대학교 교수)[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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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인적분할로 설립된 진도는 모피 중심의 의류 제조 및 도소매 기업이다. 1973년 진도(주)가 설립됐으며 1988년 모피의류 내수시장을 런칭했다. 2010년 3월 상호를 주식회사 진도에프앤에서 주식회사 진도로 변경했다.주요 브랜드로는 모피 의류 브랜드인 △진도(JINDO) △엘페(ELFEE) △끌레베(KLEVER)와 기성 의류 브랜드인 △우바(UVA) △에릭자비츠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매출 비중에서 모피의류는 87.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기성의류는 9.8%를 기록했다.진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진도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진도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 ESG 경영 목표 및 계획 부재... 2023년 부채총계 167억 원으로 부채율 14.95%경영 비전은 ‘The First In Ten’으로 최고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피 분야 마켓리더 진도와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 패션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경영이념은 △세계적인 패션유통전문사로 성장 △신규볼륨 브랜드 런칭 △해외시장 공략으로 밝혔다. 기존 모피 분야에서 국내 리딩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신규 브랜드 출시 및 해외진출 본격화를 통해 종합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국내외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브랜드와 조직을 세계화할 계획이다.ESG 경영에 대한 표명은 없었으며 ESG 경영 헌장 및 계획도 부재했다. ESG 경영 위원회도 설치하지 않았으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구비하지 않았다.윤리경영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실천해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를 얻고 글로벌 수준의 전문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임직원의 윤리경영 실천을 목적으로 윤리강령을 제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2021년 진도는 임병남 대표를 선임하며 조직을 신규 사업팀과 상품개발팀으로 이원화했다. 모피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과 라이브커머스 활용, 해외 브랜드 협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2024년 이사회 구성원 수는 총 3명으로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1명으로 구성됐다. 2021년과 비교해 구성원 수는 변동이 없었다. 2024년 여성 이사 수는 0명으로 2021년 0명과 대비해 변동이 없었다.2024년 자본총계는 1079억 원으로 부채총계 268억 원에서 부채율은 24.29%였다. 2024년 매출액은 441억 원으로 당기순이익은 9억 원을 기록했다.2023년 자본총계는 1075억 원으로 2021년 1006억 원과 비교해 6.80% 증가했다. 2023년 부채총계는 167억 원으로 2021년 357억 원과 대비해 53.08% 급감했다. 2023년 부채율은 14.95%로 2021년 35.00%와 비교해 감소했다.2023년 매출액은 563억 원으로 2021년 589억 원과 대비해 4.39% 감소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은 43억 원으로 2021년 35억 원과 비교해 23.04% 증가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에 약 3.8년이 소요된다. ◇ 모피 제품군 세분화해 수요층과 접근성 높일 계획... 2024년 여성 연봉 남성의 43.48%2024년 4월 진도는 2024년을 기점으로 사세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표 브랜드인 ‘진도모피’의 상품 라인업을 정비하고 신규 액세서리 브랜드인 ‘에릭자비츠’를 통해 비수기를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참고로 모피의류의 성수기는 10월부터 익년 2월이며 비성수기는 3월부터 9월까지다. 4분기 매출액은 연간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해 비수기와의 매출 차이가 크다.모피 라인업을 3가지로 세분화해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하고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통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복합매장인 ‘진도 아콤플리어(ACCOMPLIR)’ 매장을 확대하고 에릭자비츠는 시즌 단독 매장으로 운영해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다.2024년 12월31일 기준 진도의 직원 수는 총 111명으로 평균 근속연수는 △남자 직원 8.9년 △여자 직원 6.3년으로 집계됐다. 연간 급여 총액은 49억3769만 원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은 4448만 원이었다.직원 중 기간의 정함의 없는 근로자 수는 총 84명으로 남자 직원 20명, 여자 직원 64명으로 구성됐다. 기간제 근로자 수는 총 28명으로 남자 직원 8명, 여자 직원 20명으로 집계됐다.2024년 여자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3379만 원으로 남자 직원 연봉인 7773만 원의 43.48%로 50%보다 낮은 수준이었다.진도의 사업보고서와 재무 정보 등은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나 지속가능경영 실적을 담은 보고서는 부재했다. ESG 경영 관련 교육 및 교재도 찾아볼 수 없었다. ◇ 환경 부문 목표 및 계획 부재... 2024년 매출에서 모피의류 매출 비중 87.4%2023년 6월 영국 동물보호단체인 인도적인 사회 인터내셔낼(Humane Society International/UK)에 따르면 밍크 털 1킬로그램(kg)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309.91kgCO2-eq로 솜 1kg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대비해 31배 높았다. 아크릴 섬유와 비교해 26배, 폴리에스터 섬유와 비교해서는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참고로 패션업계의 모피 원재료 1kg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밍크 털 309.91kgCO2-eq △너구리 모피 225.24kgCO2-eq △여우털 221.21kgCO2-eq이며 다음으로 양털, 가죽, 폴리에스터 섬유, 솜, 아크릴 섬유 순으로 높았다.패션 산업의 모피 생산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솜과 합성섬유보다 높다. 모피가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천연 원재료라는 모피 산업의 주장은 부정확한 그린워싱(Greenwashing)이며 소비자와 생산자 양측에 잘못된 정보라고 밝혔다.진도의 모피 제품 주요 원재료인 밍크 스킨(mink skin)의 생산 국가는 △덴마크 △핀란드 △미국 등이다. 매년 상반기 각 나라별로 진행되는 경매 시장을 통해 원재료를 구매하고 있다.주요 내수 가격변동원인은 모피와 피혁의류의 원자재 가격 변동 및 환율 변화라고 밝혔다. 지난 몇 년 동안 국제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을 보였음에도 다양한 환경 변화로 인해 원자재 공급량이 감소하고 원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망 확장과 매장 확대로 시장을 주도할 방침이다.2024년 진도의 유형별 매출은 △상품 매출 176억 원 39.9% △제품 매출 251억 원 56.9% △임대수익 매출 12억 원 2.8% △원부재료 매출 1억 원 0.4%로 집계됐다.이 중 모피의류의 매출은 386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7.4%를 차지한다. 일반 의류 및 기타 부문의 매출은 55억 원으로 12.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ESG 경영에 대한 준비는 전무해 낙제점 기록... 인조섬유에 비해 친환경이라는 주장도 어불성설△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경영 투명성이 보장돼야 하는 상장기업이지만 ESG 경영에 대한 준비는 전혀 없는 상태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위험에 속한다.대부분의 상장기업이 구성한 ESG 운영위원회도 설치하지 않았으며 ESG 헌장도 없다. 전체 이사에서 차지하는 사외이사의 비율은 33%로 높지만 1인에 불과하다.매출액이나 부채액 모두 크지는 않지만 당기순이익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당기 순이익에 비해서 부채는 많지 않은 편이다. △사회(Social)=사회는 모피산업은 동물 학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없어지지 않는 사업영역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비수기를 극복할 방안을 수립했지만 크게 성과는 나지 않는다.직원 1인당 연봉은 상장기업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낮은 편이다. 여성의 연봉은 남성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직무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도 준비하지 않았으며 ESG 경영을 교육시키기 위한 교재나 교육 실적도 전무했다. 관리 가능한 위험이지만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 △환경(Environment)=환경은 모피를 얻기 위해서는 동물을 사육하거나 가공히는 과정에서 온실 가스를 대량으로 배출하게 된다. 환경을 고려한다면 모피 산업 자체를 없애야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환경보호론자들은 모피가 인조섬유에 비해 친환경이라는 주장도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한다. 환경에 민감한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모피 산업 자체가 지속 쇠퇴할 것으로 전망된다.진도는 온실가스 배출량, 페기물 배출량, 녹색제품 구입금액 등 환경 관련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환경경영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라고 봐야 한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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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전자상거래업체인 메르카도리브레(Mercado Libre) 홍보자료 [출처=홈페이지]2025년 4월25일 북중남미 경제동향은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를 포함한다. 미국 교통부는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캐나다는 기상재해로 초래된 피해금액이 막대한 수준이라 기후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화석연료 관련 기업의 법률적 책임도 논의 중이다.아르헨티나에서 제품의 다양성, 저려한 가격, 편리한 배송 등의 장점 때문에 온라인 상점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전통적인 오프라인 슈퍼마켓의 판매는 감소하는 중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 관련 규정을 강화할 계획미국 교통부 산하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 관련 규정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 사고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트럼프 행정부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 관련 요구조건을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보험회사들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장비가 충분하게 개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하는 업체나 투자자, 소비자 등은 정부의 조치가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국가 차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개발도 필요하다.중국과 다른 국가도 자율주행자동차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므로 미국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라고 판단된다.◇ 캐나다 보험국(Insurance Bureau of Canada), 2024년 이상기후로 초래된 물리적 파괴 피해금액이 C$ 80억 달러캐나다 보험국(Insurance Bureau of Canada)에 따르면 2024년 이상기후로 초래된 물리적 파괴 피해금액이 C$ 80억 달러에 달한다. 지금까지 최악의 상황을 기록했다.다른 위험은 배터리 저장장치나 히트 펌프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들 장비는 주택이나 건물의 화재 위험을 높인다.기후위험은 법률적 책임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글로벌 차원에서 보면 111개 기업이 US$ 28조 달러 상당의 기후 피해를 초래하고 있는 것을 조사됐다.◇ 아르헨티나 메르카도리브레(Mercado Libre), 2025년 1분기 기준 1만1000개의 판매자 확보아르헨티나 전자상거래업체인 메르카도리브레(Mercado Libre)는 2025년 1분기 기준 1만1000개의 판매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전통적인 오프라인 슈퍼마켓이 16개월 연속으로 매출 감소를 경험하고 있는 것과 달리 온라인 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소비자들은 선택과 가격, 배달 효율성, 쇼핑 경험 등을 들어 디지털 채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점포의 장점은 제품 가용성, 경쟁력 있는 가격, 전 국토의 95%를 커버하는 48시간 배송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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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주카사(Zoocasa) 홍보자료 [출처=홈페이지]2025년 4월21일 북중남미 경제동향은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를 포함한다. 미국 메타(Meta)는 인공지능(AI) 툴을 활용해 미성년자의 계정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할 방침이다.캐나다는 2022년 이후 주택가격이 하락하며 구매자가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온타리오주의 주요 도시에서 주택 가격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아르헨티나 정부는 세계 3위의 리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생산량은 세계 5위에 머물러 있어서 개발을 독려할 방침이다. 리튬은 베터리 제조에 필수적으로 소요되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메타(Meta), 인스타그램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나이 확인 기능을 강화할 계획미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메타(Meta)는 인스타그램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나이 확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AI 프로그램은 18세 이하 저연령 사용자를 탐지하고 자동으로 그들의 계정 설정을 변경한다. 인스타그램은 2024년 AI를 활용해 나이를 탐지한다고 공개했다.18세 이하의 미성년자 계정은 엄격하게 관리하며 이들의 계정에 대해 친구가 아닌 사람이 메시지를 보내지 못하도록 막을 방침이다. 10대가 보낼 수 있는 메시지의 내용도 규제한다.◇ 캐나다 주카사(Zoocasa), 2022년 이후 온타리오주에 있는 도시의 주택가격 큰폭 하락캐나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주카사(Zoocasa)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온타리오주에 있는 도시의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캐나다부동산협회의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특히 온타리오와 브리티시콜롬비아에서 가장 큰 폭의 가격하락이 발생했다.특히 토론토 지역의 주택 소유자는 2022년 초 피크 가격에 주택을 구입한 후에 큰 손실을 보고 매각했다. 미소거의 주택은 44만5000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헨티나 정부, 2025년 리튬 광산에 대한 투자를 늘려 13만 톤(t)의 리튬을 생산할 계획아르헨티나 정부는 2025년 리튬 광산에 대한 투자를 늘려 13만 톤(t)의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소(USGS)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는 세계 3위 규모인 400만t의 리튬이 매장돼 있다.하지만 현재 오스트레일리아, 칠레, 중국, 짐바브웨에 이어 세계 5위의 생산국이다. 리튬은 배터리의 제조에 필요하기 때문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오스트레일리아 광산 대기업인 리오틴토는 US$ 6억3800만 달러를 투자해 리튬광산을 개발하겠다고 신고했다. 리튬을 생산하는 공장 건설에도 25억 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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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G희망나눔공제 보험료 기부금 전달식(충남 천안시 MG인재개발원)[출처=새마을금고중앙회]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김인, 이하 재단)에 따르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질병·상해에 대한 보험가입을 지원할 계획이다.아동·청소년 건강돌봄 지원사업은 신체적·정신적 건강 위협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사회적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재단은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와 협력해 취약계층 청소년 중 대상자를 발굴·모집하고 가입 보험료 2억 원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MG희망나눔공제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공익형 의료보험상품으로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의 입원·수술·통원치료비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고 약관에 명시된 금액을 정액으로 지급한다. 2025년 사업 및 상품을 개편하면서 지급에 대한 금액 등이 향상됐다.2017년 처음 시작한 청소년 무료공제가입 지원사업은 2022년 기준 약 3400명의 청소년을 지원했다. 누적 지원금액은 약 10억 원에 달한다. 이번 무료공제가입 지원사업은 2022년을 마지막으로 중단 후 3년만에 재개됐다.김인 MG지역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희망나눔공제」 무료가입 지원이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삶을 지켜주는 단단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아동, 청소년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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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자오토모티브그룹(NAZA Automotive Group)로고[출처=나자오토모티브 홈페이지]2025년 4월16일 동남아시아 경제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포함한다. 싱가포르항공은 창이공항 제2터미널의 프리미엄 라운지 기존 공간을 최대 50% 확장할 것을 밝혔다.말레이시아 나자오토모티브그룹에 따르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전기자동차(EV) 분야에서 새로운 브랜드 진출을 계획한다.◇ 싱가포르항공(SIA), 향후 2년간 S$ 4500만 달러 투자해 창이공항 프리미엄 라운지 개선싱가포르항공(SIA)이 S$ 4500만 달러를 투자해 향후 2년간 창이공항 제2터미널 프리미엄 라운지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공간의 50%를 확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뷔페 서비스를 새로이 제공하게 된다.라운지는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퍼스트 클래스 실버크리스 라운지는 2025년 4월15일부터 리노베이션을 시작해 2025년 4분기에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크리스플라이어골드라운지는 2026년 상반기에 단장을 진행한다. 수용인원을 두 배로 늘릴 예정이며 편의시설을 추가한다.◇ 말레이시아 나자오토모티브그룹(NAZA Automotive Group), 향후 3년 동안 스즈키 자동차 말레이시아 딜러십 2배로 늘릴 계획말레이시아 나자오토모티브그룹(NAZA Automotive Group)에 따르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향후 3년 동안 스즈키 자동차 말레이시아 딜러십을 2배로 늘린다.스즈키 자동차에 대한 국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할 때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기 때문이다.나자오토는 메르세데스-벤츠 말레이시아와의 콜라보를 통해 2025년 3분기 후반에 운영을 시작할 NZ Wheels Bangsar 매장에서 고급 쇼룸을 선보인다.또한 기존 브랜드의 영향력을 토대로 전기자동차(EV) 분야에서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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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 등 이상기후의 빈도가 높아지고, 재난으로 이어져 인간의 생명과 건강에 현실적인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 도시의 노후 저층주거지는 밀집환경으로 취약성이 높아 이를 신속하게 개선하는 정비의 필요성이 높다.모아타운은 재개발이 어려운 주택 소유자들의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특히, 노후 저층 주거지를 모아 단지화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을 의미한다.모아타운 사업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주차장, 공원 등 지역단위의 정비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도 함께 조성된다.하지만 폭염 등 도시 열환경 취약성이 높아지는 현실에서 주민 건강을 고려한 종합적인 주거환경개선을 고려하여 노후 주거지의 정비사업에서도 열환경 및 열쾌적성 개선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이번 회에서는 '모아타운 사업 전·후의 폭염기 열쾌적성 변화 시뮬레이션 연구 - 서울특별시 강북구 번동 411일대 사업대상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논문을 소개하고자 한다.2025년 2월 대한건축학회, 제41권 제2호(No. 436)에 게재됐다. 중앙대학교 도시공학전공 이준이 완성했다.◇ 연구의 목적... 모아타운 사업 전·후의 열환경 및 열쾌적성을 분석 및 평가하고 시사점 도출서울시 저층주거지 정비사업인 모아타운 대상지를 대상으로 CFD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업지역인 관리구역, 그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전·후의 열환경 및 열쾌적성을 분석해 그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분석의 틀◇ 연구의 방법... CFD시뮬레이션을 통해 관리구역 열환경 및 열쾌적성 변화를 종합 분석연구에서 대상지 선정 및 대상지 현황 기초분석, 모아타운 사업 전·후 구역별 열환경 및 열쾌적성 완화 효과 분석, 관리 구역 열환경 및 열쾌적성 변화 분석, 결과 종합 분석 및 시사점을 도출한다.첫째, 문헌 검토를 통해 저층주거지 및 모아타운 사업 개념 및 특징, 열환경 및 열쾌적성 평가방법을 정리한다.둘째, 현장조사 및 문헌 조사를 통해 대상지의 물리적· 비물리적 현황을 파악하고 대상지와 인접한 위치의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활용해 대기환경 기초 자료를 수집한다.셋째, ENVI-met 5.6.1과 ArcGis pro 3.0.0을 활용하여 모아타운 사업 전· 후 구역별 열환경 및 열쾌적성을 비교분석하고 SPSS Statistics 28을 활용해 통계적 유의함을 확인한다. 또한 정비계획에 따라 모아타운 사업에 의한 열쾌적성 완화 효과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마지막으로 특정 시간대의 이미지와 데이터 비교분석을 통해 정비 전·후 열환경 및 열쾌적성의 변화를 분석한다.◇ 주요 연구결과... 적절한 저·중·고층 혼합 배치를 통해 PET 개선영역 확대 가능먼저 M1은 대상지 현황, M2는 2023년 7월18일 정비지역 계획안, M3는 존치구역을 추가로 도입하는 2024년 4월30일 정비지역 계획안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첫째, 정비가 이뤄지는 관리구역과 슈퍼블록의 시간별 평균 열쾌적성 완화 효과를 분석한 결과, 관리구역은 M1에 비해 M2는 –12.27퍼센트(%), M3는 –33.44%의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슈퍼블록은 M1보다 M2는 –2.66%, M3는 –12.19%의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둘째, 관리구역 경계로부터 버퍼 분석을 시행한 결과, 08시부터 10시 사이에 0~40미터(m) 버퍼 구간의 생리학적 등가온도(PET)가 감소하고 그 외의 시간과 구간에서는 오히려 상승하는 역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이는 모아타운 사업이 관리구역의 열쾌적성에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정비지역 외곽 PET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관리구역 외곽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셋째, PET 값이 가장 낮은 시간대인 10시와 PET 값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13시의 지표면온도(LST) 분석한 결과, 정비 후 LST는 M1<M2<M3로 분포빈도의 격차는 M2<M3<M1로 크게 나타나 정비로 지표면 온도 값이 상승 하지만 분포빈도의 양단 격차가 줄어 취약한 곳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정비 사업으로 밀집 환경이 개선되지만 정비전보다 LST가 높아지므로 녹지 조성, 건물 음영을 고려한 배치 등의 추가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넷째, PET가 변화가 주목된 10시와 13시 풍속변화를 분석한 결과, 정비 전·후 풍속은 M2<M3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시 공기 순환 촉진을 위한 바람길 및 통경축 도입 등의 추가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마지막으로, 정비로 인한 PET 변화가 가장 큰 시간대인 10시에 존치구역 도입된 구역을 집중분석한 결과, 대기 온도는 M2모아타운 사업 특성상 존치구역이 발생하므로 적절한 저·중·고층 혼합 배치를 통해 PET 개선영역 확대가 가능함을 확인하였으며 공기흐름 유도에 용이한 가로대응 배치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연구성과의 한계... 중심 모델과 녹지배치 등으로 환경을 단순화해 모델링강북구 번동은 현재 주민협의를 통해 계획안을 수립중으로 단지계획의 완성도가 높지 않았다는 점과 CF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구동 과정에서 부득이 주동 중심 모델과 녹지배치 등으로 환경을 단순화한 한계가 있다.또한 주거환경의 열환경에 대한 분석을 PET에 한정하여, 보다 폭넓게 접근하지 못한 한계가 존재한다.◇ 향후 연구 과제... 향후 정비사업의 완성도가 높은 곳을 대상으로 열환경 실증 연구 수행 필요모아타운 정비사업에 따른 전·후의 정비계획안별 열환경 및 열쾌적성 변화를 정량적으로 확인했으며 열환경 측면에서 보다 개선된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위한 설계 방향을 제시하고 기존 연구와 달리 실제 계획안을 분석하여 실증적인 제언을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연구의 성과와 한계를 고려해 향후 정비사업의 완성도가 높은 곳을 대상으로 열환경 실증 연구를 수행하고 실제 열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관련계획 및 사업계획 수립 방안에 대한 연구가 요구된다.▲ 배웅규 전문위원(중앙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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