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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9▲ ㈜오뚜기, 오즈키친 미트볼 3종 출시 [출처=오뚜기]㈜오뚜기(대표이사 회장 함영준, 대표이사 사장 황성만)에 따르면 간식, 반찬, 안주 등 집에서 다양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 '오즈키친 미트볼' 3 종을 출시한다.이번에 선보이는 '오즈키친 미트볼'은 △새콤달콤한 토마토 소스로 클래식한 맛을 더한 '토마토 미트볼' △고소하고 부드러운 로제크림소스가 조화를 이루는 '로제 미트볼' △레드와인의 풍미와 양송이의 씹는 맛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데미글라스 미트볼'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오즈키친 미트볼'은 100퍼센트(%)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부드럽고 탱글한 식감을 자랑한다.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구성되어 간편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또한 전자레인지나 팬 조리만으로도 손쉽게 즐길 수 있으며 오므라이스, 파스타, 그라탕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 가능해 실용성이 높다.'오즈키친 미트볼'은 6월 중순부터 오뚜기 공식 온라인몰 '오뚜기몰'과 전국 주요 유통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오즈키친 미트볼 3종 출시 [출처=오뚜기]한편 '오즈키친'은 정통 소스와 엄선된 재료를 사용해 맛과 품질은 물론 조리 편의성까지 갖춘 오뚜기의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로 냉장, 냉동, 파우치, 액상스프류 등 약 7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즈키친 미트볼'은 간편하게 조리해 즐길 수 있으면서도 소스의 깊은 맛과 풍부한 식감으로 한 끼 식사는 물론 간식이나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오즈키친'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소스와 레시피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에 즐거운 맛의 경험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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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6▲ KT&G 상상마당 춘천배 가정의달 백일장?사생대회 모집 포스터 [출처=KT&G]KT&G(사장 방경만)에 따르면 상상마당 춘천이 2025년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백일장, 사생대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문화 행사로 구성됐다. 5월30일까지 ‘내가 생각하는 우리 가족 또는 춘천’을 주제로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진행된다.상상마당 춘천 방문객은 아트동 앞 화단에서 진행되는 ‘키즈팜’ 식물심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가족사진 촬영, 비눗방울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KT&G 상상마당 춘천배 가정의달 노래자랑 모집 포스터 [출처=KT&G]6월7일(토) 오후 3시에는 노래자랑 대회도 개최된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KT&G 상상마당은 지난 2005년 온라인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홍대·논산·춘천·대치·부산에 이르기까지 총 5곳의 오프라인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다.신진 아티스트 지원과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등 대중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상상마당의 연간 방문객은 약 320만 명이며 매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KT&G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소중한 시간을 나누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콘텐츠 기획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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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2▲ 21년 역사를 자랑하는 오뚜기 대표 건면, ‘컵누들’ [출처=오뚜기]오뚜기 컵누들이 올해 출시 21주년을 맞이했다. 웰빙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2004년 12월 오뚜기는 ‘컵누들’을 출시하며 국내 최초로 녹두·감자 당면을 사용해 칼로리 부담 없는 라면 시장을 개척했다.출시된 이래 선도적인 위치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NIQ 코리아에 따르면 비유탕면 컵라면 시장 전체에서도 최근 3년 연속 컵누들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화려해진 라인업, 입맛대로 골라먹는 오뚜기 컵누들오뚜기 컵누들은 시그니처 당면·아시아 쌀국수·전통 쌀국수 3가지 라인업으로 총 18종으로 구성돼 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다.3가지 라인업 모두 기름에 튀기지 않아 부담 없는 칼로리와 지방 햠량이 특징이다. 시그니처 당면 컵 8종은 밀가루 대신 감자, 녹두 전분을 활용한 쫄깃탱글한 당면을 사용했다.아시아쌀국수 4종은 면 중 쌀 함량 91% 쌀면을 사용해 세계의 쌀국수맛을 구현했다. 특히 전통쌀국수 3종은 면중 쌀함량 88퍼센트(%) 쌀소면을 사용해 더욱 부드럽고 포만감을 준다.2023년과 2024년에는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컵누들에서 중량을 1.6배 늘린 ‘빅컵누들’ 시리즈 3종(매콤한맛, 우동맛, 마라탕)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최근 출시된 ‘컵누들 참깨라면’과 ‘컵누들 짬뽕맛’도 화제다. ‘컵누들 참깨라면’은 참깨라면 특유의 참깨계란블럭과 참기름유성스프를 동일하게 적용해 참깨라면의 얼큰하고 고소한 맛을 140킬로칼로리(kcal)로 즐길 수 있다.‘컵누들 짬뽕맛’은 오뚜기의 스테디셀러인 진짬뽕 등 짬뽕라면 개발 노하우를 담아 진한 국물과 불맛을 재현했다. 컵누들 신제품 2종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180만 개 판매되며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더 간편하고 더 맛있게! 다양한 컵누들 레시피 위한 전자레인지 겸용 재질 적용젊은 층을 중심으로 계란찜, 간편찜닭 등 컵누들을 활용한 창의적인 전자레인지 레시피도 유행하고 있다. 오뚜기는 기존 컵누들 용기에 전자레인지 겸용 재질을 적용해 소비자가 더욱 간편하고 안전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였다.최근 리뉴얼 출시된 컵누들은 전자레인지 겸용 재질을 적용했다. 조리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 응용 조리 물선’도 적용했다.국물류 컵누들을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때는 먼저 면을 취식 한 후에 국물을 '응용 조리 물선'까지 따라내고 QR에 안내된 응용 조리법에 따라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조리하면 된다.'응용 조리 물선'은 용기 내면에 삼각형으로 표시했다. 시각장애인 소비자를 고려해 용기 외부에도 물선 위치를 양각·음각 형태로 표기했다.이외에도 제품 QR코드를 통해 품목별 2~3개의 전자레인지 응용 레시피도 확인할 수 있다. 계란을 활용한 컵누들 계란찜, 순두부 계란탕, 간편 찜닭, 크림파스타 등이 대표적이다.전자레인지 응용 조리를 통해 단백질을 보충한 더욱 든든한 한끼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제품에 따라 리뉴얼 적용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전자레인지 사용 전 ‘전자레인지 겸용’ 마크 확인이 필요하다.▲ 21년 역사를 자랑하는 오뚜기 대표 건면, ‘컵누들’ [출처=오뚜기]◇ 컵누들과 함께 해요! 다양한 스포츠 프로모션 진행컵누들은 일반 유탕면 제품에 비해 낮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으로 건강 관리에 관심있는 소비자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오뚜기는 2024년 6월 컵누들 20주년을 기념해 건강&피트니스 앱 ‘캐시워크’와 함께 ‘컵누들 20주년 기념 20만 보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45일 간 약 21만 명이 참여했으며 16만 명이 챌린지를 달성해 캐시워크 역대 챌린지 중 가장 많은 참여자 기록을 이뤄냈다.2024년 7월 서울 지역의 러닝 크루 8곳과 연계해 ‘LIGHT NOW 컵누들, 컵누들과 함께 가볍게 달리자’ 캠페인을 전개해 컵누들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했다. 앞선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SNS 마케팅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오뚜기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컵누들을 활용한 다양한 전자레인지 레시피가 유행하면서, 계란찜, 간편찜닭 등 다양한 메뉴를 컵누들 용기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조리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올해도 다양한 컵누들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가 부담 없이 맛있게 면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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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협중앙회 본사[출처=수협중앙회]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에 따르면 나만의 수산물 요리법을 자랑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수산물 레시피 공모전’을 개최한다.수협 공식 유튜브 채널 중 게시물에 올려진 맛있고 건강한 우리 수산물 캠페인 영상 중 ‘봄 편’을 시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 캠페인 영상은 수협중앙회가 봄 제철 수산물에 대한 소비 진작을 위해 제작한 것으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수산물 홍보대사인 개그맨 남희석이 출연해 수산물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캠페인 영상을 본 후 댓글로 자신의 수산물 레시피를 달고 공모전 이벤트 신청서를 작성하면 응모가 완료된다.이번 공모전은 2025년 3월 말까지 열리고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수산물과 커피 기프트콘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4월4일 수협 공식 유튜브 게시물에 올려진다.수협중앙회는 2025년 ‘여름‧가을‧겨울’ 및 ‘추석 명절’ 편을 추가 제작해 영상을 공개한 후 수산물 레시피 공모전을 추가 실시하며 수산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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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의 경영을 진단할 '경영진단실'을 신설했다. 2023년 11월 10년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미래사업기획단'을 출범한 이후 단행한 조치다.다른 재벌 기업과 달리 삼성그룹은 기획 기능을 활용해 신사업을 확장해 위험을 줄였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았던 경험도 큰 자산이다.1938년 설립된 삼성상회에서 출발한 삼성그룹은 1969년 삼성전자를 설립하며 미래 지향적인 사업구조를 갖췄다. 창업자인 이병철 회장이 그룹의 면면을 갖췄다면 2대 이건희 회장은 짜임새 있는 경영으로 대도약을 일궜다.◇ 취임 후 30년 동안 이익 259배 및 시가총액 396배 성장... '초일류 삼성' 만들기에 성공엠아이앤뉴스(대표 최치환)는 삼성그룹의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회장 이재용)에 이건희 전 회장의 업적에 대한 회신을 요청했다. 아래에 삼성전자에서 보내온 답변을 정리했다.- 이건희 회장이 취임한 후 매출액과 순이익의 변화는."이건희 회장은 1987년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삼성을 '한국의 삼성'에서 '세계의 삼성'으로 변모시켰다. 이룩한 경영성과는 취임 당시 10조 원이었던 매출액이 2018년 387조원으로 약 39배 늘었다.이익은 1987년 2000억 원에서 2018년 72조 원으로 259배, 주식의 시가총액은 1조 원에서 396조 원으로 무려 396배나 증가했다.외형적인 성장 외에 선진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도전과 활력이 넘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경영체질을 강화해온 삼성은 내실 면에서도 세계 일류기업의 면모를 갖췄다."▲ 삼성그룹 이건희 전 회장의 재임 기간 중 성과 비교 [출처=iNIS]-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은."핵심은 '인간중시'와 '기술중시'를 토대로 질 위주 경영을 실천하는 '신경영'이다. 신경영 철학의 핵심은 현실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자기 반성을 통해 변화의 의지를 갖고 질 위주 경영을 실천해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경쟁력을 갖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세계 초일류기업이 되자는 것이다.- '인재중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학력과 성별, 직종에 따른 불합리한 인사 차별을 타파하는 열린 인사를 지시했고 삼성은 이를 받아들여 '공채 학력 제한 폐지'를 선언했다.삼성은 이때부터 연공 서열식 인사 기조가 아닌 능력급제를 전격 시행했다. 삼성의 임직원들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물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지역전문가, 글로벌 MBA 제도를 도입해 5000명이 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했다. "- '기술중시'를 통해 반도체 사업에서 성공했는지."반도체 사업이 세계경제의 미래에 필수적인 산업이라 판단하고 1974년 불모지나 다름없는 환경에서 반도체사업에 착수했다.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과감한 투자로 1984년 64메가 D램을 개발하고 1992년 이후 20년간 D램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지속 달성해 2018년에는 세계시장 점유율 44.3%를 기록했다."- 리더십(Leadership)을 발휘한 사례는."글로벌 경영환경의 격변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일류가 돼야 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이어야 하는데 삼성의 수준은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했다.이대로 있으면 삼류, 사류로 전락하고 망할지도 모른다는 절체 절명의 위기감을 전 임직원이 공감하고 대전환의 길을 선택할 것을 바랬다.그것은 양(量)이냐 질(質)이냐의 선택이었고 국내 제일에 머물 것인가, 세계 시장으로 나가 초일류로 도약할 것인가의 선택이었다."- 이른바 '프랑크푸르트 선언'이 나온 배경인 것인지."1993년 6월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삼성은 이제 양 위주의 의식, 체질, 제도, 관행에서 벗어나 질 위주로 철저히 변해야 한다'고 선언하며 삼성 신경영을 추진했다.1993년 6월부터 8월 초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 도쿄에 이르는 대장정을 통해 이건희 회장은 사장단, 국내외 임원, 주재원 등 연인원 1800여 명을 대상으로 회의와 교육을 실시했다."- 회의와 교육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무엇인지."이제까지 지속되었던 양 위주 경영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질을 중심으로 양이 조화를 이루는 선순환의 경영구조를 실현하자는 것이다. 질 위주 경영은 신경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질 위주 경영을 위해 어떤 점에 초점을 맞췄는지."불량을 없애는 제품의 질부터 혁신을 시작했다. 생산라인을 중단시키더라도 불량을 선진 수준으로 낮추도록 했으며 한 품목이라도 좋으니 세계 제일의 제품을 만들기로 결정했다.생산현장에서 불량이 발생할 경우, 즉시 해당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고 제조과정의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한 다음 재가동함으로써 문제 재발을 방지하는 라인스톱제도를 도입했다."- 삼성전자의 무선전화기 화형식도 사회에 큰 충격을 줬는데."무선전화기 사업부는 품질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완제품 생산을 추진하다 제품 불량률이 무려 11.8%까지 올라가는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1995년 1월 이건희 회장은 품질사고 대책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면서 고객들에게는 사죄하는 마음으로 무조건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이와 함께 15만 대, 150여억 원 어치의 제품을 수거해 화형식을 통해 전량 폐기 처분했다. 수거된 제품을 소각함으로써 임직원들의 불량의식도 함께 불태울 것을 제안했다."- 도전정신(Challenge)을 발휘한 사례는."혈연·지연·학연이 끼지 않는 공정한 인사의 전통을 조직에 뿌리 내리고 연공서열이나 각종 차별조항을 철폐하여 시대 변화에 맞는 능력주의 인사를 도입했다."- 채용시험에서 학력을 폐지했는데."1995년 7월 채용 때 학력제한을 철폐하는 것을 포함한 열린 인사 개혁조치를 발표해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열린 인사는 기회균등 인사, 능력주의 인사, 가능성을 열어주는 인사 등 3가지 내용을 담고 있었다."-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주의 인사도 파격적이었는데."급여 인상이나 승진·승격 때 본인 스스로 일구어 낸 능력과 업적에 따라 대우받게 하는 것이다. 1년 간의 고과 결과에 따라 개인별로 급여가 차별화되고 능력만큼 보상받는 능력급제를 단계적으로 모든 계열사에 실시했다."- 남녀차별을 없애고 여성인력 채용을 확대했는데."1992년 4월 여성전문직제를 도입하고 1차로 비서전문직 50명을 공개채용해 전문지식과 우수한 자질을 보유한 여성인력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사무직 여사원들에게 적용해 오던 근무복 제도를 1995년 3월부터 폐지하고 자율에 맡겨, 각자 개성을 살린 복장을 할 수 있게 했다.기혼 여성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직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서울과 전국 주요 사업장에 어린이집을 설치했다."- 항상 도전정신을 강조했는데."2010년 경영에 복귀하며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 삼성도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른다.앞으로 10년 내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앞만 보고 가자고 역설했다."- 삼성의 미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했는지."삼성의 미래는 신사업, 신제품, 신기술에 달려 있다고 봤다. 특히 기업문화를 더 개방적이고 유연하며 혁신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기존의 틀을 모두 깨고 오직 새로운 것만을 생각해야 한다. 실패는 삼성인에게 주어진 특권으로 생각하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기를 당부했다."- 열정(Passion)을 발휘한 사례는."이건희 회장은 '기업이 인재를 양성하지 않는 것은 일종의 죄악이며 양질의 인재를 활용하지 못하고 내보내는 것은 경영의 큰 손실이다. 부정보다 더 파렴치한 것이 바로 사람을 망치는 것이다'고 하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재양성을 위한 대표적인 사례는."1990년부터 지역전문가제를 운영하여 2012년까지 4400여 명을 세계 각국에 파견했다. 1994년 제조 부문의 과·차장급 간부를 대상으로 테크노 MBA 과정, 1995년 경영지원 부문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소시오 MBA 과정을 각각 도입했다."-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을 제정한 이유는."1994년부터 신경영 철학을 확산하고 성과를 치하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룩한 임직원을 시상하고 있다."- 포용성(Inclusion)을 발휘한 사례는."한 사장급 인사가 이건희 회장에게 '저는 나이도 많은데 쫓아내지 마시고 한 5년만 있게 해주십시오'라며 용기를 내어 부탁했다. 이 회장은 웃으며 받아들였고 약속을 끝까지 지켰다.일을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지만 2~3년 만에는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없는 사정을 이해하고 성과를 낼 때까지 시간을 준 것이다."- 구조조정하는 사업부 소속 직원에 대한 인식은."일하던 직원들이 '길바닥에 나앉게' 되는 것을 죄악시했다. '사업은 우리가 여건이 안돼서 접더라도 우리가 어떻게 해서 뽑은 인재들인데... 또 거기에다 가족을 생각하면 우리가 잘 챙겼어야 하는데... 라며 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했다."-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인식은."사회공헌활동을 기업에 주어진 또 다른사명으로 여기고 이를 경영의 한 축으로 삼도록 했다. 삼성은 국경과 지역을 초월해 사회적 약자를 돕고 국제 사회의 재난 현장에 구호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발휘한 대표적인 사례는."1994년 삼성사회봉사단을 출범시켜 조직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으로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첨단장비를 갖춘 긴급재난 구조대를 조직해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맹인 안내견 등 동물을 활용하는 사회공헌도 진행 중이다. 매년 연인원 50만 명이 300만 시간 동안 자발적으로 고아원, 양로원 등의 불우 시설에서 봉사하고 자연환경 보전에도 땀을 흘리고 있다."- 협력업체에 대한 인식은."삼성의 협력업체도 바로 삼성가족이다. 그들에게 인격적인 대우와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어 회사와 협력업체가 하나의 공동체이며 한 가족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해줌으로써 참된 공존공영을 이룩하는 것 또한 인간중시 경영의 하나라고 믿었다."- 사회구성원으로 책임인식은."삼성은 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시민으로서 더불어 사는 상생의 기업상을 구현해야 한다. 소외된 이웃에 눈을 돌리고 따뜻한 情과 믿음이 흐르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은 선도기업인 우리의 책임이다.주주, 고객, 국민 어느 누구에게도 떳떳하고 당당한 바른 경영, 믿음을 주는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얻고 사회의 사랑과 격려를 받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체육발전에도 크게 공헌했는데."IOC 위원으로서 스포츠를 국제교류와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촉매제로 인식하고 1997년부터 올림픽 TOP 스폰서로 활동하는 등 세계의 스포츠 발전에 힘을 보탰다.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꾸준히 스포츠 외교 활동을 펼쳤다.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평창이 아시아 최초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제2의 창업에 성공했지만 '경영의 신'으로 불리기는 부족해... 포용성·사회적 책임에 대한 아쉬움 강해일본의 기업인 중 이른바 '경영의 신(神)'으로 추앙받는 기업인은 파나소닉의 마츠시다 고노스케, 혼다의 혼다 소이치로, 교세라의 가즈오 이나모리 등 3명이다.이들이 전 국민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이유는 기업을 크게 성장시켰을 뿐 아니라 인생 자체가 사회의 모범이 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1945년 일제 식민지에서 해방된 이후 80년 동안 한국에서는 이러한 칭호를 얻은 기업인은 1명도 없다. 아쉽지만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삼성그룹의 2대 창업자로 불리는 이건희 전 회장의 역량과 성과를 평가하면 다음과 같다.▲ 경영자의 역량평가 지표를 적용한 이건희 회장 평가 결과 [출처=iNIS]국가정보전략연구소는 경영자의 역량평가 지표로 리더십(Leadership), 도전정신(Chanllenge), 열정(passion), 포용성(Inclusion),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 등 5가지를 선정했다.이건희 회장은 삼성그룹의 창업자는 아니지만 그룹을 승계한 후 신사업, 신기술, 신시장 등을 개척하는데 성공했다. 국내 기업인 중 가장 두드러진 업적을 남겼다고 평가할 수 있다.리더십은 △2세 경영자이지만 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통해 대혁신 추구 △양보다 질 위주 경영, 제품 화형식 추진 등이 우수했다고 평가했다.도전정신은 △채용시험에서 학력 폐지 △능력주의 인사, 남녀차별 폐지 △신사업, 신제품, 신기술 확보 주력 등이 다른 기업의 경영자와 차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열정은 △인재양성의 중요성 강조 △지역전문가, 테크노 MBA과정 등 운영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제정 등으로 현상 유지에 관심을 갖는 2세와 다른 길을 걷기 위해 노력한 점을 고려했다.포용성은 △성과를 내기까지 기회를 제공 △구조조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채용한 직원과 가족에 대한 책임 강조 등을 통해 조직 융합을 추구했다고 봤다.사회적 책임은 △삼성사회봉사단 출범 △협력업체도 삼성가족으로 인식 △기업시민으로서 상생의 기업인상 구현 등이 경영자 뿐 아니라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고 반영했다.종합적으로 이건희 회장은 리더십, 도전정신, 열정은 10점 만점에 각각 8점, 포용성과 사회적 책임은 각각 6점으로 평균 점수는 7.2점을 기록했다.이건희 회장이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지만 우호적으로 평가받지는 못했다는 점도 고려했다. 협력업체나 기타 이해관계자에 대한 배려도 실질적으로 부족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3대인 이재용 회장이 이러한 점을 수정 및 보완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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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US의 AMD 게이밍 프로모션에 참여하면 1:1 스팀코드 2만원을 증정한다[출처=에스라이즈]ASUS 공식 유통사 에스라이즈에 따르면 2024년 8월9일~18일까지 지마켓과 옥션에서 진행하는 AMD 게이밍 프로모션에 참여했다. 행사 기간 내 구매자 대상 1:1 스팀코드 2만원 권 코드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서 ASUS의 대표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 ‘터프 A15’, ROG 최초 OLED 탑재한 슬림형 게이밍 노트북 ‘제피러스 G14 & G16’, 휴대성·성능·가격을 한 번에 잡은 ‘터프 A14’, 탁월한 AI 기반의 ‘젠북 S 16 OLED’, 사무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비보북 S 15 OLED’ 등 ASUS 제품 있다.ASUS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AMD 프로세서를 탑재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제품은 TUF, 제피러스, 비보북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AMD 게이밍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ASUS 제품에는 고사양 게임 및 다양한 멀티태스킹을 위한 AMD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출처=에스라이즈]이들 모두에는 AMD의 최신 프로세서인 ‘AMD Ryzen™ 7 8845HS’가 장착돼 있다. 이 프로세서는 8코어 16스레드 구조로 설계돼 게이밍 및 스트리밍을 포함한 다양한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특히 이들 노트북에는 AMD의 차세대 AI 기술인 ‘AMD Ryzen™ AI’가 내장돼 있어 단순한 게이밍 노트북을 넘어 다목적, 다중 작업, 스트리밍 등 다양한 용도에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고성능 게임부터 백그라운드 작업에 이르기까지 사용자는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또한 젠북 S 16 OLED와 제피러스 G16 GA605WV 모델에는 AI 기반의 차세대 아키텍처를 자랑하는 AMD의 최신 ‘스트릭스 포인트’ 프로세서가 탑재됐다.이 프로세서는 일반 연산용 젠5 프로세서, 그래픽 연산용 RDNA 3.5 GPU, 그리고 AI 연산용 XDNA2 NPU까지 총 3개의 칩셋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게임 성능, AI 연산 성능, 작업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업계 최고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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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창업한 동국제강은 포스코 및 현대제철과 더불어 국내 빅(Big) 3 철강회사에 속한다. 1961년 국내 최초로 철근을 생산하고 1966년 국내 최초로 전기로 제강기술을 도입한 혁신 기업이다. 철강은 대표적인 환경오염 사업을 영위하므로 환경단체의 주요 공격 대상으로 전락했다.전방산업의 경기 침체로 동국제강은 6월부터 인천 전기로공장을 기존의 4조 3교대 근무에서 밤에만 운영하는 야간 1교대로 전환했다. 공장 가동률은 80%에서 60%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과 겨울 전기료 인상으로 비용 절감이 가능한 야간 생산체제를 상시로 이어가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동국제강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동국제강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동국제강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전사적인 준법활동 추진하지만 오너 리스크 상존동국제강은 2023년 6월1일 기준 인적분할을 실시해 지주회사 동국홀딩스,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을 신설했다. 본원 사업인 철강업의 전문성 및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화된 관리체계를 통한 경영 효율성 증대가 주요 목적이다.경영 비전은 ‘최고 경쟁력의 Global Steel Company’로 정했다. ESG 경영의 3대 지향점은 △환경가치 기반 비즈니스 △신뢰받는 경영 △사회적책임이다. 경영이념은 ‘우리는 인간생활의 향상과 개선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문화의 발전에 기여한다’이다. 홈페이지에 ESG 경영헌장은 없으며 인권경영 추진방향과 인권경영방침은 수립했다.전사적인 준법활동 및 공정거래 활동 추진과 준법 리스크 관리를 위해 DK 준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준법 프로그램 활동은 △기업경쟁력 강화 △법 위반 손실 방지 △글로벌 역량 배양 등 공정경쟁과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하지만 장세주 회장의 일탈 행위가 반복돼 오너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2019년부터 매년 환경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인 ‘Steel for Green’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환경보고서를 발간했다. ESG 경영성과에 분할 이전의 열연사업 부문과 냉연사업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활동 및 성과를 포함했다.2024년 1분기 매출액은 9237억 원으로 전분기 1조1226억 원 대비 17.4%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525억 원으로 전분기 786억 원 대비 33.1% 줄어들었다. 1분기 순이익은 291억 원으로 전분기 439억 원 대비 33.7% 축소됐다. 사업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는 이유다.경기 침체와 건설 경기 악화로 주력사업인 봉·형강 부문의 판매가 감소했다. 중국 건설업 경기 악화와 일본 엔저 영향으로 인한 저가 수입산 유입으로 후판 부문의 판매량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1분기 재고자산은 6044억 원으로 직전 분기 5986억 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해외 수출로 판로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25년부터 정년 62세로 높여 고령화 사회 대비 노력서울중앙지검은 1월 장세욱 동국제강 대표와 김연극 전 동국제강 공동대표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2022년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크레인 안전벨트에 몸이 감겨 사망한 노동자의 유족이 2023년 장대표를 고소한 지 1년 만이다.동국제강 노사는 5월 정년 적용 시기를 2025년부터 기존 만 61세에서 62세로 높이기로 합의했다. 대상자는 생산직을 포함한 전체 근로자 2522명이며 동국제강 근로자 1522명, 냉연사업 부문 기업인 동국씨엠 근로자는 1000명이다.동국제강은 2022년 정년을 60세에서 61세로 연장한 전례가 있다. 동종업계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정년은 만 60세인 것과 비교된다.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고 철강업계의 숙련 인력 부족 문제를 고려한 인사정책으로 분석된다. 안전보건 경영의 비전은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기업’으로 중대재해 제로(Zero), 재해율 30% 감소를 목표로 정했다. 경영 체계의 3S 활동은 △안전 인프라(Safe한 안전환경) △안전활동(Smart한 안전관리) △안전문화(Strong한 안전문화)이다.5월 수도권대기환경청, KG스틸과 함께 굴뚝 시료 채취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낙상 및 낙하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동국제강은 주기적인 시설 점검 및 보수를 실시하고 측정 대행업체와 안전협의체 구성을 통해 위험 요소를 제거할 방침이다.2023년 유관 부서 직원 32명을 대상으로 11시간 동안 준법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 및 ESG 경영 의미, 이슈 사항, 산업안전보건법 유의사항 등이다. 공정거래 관련 법령 이외 분야의 리스크를 줄이고 임직원의 ESG경영 관심 및 지식을 높였다. ◇ 제품 생산은 줄었음에도 공정용수 사용량 증가세동국제강은 제철회사인 포스코와 달리 고철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파괴 논란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환경에너지 경영방침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과 인간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는 것이다. 환경에너지 경영시스템은 △환경·에너지 경영시스템 △기후변화 대응 △환경·에너지 통합 관리 등으로 구축됐다.6월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y)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취득했다. 인증받은 품목은 H형강, 열처리후판, 비열처리후판 3종이다. EPD는 환경성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생기는 환경 영향을 정량화해 표시한다.동국제강은 1월 주력 생산품의 유럽 인터내셔널 EPD 인증 취득도 완료했다. 2024년 국내 인증을 추가로 취득하고 2025년 주요 품목에 대한 환경부의 ‘저탄소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EPD 제품 중 동종 제품 대비 탄소 배출이 적어야 인증을 받을 수 있어 ‘녹색제품’으로 공공기관 의무 구매 제품에 해당된다.2023년 환경재단과 함께 ‘안전모아’ 캠페인을 진행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사회 나눔을 목적으로 폐안전모와 작업복을 수거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아동의 기후재난 및 위급상황 시 안전키트로 재활용했다. 동국제강의 포항, 인천, 당진, 공장과 협력업체에서 폐기 예정인 안전모와 작업복을 수거했다. 연간 소각 처리되는 안전모는 50만4000개로 대기오염도 초래한다.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열연과 냉연 제품 생산량은 △2020년 583만7000톤(t) △2021년 602만7000t △2022년 591만7000t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총 원부자재 사용량은 △2020년 665만9000t △2021년 686만7000t △2022년 666만3000t으로 집계됐다.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공정용수 사용량은 △2020년 589만6000㎥ △2021년 663만㎥ △2022년 666만5000㎥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수질오염물질 배출량은 △2021년 82.85t △2021년 29.82t △2022년 40.42t으로 2021년 급감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안전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 면했지만 도의적 책임 부담해야△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오랜 역사로 업계 전반에 걸쳐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지만 오너 리스크가 반복되며 이해관계자의 자부심이 떨어지고 있다. 전사적인 준법활동을 강화해 공정경쟁을 추구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기반 구축은 미진한 실정이다. △사회(Social)=생산 공정 자체가 위험을 상시적으로 내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고도 빈발해 근로자 보호 노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포항공장의 안전사고로 법적인 처벌을 면했지만 도의적 책임은 부담하겠다는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경(Environment)=국내 수요 부진으로 해외 판로를 확장하기 위해 EPD 인증을 취득한 것은 긍정적이다. 철강 제품 생산량이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공정용수 사용량과 오염물질 배출량이 상승하는 등 에너지 절감 체계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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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해양비지니스회사 Centena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해양산업을 위한 전자상거래 포털사이트를 개설했다. 새롭게 개설한 포털사이트는 전 세계의 주요 공급업체들을 포함하고 있다.해양비지니스계의 아마존을 목표로 구축한 것이다. 해양사업은 전통적으로 조선소 및 선주들과 협력해 자문판매사업을 위주로 해왔다. 하지만 이번엔 좀 더 혁신적이며 매력적인 구조를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entena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걸프지역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글로벌 해양시장의 규모는 $US 80억달러, 약 293.8억디르람 규모다.▲Centena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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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5이랜드그룹(이하 이랜드)은 창업주 박성수회장이 1980년 처음 시작한 가게인 잉글랜드라는 의류가게에서 출발했다. 그는 가게가 번성하자 1986년 이랜드를 설립했다. 의류브랜드와 유통사업을 활기차게 벌였지만 실적악화로 1997년 초 선제적 구조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고, 결과적으로 IMF 외환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2000년대 이후 글로벌 경영을 강화하면서 레저, 유통, 패션 등 신성장동력 사업 진출의 일환으로 국내∙외에서 공격적 M&A를 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의 NC백화점 가든파이브 특혜 및 개인매장의 영업방해 논란, 직원 장보기 논란, 아르바이트생의 급여 꺾기 논란 등으로 나눔, 바름, 자람, 섬김의 경영이념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이랜드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이랜드는 국내 30개, 해외 65개 총 95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식품, 금융, 골프장/서비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이랜드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섬유/의류/유통부문 계열사는 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데코네티션, 와인캐슬, 아렐, 엘칸토, 이랜드위시디자인 등이다. 이랜드월드는 1982년 설립되어 2011년 이랜드㈜와 ㈜이랜드월드의 투자 및 패션부분을 흡수 합병하였으며, 이랜드의 모회사이자 사업형 지주회사다.주요사업은 의류 및 잡화의 제조, 도소매업이다. 이랜드리테일은 1978년 설립된 한신교육개발이 전신으로 백화점업 및 소매 유통업이 전문이다. 전국에 2001아울렛 10개, 뉴코아아울렛 19개, NC백화점 9개, 동아백화점 5개, 동아마트 2개 등 45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다.데코네티션은 의류제조 및 판매업, 와인캐슬은 주류도매 및 유통업을 한다. 아렐은 의류제조 및 판매업, 엘칸토는 잡화제조 및 판매, 이랜드위시디자인은 의류디자인을 하는 기업이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을 평가대상으로 했다.관광/서비스부문 계열사는 이랜드파크, 이월드, 투어몰 등이다. 이랜드파크는 1983년 설립된 삼립개발이 모태로, 2006년 이랜드 계열로 편해 이랜드 레저비스로 상호가 변경되었다. 이후 2011년 이랜드월드의 식품사업부문을 분할 합병하여 이랜드파크로 상호를 변경했다. 종합관광 휴양업을 한다.이월드는 2006년 설립된 우방타워랜드가 모태로, 2010년 이랜드의 계열로 편입되어 2011년 이월드로 상호가 변경됐다. 주요 사업은 유원지 및 테마파크 운영이다. 투어몰은 일반여행업을 영위하고 있다. 종원수와 매출을 감안해 종합관광휴양업을 하고 있는 이랜드파크를 평가대상으로 했다.IT/건설부문 계열사는 이랜드시스템스, 이랜드건설, 이랜드공덕, 이랜드서비스 등이다. 이랜드시스템스는 정보시스템 컨설팅을 한다. 이랜드 건설은 건설업, 이랜드공덕은 부동산개발업, 이랜드서비스는 건물관리 및 서비스업이 주요사업이다. 이 부문에서는 기업의 규모 및 종업원수 등을 고려해 어떤 기업도 평가하지 않았다. ◇ 나눔, 바름, 자랑, 섬김의 경영이념으로 전문가 중시이랜드의 경영이념은 나눔, 바름, 자랑, 섬김이다. 성숙한 인격과 탁월한 능력으로 고객을 섬기는 전문가를 인재상으로 하고 있으며, 미래 가능성, 열정, 책임감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다. 성숙한 인격이란 정직한 비즈니스와 사회 섬김, 자발적 업무수행, 사회∙고객∙회사∙동료에 대한 감사, 비즈니스 목적에 맞는 인재 양성 등의 능력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탁월한 능력이란 수익∙비용 등을 고려한 팀웍 발휘, 긍정적∙적극적 사고로 혁신추구, 학습과 끊임없는 성장, 미래 지향적 사고 및 글로벌 마켓 리더로서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신입사원 입문교육체계, 압축성장플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입문학습교육과정, 온보딩 교육과정, 사업부 현장체험과정, 직능교육과정, 프로젝트 교육과정, 비전수련회과정 등 6개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요 과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입문학습과정은 이랜드 경영이념과 이랜드 Basic, 이랜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온보딩 교육과정은 비즈니스 정예화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운영되고, 직능교육과정은 직무기초와 지식을 학습하도록 한다. 프로젝트 교육과정은 문제해결능력과 프로젝트형 업무방식을 습득하며, 비전수련회과정은 글로벌 비전을 설계한다. 압축성장플랜은 성숙한 인격과 탁월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직능교육, 직책교육, 승진교육, PM스쿨, 리더십 스쿨, 전인적 교육, Eland Core Value Workshop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능교육은 초급/중급/고급반으로 구성되어 직능별 핵심 역량을 배우는 과정이다.직책교육은 이랜드MBA과정으로 핵심 책임자가 대상이다. 승진교육은 직위별 핵심역량 및 리더십 개발, PM스쿨은 프로젝트 리더 사관학교로 그룹 문제 해결사를 양성한다. 리더십 스쿨은 그룹의 리더를 양성하고, 전인적 교육은 이랜드 가족 및 가정재정교육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과정이다. Eland Core Value Workshop은 Field Training을 통해 이랜드 핵심가치를 배운다. 이랜드는 능력이 곧 승진이라는 차별 없는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3x5 CDP라는 인력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3x5 CDP(Career Development Path)란 3년 승진에 5직급을 두어 15년이면 CEO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다른 기업에 비해 성과만 내면 조기에 승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제조/유통그룹으로서 급여와 자기계발 가능성이 낮음▲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이랜드의 창업자이자 현재 회장으로 있는 박성수 회장의 특이한 경력과 성공이력이 이랜드의 이미지를 고양시키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다른 군소 대기업들이 CEO이미지/마인드 차원에서 ‘3점’이나 ‘4점’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데 반해 이랜드는 ‘6점’을 받은 이유다.이랜드의 평가대상 기업 중 의류와 잡화 제조/유통을 하고 있는 이랜드월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랜드월드는 제일모직, LG패션 등 대기업의 유통 의류제조/유통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지만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이랜드리테일은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롯데쇼핑,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GS숍, 홈플러스 등과 경쟁을 한다. 정부의 골목상권 보호 등의 정책으로 출점이 제한되면서 성장세는 축소되고 있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좋다. 이랜드리테일이 종합유통체인으로서 발돋움을 하고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는 낮다.이랜드파크는 호텔과 콘도미니엄을 운영하는 업체로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성장세는 두드러지지만 수익성이 좋지 않다. 롯데호텔, 신라호텔, 한화콘도, 대명콘도 등의 유명업체들에 비해 브랜드인지도가 떨어져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라이드나 자기계발 가능성이 낮다.구직자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급여를 보자. 이랜드월드는 평균 근속연수는 3.8년, 평균 급여액은 4,500 만원으로 계열사 중 가장 높다. 이랜드리테일은 평균근속연수는 7.7년, 평균급여액은 3,200만원으로 유통업체라는 것을 감안해도 낮다. 이랜드파크는 외식사업부문의 2010년 대졸초임은 3,600만원으로 높은 편이지만 평균 연봉이 1,800~2,0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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