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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 현장사진[출처=현대자동차그룹]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Hyundai Motor Group Next-Gen. Hybrid System Tech Day)’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Well Balanced High Tech & Expanded xEV Experience)’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차량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멀티 파워트레인 기반의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전동화 전환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 분야에서 더욱 우수한 상품성과 다채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한다.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새롭게 개발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구동 및 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구동 모터(P2) 외에도 시동 및 발전, 구동력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신규 모터(P1)를 내장해 동력 성능과 연비를 향상시키고 부드러운 변속감과 함께 소음 및 진동 저감 효과도 실현했다.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차급부터 대형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또한 현대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활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강화하고 △스테이 모드 △V2L(Vehicle To Load) △스마트 회생 제동 등 전기차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전동화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현대차그룹 전동화개발담당 한동희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엔진·변속기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경험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에 적용된 전동화 기술력을 집약해 혁신적인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전기차 전환기에 전동화 기술력을 적극 활용한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환경친화적이고 우수한 성능의 차량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두 개 모터 내장된 신규 변속기… 성능과 효율 높이고 탑재 용이성까지 확보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에 구동 및 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구동 모터(P2) 외에도 시동 및 발전, 구동력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시동 모터(P1)를 새롭게 추가해 ‘P1+P2 병렬형 구조’를 완성했다.엔진에 직접 체결된 P1 모터는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엔진에 벨트로 연결된 P0 모터에 비해 마찰 손실이 없어 에너지 전달 효율이 높으며 주행 상황에 따라 P2 모터와 함께 차량에 구동력을 보조해 연비와 동력 성능을 동시에 개선한다.또한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의 허용 토크를 기존 37.4kgf·m에서 46.9kgf·m으로 약 25% 상향해 고배기량 터보 엔진에 결합 시 최대 토크를 자연스럽고 강력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P1 모터를 추가하고 변속기 허용 토크를 높였음에도 기존 수준의 크기를 유지해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차급에 탑재할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P1·P2 모터의 냉각 구조 및 냉각 유량을 개선해 단위부피당 출력 밀도를 약 21%, 토크 밀도를 약 7% 높였으며, 댐퍼와 전동식 오일펌프(EOP) 등 주요 부품의 배치 및 크기 등을 최적화함으로써 전체적인 변속기 부피를 줄여 여러 차급에 대한 탑재 확장성을 확보했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설계 개선과 제어 기술 고도화를 통해 효율 극대화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첫 파워트레인으로 가솔린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개발하며, 기존 2.5 터보 엔진의 설계 및 제어 기술을 개선해 효율을 극대화했다.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변속기와 엔진 사이에 새롭게 추가된 P1 모터가 엔진의 시동·발전을 담당하게 되면서 불필요해진 △메인 벨트 △알터네이터 △에어컨 컴프레서 등의 제거를 통해 차량 구동 외 분산되던 동력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고효율 사이클 도입과 실린더 내부 혼합기(연료와 공기의 혼합물)의 흐름 강화로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켰다.일반적으로 내연기관은 △흡입 △압축 △폭발 △배기의 4행정을 통해 동력을 얻는데, 현대차그룹은 압축 행정시 흡기 밸브를 의도적으로 늦게 닫아 실린더 내부로 들어온 혼합기의 유효 압축비는 낮추면서도 폭발 과정에서 높은 팽창비를 유지하는 ‘과팽창 사이클’을 적용했다.이로 인해 혼합기 압축 시 소모되는 동력은 줄이고, 연소 후 발생하는 에너지는 최대화해 엔진 성능과 효율을 더욱 높였다.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피스톤 형상을 개선하고 연료의 3단 분사 영역을 대폭 확장해 △연소 속도 향상 △연소 안정성 확보 △노킹 억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엔진 효율을 향상시켰다.◇ 동급 내연기관보다 연비 45%·최고 출력 19% 높고, 변속감 및 정숙성까지 우세현대차그룹은 ‘P1+P2 병렬형 구조’를 중심으로 한 변속기 및 엔진 개선을 통해 연비와 동력 성능을 개선하고 부드러운 변속감과 향상된 정숙성을 구현했다.특히 엔진에 직접 체결된 P1 모터를 통해 엔진 시동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연료 소모량을 줄였다. 엔진의 부하와 P1·P2 모터의 구동력을 정밀하게 조절해 엔진이 고효율 영역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로드 레벨링’의 효율을 높였다.대형 SUV에 탑재되는 가솔린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최고 연비 14.1km/ℓ,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 최대 토크 46.9kgf·m의 성능을 갖춰 동급의 2.5 터보 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는 약 45퍼센트(%),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약 19%, 9% 높다(※ 팰리세이드 2WD 7/9인승 18인치 휠 기준).가솔린 1.6 터보 차세대 하이브리드는 중형 SUV 기준으로 연비가 기존 대비 약 4.3% 향상됐다. 변속기 허용 토크가 37.4kgf·m에서 38.7kgf·m으로 증대돼 한층 우수한 가속 응답성을 자랑한다.또한 하이브리드 변속 로직 ‘ASC(Active Shift Control)’에 P1 모터를 추가로 활용해 기존보다 더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 성능을 구현했다. 엔진 클러치 제어를 개선해 전기 모터만 작동되는 ‘EV 모드’로 주행 중 엔진 개입 시의 이질감을 줄여 승차감을 향상시켰다.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정차 중 엔진 구동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상황에서 P1 모터를 활용해 엔진의 진동과 부밍을 줄여주는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실내 정숙성까지 강화했다.◇ 전동화 기술 활용해 주행 성능 개선하고 다채로운 차량 내 경험 제공현대차그룹은 성능과 효율을 높인 신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외에도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이날 현대차그룹은 △e-AWD △e-VMC 2.0(Electrification-Vehicle Motion Control) △스테이 모드 △V2L △스마트 회생 제동 등으로 구성된 전동화 특화 기술 라인업을 선보였다.e-AWD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전륜 기반 하이브리드 차량의 후륜 구동축에 구동 모터(P4)를 추가해 주행 성능과 가속 응답성을 향상시킨다.현대차그룹은 e-AWD와 기존의 기계식 사륜구동을 모두 운영하며 차급·차량별 특성과 지역별 시장 환경에 맞춰 최적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또한 현대차그룹은 기존 e-VMC의 성능을 한층 개선한 e-VMC 2.0을 이번 행사에서 소개했다.e-VMC 2.0은 e-AWD 기반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기술로 전·후륜 구동 모터의 독립적인 토크 제어를 통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높여주며 △e-핸들링 2.0 △e-EHA(Electrification-Evasive Handling Assist) 2.0 △e-라이드 2.0 등으로 구성된다.e-핸들링 2.0은 선회 시 전·후륜 모터를 각각 반대 방향으로 제어해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춰 롤(차량이 좌우로 흔들리는 움직임) 방지 성능을 강화하는 기술이다.기존 E-핸들링이 단일 모터의 가·감속 제어를 통해 주행 안정성과 응답성을 높였다면 2.0 버전은 보다 정교한 제어로 한층 향상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e-EHA 2.0은 긴급 조향 보조 기술로, 차량의 레이더 및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전방 충돌 위험을 감지하고, 운전자의 급격한 조향 시 전·후륜 모터의 제동 제어를 통해 회피 거동을 더욱 정밀하게 보조한다.특히 e-EHA 2.0은 긴급 조향 후 차량이 안정 구간에 진입하면 전륜 모터는 구동을, 후륜 모터는 제동을 담당해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추고 롤 성능도 개선한다.e-라이드 2.0은 과속방지턱 통과 시 차량의 상하 움직임을 최소화해 승차감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과속방지턱 진입 및 탈출 상황에서 전·후륜 모터의 반대 방향 제어를 통한 차량의 무게 중심 변화를 활용해 피치 및 바운스(차량의 위아래 움직임) 모션을 최소화한다.스테이 모드는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해 전기차의 ‘유틸리티 모드’를 하이브리드 차량 특성에 맞춰 적용한 사양으로 주행 전/후 정차된 차량 안에서 고객이 더욱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스테이 모드에서는 엔진 시동 없이 공조와 멀티미디어를 포함한 차량 내 모든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량 70~80% 상태에서는 최대 1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전력량에 따라 스테이 모드 지속 시간이 단축될 수 있음).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고전압 배터리 용량이 전기차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점을 고려해 ‘목적지 도착 시 스테이 모드 사용 예약’ 기능을 도입했다.이 기능은 내비게이션과 연동돼 목적지 도착 약 2km 전부터 고전압 배터리 충전을 시작한다. 도착 시점에는 배터리 충전량을 70%~80% 수준으로 확보해 스테이 모드 사용 시간을 최대한 늘려준다.이 외에도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적용된 V2L은 전기차와 동일하게 최대 출력 3.6kW를 지원해 캠핑 및 차박 등의 상황에서 다채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한다.V2L은 엔진 가동 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엔진이 작동하지 않는 스테이 모드에서는 배터리 용량의 최대 50%(SoC 80%에서 30%까지)까지 사용할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계층형 예측 제어 기술인 ‘HPC(Hierarchical Predictive Control)’와 스마트 회생 제동을 통해 연비를 더욱 향상시킨다.HPC는 목적지까지의 주행 경로와 도로 상황을 예측해 배터리 충전량을 최적으로 제어함으로써 경로별로 연비 향상에 최적화된 주행 모드(△EV 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회생 제동 모드 등)가 작동되도록 유도한다.스마트 회생 제동은 과속카메라 등의 내비게이션 정보와 차간 거리 등을 차량이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최적의 회생 제동 강도를 자동 적용하는 기능이다.이를 통해 운전자의 제동 페달 조작을 줄여 운전 피로도를 낮추고 회생 제동을 통한 배터리 충전량을 증가시켜 연비 개선을 돕는다.현대차그룹은 향후 기존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면서 신기술을 추가 발굴해 고객에게 보다 다채로운 전동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형에서 대형, 럭셔리에 이르는 하이브리드 풀라인업 전개 … 순차 출시 예정현대차그룹은 신규 하이브리드 변속기를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엔진에 조합해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에 이르는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구현했다.이를 바탕으로 소형부터 대형 및 럭셔리까지 다양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스템 출력 커버지리 확대에 따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현재 3종에서 5종으로 늘어난다.그중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이달 양산을 시작한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최초 탑재된 후 현대차·기아의 타 차종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또한 현대차그룹은 2026년 후륜구동용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제네시스 주요 모델에 순차적으로 탑재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럭셔리 브랜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향후 출시할 하이브리드 신차에 대해 이날 공개한 신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차급·차량 특성 및 지역별 시장 환경에 맞춰 최적의 조합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참고 자료 링크· HMG 저널① 고도화된 변속기 & 엔진 기술로 완성한 현대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② 주행 역동성과 전동화 경험을 확대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이야기③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담긴 현대자동차그룹의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역사④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가다· 기술 영상 : https://youtu.be/pRMrThfm7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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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쉘석유, 새로운 국제 표준규격 적용한 ‘쉘 힐릭스 울트라 API SQ’ 라인 출시[출처=한국쉘석유]한국쉘석유(대표이사 이승봉)에 따르면 새로운 엔진오일 국제 규격에 맞춘 ‘쉘 힐릭스 울트라 API SQ’ 라인 4종을 리뉴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이번에 출시된 ‘쉘 힐릭스 울트라 API SQ’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당 규격의 엔진오일을 선보이는 브랜드 중 하나로 이를 통해 한국쉘석유는 고객에게 한층 더 높은 성능의 엔진오일을 가장 빠르게 제공하게 됐다.3월31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자동차 엔진오일 규격인 ‘API SQ’ 및 ‘ILSAC GF-7’ 은 미국석유협회(API)와 국제 윤활유 표준화 승인위원회(ILSAC)가 최근 기술 트렌드에 맞추어 연비 향상, 연료 이상연소 방지, 피스톤 청정성, 배출가스 저감 등의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개발한 최신의 표준규격이다.‘쉘 힐릭스 울트라 API SQ’ 라인은 △가솔린 전용 ‘Helix Ultra 0W-40(SQ A3/B4)’ △가솔린 -디젤용 ‘Helix Ultra ECT C3/SQ 0W-30’ △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용 ‘Helix Ultra ECT C5/SQ 0W-20(C5/SQ/MB229.71)’ △가솔린-하이브리드용 ‘Helix Ultra SQ 0W-20(SQ/GF-7 dexos1 gen3)’ 총 4종으로 구성됐다.최신 규격이 적용된 ‘쉘 힐릭스 울트라 API SQ’ 제품에는 천연가스로부터 만들어진 GTL 기유를 사용해 윤활유를 만들어 내는 쉘의 원천 기술인 ‘퓨어플러스 기술(PurePlus Technology)’이 적용됐다.해당 기술이 적용된 엔진오일은 기유의 분자 결합을 강하게 만들어 엔진의 내구성은 물론 엔진 반응과 출력을 높이고 연비를 보다 향상시킬 수 있다.또한 이 제품은 차량이 저속으로 주행할 때 연료가 필요 이상으로 점화하며 엔진에 무리를 주는 저속 조기 점화(LSPI(Low Speed Pre-Ignition)) 현상을 방지해 기존 대비 향상된 엔진 보호 성능을 제공한다.이 외에도 보다 향상된 피스톤 청정성을 제공하며, 뛰어난 저온 유동성으로 추운 날씨에도 안정적인 시동이 가능하게 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마모 보호 성능과 고온 저항성이 상향돼 엔진 수명을 연장할 수도 있다.한국쉘석유는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인 쉘 그룹의 윤활유 전문 한국 법인으로 자동차용 엔진, 산업용 기계 및 선박용 엔진 등에 사용되는 고품질 윤활유 및 그리스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판매 및 수출하고 있다. 쉘 그룹은 18년 연속 세계 윤활유 판매 부문 1위를 기록했다.이승봉 한국쉘석유 대표이사는 “새롭게 발표된 엔진오일 국제 규격을 가장 빠르게 적용한 최첨단 엔진오일 ‘쉘 힐릭스 울트라 API SQ’ 출시 및 판매로 한국 소비자들은 누구보다 빨리 보다 높은 효율과 연비, 그리고 파워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기준을 준수한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한국 시장에 선보이고, 프리미엄 엔진오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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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Neo QLED 8K 제품[출처=삼성전자]삼성전자(회장 이재용)에 따르면 2025년형 삼성전자 Neo QLED·OLED·더 프레임 등 80여 종 모델이 독일 ‘TUV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탄소 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탄소저감(Product Carbon Reduction)’ 인증을 받았다.Neo QLED 8K·Neo QLED 등 삼성 프리미엄 라인업은 5년 연속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 보급형 라인업인 QLED까지 인증을 확대하며 2024년 60개 대비 총인증 모델 수가 증가했다.TUV 라인란드는 글로벌 실험 인증기관으로 TV 제품의 제조, 운송, 사용,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고 기업의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이 감소한 제품에는 ‘탄소저감’ 인증까지 수여한다.삼성전자는 2021년 Neo QLED로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TV 최초로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한 이후 LED·크리스탈 UHD·라이프스타일 TV·OLED·모니터·사이니지까지 인증 대상 제품군과 규모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손태용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 중립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하는 1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TV 제품의 제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해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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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 덕트 내 피쉬본 소음기 기술 소개 자료[출처=한국철도기술연구원]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한석윤)에 따르면 생체 모사 기술을 적용한 물고기 뼈 모양의 ‘피쉬본(Fishbone) 소음기’를 개발했다.이 소음기는 기존 방식과 달리 소리를 흡수하는 재료, 흡음재를 사용하지 않고도 높은 소음 저감 효과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소음기는 철도 차량과 터널, 환기 덕트, 산업용 배기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소음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기존 덕트형 소음기는 흡음재를 사용하여 소음을 줄이는 방식이었으나 습기에 약하고 유지보수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금속재를 많이 사용해 무겁고 비용 부담이 컸다.▲ 덕트 내 피쉬본 소음기 기술 소개 자료[출처=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음이 특정 방향으로 반사되거나, 소리끼리 부딪혀 약해지는 효과를 유도하는 내부 칸막이, 스플리터를 피쉬본 모양으로 설계했다.이를 통해 흡음재 없이도 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기 흐름과 소음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과학적 접근 방식을 적용했다.2차원 및 3차원 전산 해석을 통해 다양한 구조를 시험하여 최적 설계를 도출하고, 공인 시험기관의 실험으로 신뢰성을 확보했다.피쉬본 소음기는 어류의 등뼈, 피쉬본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독창적인 설계를 적용했다.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가느다란 구조(리브, Rib)가 소음을 분산시키고 반사해 저감하는 역할을 한다.기존 소음기는 주로 흡음재를 활용해 소음을 줄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성능이 저하되거나 유지보수가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피쉬본 소음기는 흡음재 없이도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이며, 공기 흐름을 최적화해 소음이 적게 퍼지도록 돕는다. 또한, 개폐형 구조를 적용해 유지보수가 쉬워 비용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공인시험기관 성능검증 성적서[출처=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련 연구과제- 과제명 : 메타 및 디지털트윈 기반 철도소음 최적화 기술개발(철도연 기본사업)(연구기간 : 2024. 1. ~ 2026. 12. / 과제책임자 : 노희민 철도연 책임연구원)공인시험기관에서 진행한 성능 시험 결과, 피시본 소음기는 500~5000헤르츠(Hz) 주파수 대역에서 기존 방식 대비 평균 10dB 이상의 소음 저감 효과를 보였다.그리고 신슐레이터(Thinsulate) 계열의 흡음재를 외부에 보강할 경우 소음 감소 효과가 더욱 극대화됐으며 소음 저감 성능뿐만 아니라 공기 흐름이 20% 이상 원활해지는 효과도 확인됐다.노희민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혁신적인 기술로, 흡음재 없이도 효과적으로 소음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다”며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친환경성을 갖춘 피쉬본 소음기를 실용화하여 철도 차량과 인프라에 폭넓게 적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피쉬본 소음기의 개발은 친환경 K-철도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정부 및 철도 운영기관과 협력해 소음 저감은 물론 지속 가능한 철도 기술 혁신을 이루기 위한 연구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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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5▲ 현대제철,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적용[출처=현대제철]현대제철(대표이사 서강현)에 따르면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적용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튀르키예 완성차업체인 포드 오토산(Ford Otosan)과 함께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소재로 '포드 투어네오 커스텀' 차량의 '리어 루프 패널' 부품을 찍어내는 프레스 테스트를 진행해 품질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로써 현대제철은 기존 고로에서 생산해 공급 중인 자동차강판을 동등한 성능을 내면서도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은 줄어든 제품으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했다.프레스 테스트는 금형을 이용해 자동차강판을 차체에 필요한 부품 형태로 만들어 성형성과 표면 품질 등 소재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과정이다.한편 현대제철은 철스크랩 등을 원료로 사용하는 전기로에 고로 쇳물을 혼합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양산 체제를 준비 중이다.이 프로세스가 상용화 돼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시점에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탄소가 약 20% 저감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포드 오토산의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적용 프레스 테스트> 첫 주자로 참여해 적합성을 검증받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지속적으로 복합 프로세스를 연구개발해 탄소저감 제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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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출처=수협중앙회]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에 따르면 어선 사고로부터 어업인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2주간 전국에서 대대적인 특별 예방 활동에 돌입한다.기후변화로 해양기상이 급변하고 어획량 감소에 따른 과도한 조업 등으로 어선 사고 발생이 잦아진 데 따른 조치다.또한 수협중앙회는 2025년 2월1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어선사고 예방 특별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제주시수협 수산물 공판장에서 열린 캠페인에 참가해 가두 행진을 펼치며 구명조끼를 생활화하고 출항 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직접 당부했다.수협중앙회, 해양수산부, 해양경찰 등 해양 안전을 담당하는 유관기관과 제주어업인 100여 명도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사고 예방 활동 실시 △어선 승선 시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조난사고 발생 대비 어선 위치 발신장치 상시 작동 △어선 사고 발생 시 동료 어업인 인명구조 동참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함께 낭독했다.수협중앙회는 이날부터 2주간 전국 항·포구 20곳에서 릴레이 캠페인을 일제히 열고, 어업인 자율적인 안전문화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장도 전국 20곳 어선안전국의 통신시설을 활용해 조업 중인 어업인에게 구명조끼 상시 착용을 당부할 예정이다.특히 2월 말에는 해양수산부 등 어선사고 예방 관계기관 워크숍을 통해 어선 사고 저감을 위한 기관별 안전대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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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KT&G, 한화솔루션 큐셀부문과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체결(최강희 KT&G 기술운영실장(사진 오른쪽)과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사진 왼쪽))[출처=KT&G]KT&G(사장 방경만)에 따르면 2024년 12월24일 ‘204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과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전기공급사업자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다.이번 PPA를 통해 향후 20년간 연간 최대 8.8기가와트시(GWh)의 재생전력을 공급받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전력 사용량의 4.5퍼센트(%)가 재생전력으로 대체되고 온실가스 4050톤(t)이 저감될 것으로 예상된다.PPA 외에도 태양광 발전설비 확대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은 2020년 0.1%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19%를 기록했다. 재생에너지 사용량의 점진적인 증가에 따라 2024년에는 그 비율이 21%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2045 넷제로(Net-Zero)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음으로써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했다.또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인정받아 ‘2024 한국 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도 수상했다.최강희 KT&G 기술운영실장은 “KT&G는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그룹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중립 전략의 수립과 실행 가속화로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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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현대제철, 현대자동차와 탄소저감 열처리 기술 공동개발 및 신기술인증(NET : New Excellent Technology) 획득[출처=현대제철]현대제철(대표이사 서강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회장 정의선)와 탄소저감 열처리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신기술인증 (NET : New Excellent Technology)을 획득했다.'산업기술혁신 촉진법'에 근거한 신기술인증 제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 개량한 우수 기술로 경제적,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상용화시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이다.현대제철이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기술은 현대자동차와 공동개발한 기술로 현대제철이 기술 설계 및 열처리 양산 설비 최적화, 현대자동차는 기술 아이디어 제시 및 부품화 제조 기술 평가를 각각 맡았다.현대제철은 신규 개발한 열처리 기술을 자동차 차동 기어 부품 양산에 적용할 경우 기존 구상화 열처리 기술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구현함과 동시에 공정시간을 78퍼센트(%) 단축시키고 탄소배출량을 40% 가량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해당 기술은 2025년부터 양산되는 펠리세이드, 투싼, 쏘나타, 아반떼 등의 차량 차동 기어 부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차량 부품과 중장비, 공작기계 등 타 산업군 제품에 신규 열처리 기술을 확대 적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독자개발한 열처리 기술에 대한 신기술인증을 획득해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차동 기어 외 다양한 소재에 해당 기술을 확대 적용 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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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동안에 사회적 거리두기, 이동제한 등으로 교통수단 운행 축소,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 악화 빈도가 크게 줄어들었다.하지만 팬데믹이 종료된 이후에 중국 내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와 11월 동절기 난방 수요가 급증할 뿐 아니라 계절적 대기 정체로 대기질 악화 빈도가 확대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중 "나쁨" 수준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2023년 대비 악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번 회에서는 '경사지 저층주거지 골목길 녹지배치에 따른 미세먼지(PM2.5) 저감 효과 CFD 시뮬레이션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을 소개하고자 한다.이 논문은 2021년 서울도시연구 제21권 제3호에 게재됐다. 중앙대 일반대학원 토목공학과 도시설계 및 계획 전공 김상현이 완성했다.서울특별시의 초미세먼지 농도의 나쁨 일수도 해마다 증가해 2015년 12일에서 2019년에서 23일로 급증한 실정이므로 본 연구는 좋은 주제라고 생각한다. 주요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다.◇ 연구의 목적... 이상기후에 취약하고 미세먼지 등의 위험에 노출된 저층 거주지의 거주환경 개선도시지역에서 평균 경사도가 높아질수록 이상기후에 취약하고 인구 1000명당 재산피해액도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저층주거지는 물리적 노후화, 인구 고령화 등이 중첩되어 재해는 물론 거주민의 안전과 건강 등에 취약성이 높다.이와 같이 저층주거지의 거주환경은 이상기후에 취약하고 미세먼지 등의 위험에 노출되므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개선방안의 연구가 필요하다. 세부 목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저층주거지의 여건을 분석해 취약성이 심각한 주거환경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골목길 오픈스페이스 조성의 필요성을 도출한다.둘째, 골목길에 녹지를 도입함으로써 미세먼지(PM2.5)저감 효과를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시뮬레이션을 통해 구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효과적인 녹지배치의 유형을 밝히고자 한다.셋째, 시뮬레이션 결과를 기초로 저층주거지의 환경개선을 위해 요구되는 녹지배치를 중심으로 저층주거지 물리적 환경개선 설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분석의 틀◇ 연구의 방법... 대상지역에 대해 저층주거지 골목길 녹지배치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효과 시뮬레이션이 연구에서는 1·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저층주택이 밀집하며 경사지형의 수변(한강변)지역이고 현장 및 자료 접근성이 뛰어난 서울시 동작구 본동 저층주거지를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선정된 대상지역에 대해 저층주거지 골목길 녹지배치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기초현황분석 → 시뮬레이션 조건 정립 → 시범모델 시뮬레이션 → 적용모델 시뮬레이션 → 연구종합 및 시사점’단계를 거친다.첫째, 대상지의 입지, 골목길, 경사도, 주택현황 등의 기초현황을 분석했다. 특히 골목길 현황은 경사도, 도로폭원, 결절점, 주변 건물높이로 특성을 구분해 정리한다.둘째, CFD 시뮬레이션 분석을 위한 모델링은 건물 2호를 배치하는 시범모델과 실제 경사지 골목길 모델링을 생성해 적용모델에 활용한다.CFD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은 단시간에 실제와 유사한 가상공간에서 요구되는 성능에 대해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녹지배치 유형은 녹지의 위치를 기준으로 가로녹지(건물전면), 옥상녹지(건물벽면), 벽면녹지(건물옥상)를 포함한다. 공기의 이동 및 PM입자분포 계산을 위해 Eulerian-Eulerian 방법을 사용한다.셋째, 시범모델 시뮬레이션은 녹지주변에서 미세먼지 유동흐름을 분석하고 녹지유형별 흡착량, 저감거리, 저감면적 및 구간을 분석해 미세먼지의 유동을 파악한다.넷째, 시범모델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실제 저층주거지 골목길 대상 적용모델 시뮬레이션으로 녹지배치 유형에 따른 미세먼지(PM2.5) 저감효과를 분석한다.◇ 주요 연구결과... 미세먼지 농도 저감 효과는 가로녹지>벽면녹지>옥상녹지 순첫째, 골목길 22개 지점에 대한 높이별 미세먼지 저감효과 분석결과, 지점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흡착량, 미세먼지 저감 영향거리, 높이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면적 및 저감구간은 가로녹지>벽면녹지>옥상녹지 순으로 조사됐다.둘째, 녹지배치 유형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효과는 골목길(결절점, 경사도, 폭원, 건물층수)의 특성에 따라 지점마다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골목길 결절점은 총 3개소(6spot, 16spot,18spot)로 경사도와 폭원에 관계없이 지표면에서 5m 높이까지 결절점에서 가로녹지가 가장 저감효과가 우수하게 나타났다.골목길 경사도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1∼5m 높이에서 평탄지인 1~12spot과 20~21spot 부분은 가로녹지>벽면녹지>옥상녹지 순서로 조사됐다.반면에 완경사지 구간인 13~20spot과 급경사지인 21~22spot은 벽면녹지>가로녹지>옥상녹지 순으로 나타났다.골목길 폭원에 관계없이 지표면 높이에서는 가로녹지>벽면녹지>옥상녹지 순으로 가로녹지의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높이 1m, 1.5m, 2m, 5m에서 폭원 6m 구간은 가로녹지>벽면녹지>옥상녹지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폭원 4m 구간은 일부 지점을 제외하고 벽면녹지>가로녹지>옥상녹지 순으로 확인됐다. 도로폭원이 3m 미만인 구간은 벽면녹지>가로녹지>옥상녹지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연구 과제... 저층주거지의 물리적 현실을 고려한 다양한 설계기법이 적용된 주거환경의 재생 필요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활동이 회복되고 있으므로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저층주거지의 보행자 환경을 개선하는 녹지설치 등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특히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려면 이상기후 현상에 취약한 저층주거지의 물리적 현실을 고려한 다양한 설계기법이 적용된 주거환경의 재생이 요구된다.▲ 배웅규 전문위원 (중앙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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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건설 로고[출처=롯데건설]롯데건설(대표이사 박현철 부회장)에 따르면 2024년 11월6일 한일시멘트와 함께 ‘CO₂(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개발해 건설사 최초 현장에 적용했다.‘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은 산업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CO₂를 고농도로 포집하고 모르타르(시멘트와 첨가제 등을 혼합해 둔 건자재) 배합 시 주입하는 방식이다.이 기술을 사용 시 모르타르 내 밀도가 증가해 강도가 약 5% 상향되는 효과가 있다. 시멘트량이 3% 줄어들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1000세대 아파트 적용 시 30년생 소나무 1만136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CO₂ 주입장치와 타설기술은 한일시멘트가 개발했다. 롯데건설은 재료 요구성능 및 품질 기준을 수립해 2024년 8월 시험 실증을 통해 품질 검증을 진행했다.국책과제로 진행된 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인 ‘시멘트 산업 발생 CO₂ 활용 in-situ 탄산화 기술 개발’(과제번호 20212010200080) 연구로 개발됐다.기업체는 롯데건설과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학계에서는 서울대와 부경대, 연구기관은 한국석회석연구소, 세라믹연구소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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