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
" 레고"으로 검색하여,
6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 필리핀 시티코어재생에너지(CREC) 로고[출처=CREC 홈페이지]2025년 4월10일 동남아시아 경제는 필리핀과 베트남을 포함한다. 필리핀 시티코어재생에너지는 상장기업으로서의 첫 해에 매출액 51억 페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덴마크 레고사에 따르면 베트남 빈즈엉 자사 공장을 2026년 초까지 100% 친환경 에너지로 운영하고자 한다.◇ 필리핀 시티코어재생에너지(CREC), 상장된 지 1년 만에 순이익 10억 페소 달성필리핀 시티코어재생에너지(Citicore Renewable Energy Coporation, CREC)에 따르면 상장기업으로서의 첫 해에 순이익 10억 페소를 기록했다.2022년 8억3360만 페소, 2023년 9억1010만 페소와 비교해 꾸준히 늘어났다. 전기 판매량 및 고객수 증가로 인해 매출액은 51억 페소로 전년 37억 페소 대비 40% 확대됐다.참고로 CREC은 메가와이드그룹(Megawide Group) 산하의 세번째 상장기업으로 2024년 6월 기업공개(IPO)에서 53억 페소를 확보한 바 있다. 2025년 초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 회사 페르타미나(Pertamina)와 67억 페소 상당을 투자받았다.5년 안에 재생에너지 5기가와트(GW)를 공급하겠다는 목표 하에 싱가포르 기반 레반타 리뉴어블즈(Levanta Renewables)와 해풍력발전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덴마크 레고, 베트남 빈즈엉에서 US$ 10억 달러 규모 친환경 공장 가동 시작해2024년 4월9일 덴마크 레고는 베트남 호치민 시 근처 빈즈엉에 위치한 자사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자동화 시스템을 중국 공장에서 교습받은 수천 명의 전문가를 고용할 전망이다.US$ 10억 달러 규모의 시설로 2026년 초까지 100% 친환경 에너지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만2400개의 태양광 패널 및 에너지저장시스템을 통해 지속가능한 형태를 추구한다.레고는 2024년 제정된 직접전력구매협약(DPPA)에 따라 재생에너지 생산업체로부터 에너지를 구매하게 된다. 2032년까지 탄소배출량을 37%로 줄일 방침이다.
-
▲ 8회 지방선거 - 강원 춘천시장 육동한 주요 공약[출처=iNIS]소양강댐과 닭갈비로 유명한 강원도 춘천시는 2022년 9월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잘못된 선택으로 유먕세를 얻었다. 강원도는 관광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레고랜드'라는 놀이시설을 건설했지만 예상보다 수익성이 낮아 고심이 깊었다. 김 지사가 부채를 갚지 못하고 선언해 금융시장 대혼란이 초래됐다.호반의 도시로 불리는 춘천시는 강원도의 대표 도시이지만 인구소멸 위험에 처해 있다. 2024년 4월 육동한 춘천시장은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가평 등 7개 시군과 인구소멸 및 지역 불균형에 대응 및 극복하기 위해 산업과 인재육성, 관광 및 교통망 확충 분야에 상호 공조하기로 합의했다.춘천시는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환경보존 뿐 아니라 지역 활성화라는 2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2022년 제8회 춘천시 지방선거 당선자가 제시한 공약을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ARMOR)’ 모델을 적용해 평가해 봤다. ◇ 출마자 3명의 공약 대부분은 유사해 차별성 부족역대 민선 춘천시장은 배계섭·류종수·이광준·최동용·이재수다. 민선 1~2기 배계섭은 내무부, 강원도청 공무원 출신으로 관선 춘성군수, 속초시장을 지냈다. 1기와 2기 민주자유당, 한나라당 후보로 각각 출마해 춘천시장에 당선됐으나 이후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3기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3기 류종수는 삼척군, 춘천시, 철원군, 인제군에 근무한 공무원 출신 정치인으로 제14·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4·5기 이광준 역시 서울시, 내무부, 강원도청을 거친 공무원으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시장에 재선됐으나 2013년 사퇴 후 강원도지사 경선에 출마했으나 탈락했다.6기 최동용은 강원도청 근무 후 민선4기 춘천시 부시장을 지낸 정치인이다. 7기 이재수는 민선 3·4·5기(6·7·8대) 춘천시 의원(3선)을 역임했으며 공직선거법상 호별 방문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벌금 90만 원을 선고 받았지만 시장직을 유지했다.8기 제8회 지방선거에서 춘천시장에 초선으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육동한은 국민의힘 최성현, 무소속 이광준과 경쟁해 승리했다. 후보자들이 제시한 대표 공약을 간략하게 살펴보자.당선된 육동한은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국가 연구개발특구 지정 추진 △수도권 연계 신도시 건설 △캠프패이지 역할 확대 춘천역세권 개발 △춘천농업영역의확대 △유럽형고품격관광도시 △대학창업선도도시구현 △세일즈맨춘천시장 △사통팔달 SOC 조기 완성 △ESG 행정선도도시 등을 제시했다.낙선한 최성한은 △강윈도 경제특별자치도 준전 특례시 조성 △GTX-B 광역절도 춘전 연장 △제2경춘국도 조기 완공 △춘전보건소 확장 이전 △관광지리조트 유치 △셀럽관광도시 조성 △공동주택 전담 부서 펀성 △춘전호 국제호수관광도시 조성 △소앙8교, 서면대교 조기 사업 추진 △관내기업 우선 선정 등의 공약을 개발했다.낙선한 이광준은 △500만 평 복합신도시 건설 △일자리가 넘쳐나는 강한 경제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환경 제일도시 △따스한 선진 교육복지도시 △멋과 향기가 깃든 문화예술도시 등으로 시장직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 사회·문화 공약 69.2% vs 경제·과학기술 공약 27.7% 육 시장은 6개 분야 65개의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첨단지식산업도시(13개), 최고의 교육도시(5개), 고품격 문화·관광도시(13개),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10개), 편리하고 쾌적한 미래형 도시(9개), 지속가능한 도시(15개) 등이다.육 시장의 공약을 오곡밸레 요소인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 등으로 구분해 보면 정치(행정)(2)·경제(산업)(11)·사회(복지)(27)·문화(교육)(18)·과학(기술)(7) 등으로 구성됐다. 사회(복지) 공약이 전체의 41.5%를 차지했으며 △문화(교육) 공약 27.7% △경제(산업) 공약 16.9% △과학(기술) 공약 10.8% △정치(행정) 공약은 3.1%로 각각 집계됐다. 육 시장이 제시한 요소별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 정치행정은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 실현 △ESG 선도도시 춘천 조성 등 2개뿐이다. 강원도 중심도시가 되기 위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과 춘천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경제산업은 △지역특화 기업도시 조성 △중소기업 성장지원 펀드 운용 △로컬크리에이터 성장 지원 △춘천청년 공동창업공간 운영 지원 △지역 ICT기업지원 플랫폼 구축운영 △워케이션 기업유치 프로그램 운영 △스마트 시설원예 생산기반 조성 △스마트 가축 방역 시설 지원 △도시 농업 활성화 지원 확대 등 11개다.사회복지는 △시니어 아카데미 운영 확대 △트롤리버스 도입 △아동친화도시 조성 △산후 건강관리 지원 확대 △건강한 복지공동체 강화 △사통발달 SOC 조기 구축 건의 △공공시설 신재생에너지 설치 확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확충 등 27개다.문화교육은 △창업엑스포 개최 및 창업도시 조성 △최고의 교육도시 △시민 모두의 디지털 교육인프라 구축 △커피콘텐츠 육성사업 확대 운영을 통한 카페거리 육성 △춘천호수 드론 라이트쇼 상설 공연 △체류형 관광객 유치 위한 활성화 협의체 운영 확대 △마이스 관광사업 육성 등 18개다.과학기술은 △연구개발특구 지정 추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정밀의료 빅데이터 구축 △바이오 융복합산업 혁신 고도화 △디지털 치료기기산업 육성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 △수소충전소 설치 확대 등 7개다.◇ 지역에 적합하지 않은 바이오 및 창업도시 공약 달성 불가능▲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 선거공약 - 8기 춘천시장 공약평가 결과[출처=iNIS]육동한 시장의 공약을 국정연이 개발한 갑옷(ARMOR) 즉 달성가능성(Achievable)·적절성(Relevant)·측정가능성(Measurable)·운영성(Operational)·합리성(Rational)의 지표를 적용해 평가했다. 간략한 내역과 개선방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달성가능성은 4년인 시장 임기 내에 완료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며 바이오 융복합산업 혁신 고도화, 창업엑스포 개최 및 창업도시 조성, 정밀의료 빅데이터 구축, 마이스 관광사업 육성 등을 선정했다. 바이오산업은 서울 홍릉, 인천, 충북 오성 등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경쟁해야 한다. 창업엑스포 개최 및 창업도시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2023년 1회 창업엑스포 개최했다.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창업엑스포가 개최되고 있지만 수도권인 성남 판교에서조차 창업자를 충분하게 유치하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교통과 인프라가 부족한 춘천에서 창업을 하기란 쉽지 않다.적절성은 공약이 강원도 춘천시의 다양한 여건에 적합한지 평가하는 지표이며 커피콘텐츠 육성사업 확대 운영을 통한 카페거리 육성, 체류형 관광객 유치 위한 활성화 협의체 운영 확대,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을 대상으로 삼았다. 체류형 관광객 유치 위한 활성화 협의체 운영 확대는 전국이 1일생활권에 있으며 춘천이 수도권과 거리가 입접해 숙박하려는 방문자가 많지 않다.측정가능성은 공약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며 최고의 교육도시, 시니어 아카데미 운영 확대, 산후 건강관리 지원 확대,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 등을 분석했다.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은 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시스템과 차별화된 교육자치 모델을 정립할 때 구체적인 방향과 운영방향을 제시해야 한다.운영성은 행정조직과 공무원이 공약을 실천할 역량과 조직체계를 구축·운영했는지 평가하는 지표로 시민 모두의 디지털 교육인프라 구축,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 실현, ESG 선도도시 춘천 조성, 중소기업 성장지원 펀드 운용 등을 고려했다.합리성은 공약이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주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며 춘천호수 드론 라이트쇼 상설 공연, 워케이션 기업 유치 프로그램 운영, 시민 모두의 디지털 교육인프라 구축, 의암호 마리나 조성사업 등으로 파악했다.2024년 4월~6월 초까지 열린 '2024 한강불빛공연 드론라이트쇼'와 같이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에서 유사한 행사가 열리는 실정이다. 춘천에서 상설 드론 라이트쇼를 추진한다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워케이션 역시 제주도, 속초 등 화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해변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내륙인 춘천을 이용하려는 직장인은 많지 않다.종합적으로 육동한 시장의 선거공약은 국정연이 평가하는 5가지 영역 중 대부분이 보통 이하로 평가를 받았다. 육 시장이 평생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정책 개발에 유능하다고 볼 수 있지만 공약의 달성 목표나 추진 방안 등이 구체적이지 않아 임기가 종료되는 시점에 좋은 평가를 받기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선거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5G는 오곡(五穀·다섯 가지 곡식), 밸리(Valley)는 계곡을 의미한다. 문명은 ‘오곡백과’가 풍성한 계곡에서 탄생해 발전했기 때문에 국가·지자체가 번성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
▲ 덴마크 장남감 회사인 레고그룹(LEGO Group)이 사무실 전경 [출처=홈페이지]2024년 8월 4주차 덴마크 경제동향은 레고그롭에 관련돼 있다. 레고그룹은 덴마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세계적인 완구회사로 친환경 정책을 도입 중이다.○ 덴마크 장남감 회사인 레고그룹(LEGO Group)은 2024년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5개 주제에 대해 공개했다. 1위부터 순서대로 보면 LEGO Icons, LEGO Star Wars, LEGO Technic, LEGO City, LEGO Harry Potter 등이다.하지만 회계 장부의 주문 내역을 보면 LEGO Icons이 가장 많았지만 가장 선호한 주제였는지는 불명확하다. 18세 이상 성인용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키덜트족의 증가로 호실적을 보였다.2023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LEGO Harry Potte는 LEGO Friends를 대체했다. 2024년 9월 새로운 주제로 LEGO Harry Potter가 출시될 예정이다.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310억 크로네로 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81억 크로네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각각 증가했다.○ 레고그룹(LEGO Group)은 2026년까지 최대 70%의 블럭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조할 계획이다. 장난감을 더욱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2032년까지는 100%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는 구상이다.전체 블럭을 재활용 유리병으로 만들려고 했던 계획은 비용과 제조 어려움을 포기했다. 하지만 600가지 이상의 대체 재료를 테스트 중이다.재활용 플라스틱 뿐 아니라 식용유나 식품산업 쓰레기 등도 연구 중이지만 비용이 기존 재료 대비 2~3배 비싸서 고민 중이다.현재 컬러 블럭의 재료 중 22%는 화석연료로 만드어진 것이 아니다. 지속가능한 재료를 사용하면 블럭의 생산비가 급상승하는 문제가 있다.2025년까지 지속가능성에 30억 크로네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비를 고객에게 전가하지 않아 제품의 가격은 올리지 않을 방침이다.레고그룹은 고객이 오래된 블럭을 회사에 기부하면 무료로 배송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영국에서만 시행되고 있지만 비슷한 방식을 미국과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테스트 중이다.
-
▲ 덴마크 레고그룹(LEGO Group)의 사무실 내부 전경 [출처=홈페이지]2024년 8월29일 유럽 경제동향은 영국, 스페인, 덴마크를 포함한다. 영국은 스코틀랜드에서 육상 풍력발전소가 가동하며 국가 차원의 재생에너지 수급이 확대되고 있다.영국 정부는 생명보험사가 판매하는 상품이 소비자의 권리를 적절하게 보호하는지 조사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되며 이동수단에 대한 활용 비율이 변하고 있으며 드론을 활용한 우편 배달 사업도 유지되고 있다.스페인 정부는 헝가리 업체가 국내 철도차량 업체를 인수하는 제안을 반대했다. 헝가리 정부가 러시아와 유대관계를 맺고 있을 뿐 아니라 컨소시업에 정부가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덴마트 글로벌 장난감 제조엡체인 레고그룹은(LEGO Group)은 2024년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주제에 대해 공개했으며 블럭 제조에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inancial Conduct Authority), 보험회사가 고객의 질병이나 죽음과 같은 상황에서 가족을 보호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는지 조사 시작영국 금융행위감독청(Financial Conduct Authority)은 보험회사가 고객의 질병이나 죽음과 같은 상황에서 가족을 보호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는지 조사한다고 밝혔다. 보험상품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모기지 브로커나 독립 재정상담사와 같은 중개업체가 판매한 일부 상품이 소비자 보호조치가 부실하다고 판단했다. 순수 보장형 보험상품은 최대 지급해야 할 금액보다 훨씬 적게 지급하고 있다고 본다.보험 가입자가 순수 보장형 보험상품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가입했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보장기간, 심각한 질병 보장, 소득보호 보험, 종신보험 등에 관한 약관을 연구한다. 2022년 기준 보험 계약자에게 £40억 파운드의 보험금이 지급됐다.영국 교통부(Department for Transport)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잉글랜드 주민의 모든 수단을 통한 이동은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 자가용 등을 모두 포함한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은 자전거 열풍이 불었지만 이제 자가용이 가장 인기 있는 이동수단으로 등극했다. 도보로 움직인 이동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21년 코로나19 통제 기간 동안에 비해서는 평균 이동거리가 늘어났지만 2019년 수준보다 8% 적은 편이다.2022년 주민1인당 걸어서 이동한 거리는 225마일로 2022년에 비해 감소했다. 통학 거리가 1마일 이내인 초등학생의 80%, 중고생의 90%가 걸어서 통학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더 많이 걸었으며 30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더 많이 도보로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영국 우편사업자인 로얄 메일(Royal Mail)은 2026년까지 스코틀랜드 오크니주의 상업적 드론 우편 서비스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2023년 8월 드론업체 스카이포트와 공동으로 시작했다.전기 드론은 우편 배달부가 일상적으로 배송하는 경로를 따라 섬과 섬을 연결해 편지와 소포를 배송하고 있다. 현재까지 500회 이상의 비행을 완료했다. 하지만 여전히 나쁜 기상과 섬으로 구성된 지역 사정은 배송의 장애물로 남아 있다.스카이포트는 5G 통신망을 활용해 험난한 시골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지도 실험을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현재까지는 섬 지역의 드론 배송이 빠를 뿐 아니라 신뢰성과 환경보호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평가한다.영국 발전회사 SSE에 따르면 셔틀랜드 풍력발전소가 약 50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443메가와트(MW)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킹'으로 불리는 프로젝트이며 103개의 터빈으로 구성돼 있다.셔틀랜드는 영국에서 가장 바람이 거세게 부는 지역으로 육상 풍력발전단지로 적합하다. 스코틀랜드의 바이킹에서 노스 헤드까지 160마일 거리를 해저 전력선으로 연결했다.노동당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전력 수요를 100% 충당할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풍력, 수력, 탄소포집 프로젝트 등에 £83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이다.◇ 스페인 정부, 헝가리의 간츠-마바그(Ganz-Mavag) 컨소시엄이 철도차량업체인 탈고 인수 반대스페인 정부는 헝가리의 간츠-마바그(Ganz-Mavag) 컨소시엄이 철도차량업체인 탈고 인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와 공공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제시했다.헝가리 총리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음에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간츠-마바그(Ganz-Mavag) 컨소시엄에는 헝가리 정부가 투자하는 기업이 포함돼 있다.이 컨소시엄은 탈고를 인수하는 입찰에 찹가해 € 6억1900만 유로를 제시했다. 스페인 정부는 외국 투자, 유럽 내부시장, 자본의 자유 이동 등을 규제하는 유럽연합(EU) 관련 법률과 스페인 법률을 준수한다고 주장했다.◇ 덴마크 레고그룹(LEGO Group), 2024년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5개 주제에 대해 공개덴마크 장남감 회사인 레고그룹(LEGO Group)은 2024년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5개 주제에 대해 공개했다. 1위부터 순서대로 보면 LEGO Icons, LEGO Star Wars, LEGO Technic, LEGO City, LEGO Harry Potter 등이다.하지만 회계 장부의 주문 내역을 보면 LEGO Icons이 가장 많았지만 가장 선호한 주제였는지는 불명확하다. 18세 이상 성인용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키덜트족의 증가로 호실적을 보였다.2023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LEGO Harry Potte는 LEGO Friends를 대체했다. 2024년 9월 새로운 주제로 LEGO Harry Potter가 출시될 예정이다.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310억 크로네로 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81억 크로네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각각 증가했다.레고그룹(LEGO Group)은 2026년까지 최대 70%의 블럭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조할 계획이다. 장난감을 더욱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2032년까지는 100%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는 구상이다.전체 블럭을 재활용 유리병으로 만들려고 했던 계획은 비용과 제조 어려움을 포기했다. 하지만 600가지 이상의 대체 재료를 테스트 중이다. 재활용 플라스틱 뿐 아니라 식용유나 식품산업 쓰레기 등도 연구 중이지만 비용이 기존 재료 대비 2~3배 비싸서 고민 중이다.현재 컬러 블럭의 재료 중 22%는 화석연료로 만드어진 것이 아니다. 지속가능한 재료를 사용하면 블럭의 생산비가 급상승하는 문제가 있다. 2025년까지 지속가능성에 30억 크로네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비를 고객에게 전가하지 않아 제품의 가격은 올리지 않을 방침이다.레고그룹은 고객이 오래된 블럭을 회사에 기부하면 무료로 배송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영국에서만 시행되고 있지만 비슷한 방식을 미국과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테스트 중이다.
-
러시아 모스코 고등경제대학(HSE University)에 따르면 레고 블럭 대형 한 세트의 8년간 투자 수익을 분석한 결과 2230% 올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1987년에서 2015년 사이 단종된 레고 세트의 가치가 금이나 주식, 채권보다 약 11% 더 높게 평가됐다. 레고 블럭이 보석이나 골동품, 기타 예술품만큼의 투자 가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부분의 레고 블럭 세트는 몇 년 후 단종된다. 공급 감소와 결합돼 높은 수집가치를 가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비싸진다.특히 레고 블럭은 주식 시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기 때문에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 동안 꾸준히 상승했다.또한 COVID-19 팬데믹 기간 아이들과 어른들이 집에 장기간 머물면서 레고 블럭 조립 세트 사용 및 수요가 늘어 났으며 가격 역시 급등했다.▲ 모스코 고등경제대(HSE University) 홈페이지
-
최근 국가기술표준원은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액체괴물’ 100개 제품을 리콜조치했다. 붕소, 방부제(CMIT∙MIT),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단순 알레르기와 같은 피부질환을 넘어서 간과 신장 등 장기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물질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게임, 영화 등의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을 장난감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장난감 제조사들의 대표적인 상술이다. 겨울왕국2(Frozen 2)와 같은 미국 애니메이션이 개봉할 예정이라 각종 캐릭터와 장난감도 수 없이 시장에 쏟아져 아이들의 구매를 부추길 것으로 전망된다.어린이 장난감의 안전을 평가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K-Safety 진단모델’을 적용해 보면 다음과 같다.▲ K-Safety 진단 모델로 어린이 장난감 종합평가 결과 [출처=iNIS]◇ 안전사고의 70%는 가정에서 발생해 부모의 관찰이 중요백과사전을 찾아보면 장난감은 ‘어린아이들이 노는데 쓰는 여러 가지 놀이도구’로 정의돼 있다. 하지만 최근 키덜트(kidult)라고 유년 시절에 갖고 놀던 장난감, 만화, 과자, 의복 등에 대한 향수를 버리지 못해 성인이 되어서도 유사한 취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구매력이 높은 성인들이 장난감 시장에 기웃거리면서 키덜트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장난감을 어린이용 장난감과 성인용 장난감으로 구분해야 하는 이유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7년 6월 기준 3년간 14세 이하 어린이 장난감 안전사고는 총 4,336건으로 연평균 1,445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품목별로 보면 완구류에 의한 사고는 3,113건으로 72%, 놀이장비 및 액세서리류가 664건으로 15%, 블록 및 조립완구류가 470건으로 11%, 휴대용 게임용구류가 68건으로 2% 등으로 나타났다.사고가 발생한 장소를 구분해 보면 가정이 2,953건으로 68%, 여가 및 문화놀이시설이 499건으로 12%, 도로 및 인도가 277건으로 6%, 교육시설이 222건으로 5% 등으로 조사됐다.사고 부위는 얼굴이 전체의 75%를 점유했으며, 사고유형은 피부가 찢어지거나 베이는 상처가 대부분이었다. 사망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심리적 트라우마는 남은 인생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소규모 자석완구도 어린이가 쉽게 삼키는 장난감에 해당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 3월까지 만 13세 미만 어린이의 자석완구 관련 안전사고 222건이 접수됐다.자석을 삼킨 사고가 전체의 84.7%인 188건, 코에 넣은 이물 사고가 14.9%로 33건, 귀에 넣은 이물 사고가 0.4%로 1건이 각각 발생했다. 특히 5세 이하 어린이에게 발생한 사건이 전체의 81.5%인 181건에 달했다. ◇ 작은 크기의 장난감을 삼키는 사례가 다수사고발생 가능성 평가아이를 키워본 엄마라면 엄마 뱃속에 있을 때가 가장 편한 시절이라 입을 모은다. 그렇다고 임신기간 동안 신체적, 정신적으로 편한 것은 전혀 아니지만 태어나면서부터 한시도 아이에게 눈을 떼기 어렵기 때문이다.만 1세 정도 되어서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 주변의 위험한 물건은 모두 치워야 하고, 3세 이하 어린이는 구강기에 해당돼 모든 물건은 자연스럽게 입에 가져가 빨거나 삼킨다.사물을 분별할 수 있는 나이를 넘어서도 6세 이하의 어린이는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커서 움직이는 시한폭탄이라고 볼 수 있다. 작은 완구나 장난감 부품을 입으로 삼키거나 코에 밀어 넣는 경우도 적지 않다.크기가 큰 장난감은 삼킬 수가 없지만 작은 크기의 장난감을 삼켜 응급조치로 토하게 만든 경험이 없는 엄마는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장난감의 크기와 안전과는 연관성이 낮다. 물론 일정 크기 이상의 장난감을 삼킬 이유는 없지만 미끄럼틀, 그네 등 조립식 장난감도 부속품이 빠지거나 고정핀이 풀릴 경우에 추락, 끼임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한다.국내에는 장난감 안전기준이 명확하게 정립돼 있지 않아서 제조사들도 부모들의 부주의로 사고를 회피하면서 결함을 개선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는 편이다.아이들이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 부딪힐 수 있는 사고는 질식사고, 상해사고, 추락사고, 익수사고, 폭발사고, 납 중독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장난감의 작은 부품을 삼키거나 장난감에 부착된 끈 등으로 목에 감는 경우에 질식사고가 발생한다. 다른 사고에 비해 질식사고는 수분 이내에 응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플라스틱 장난감의 모서리나 금속부품은 날카로운 흉기로 돌변해 아이들의 피부에 생채기를 낸다. 한국 속담에 ‘접시 물에 빠져 죽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물놀이 장난감에 의한 익수사고도 심심찮게 발생한다.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화약이나 총기로 인한 폭발사고로 손가락을 절단해야 하는 중상을 입는 어린이도 있다. 원가를 줄이기 위해 납이나 유해물질로 제조한 장난감은 아이들을 중금속에 중독시킨다. ◇ 아이의 연령에 적합한 완구를 구입하고 안전에 대해 주의해야사고 방어능력 평가어린이가 위험한 장난감을 구분할 능력이 전혀 없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들이 갖고 놀기에 안전한 장난감을 구입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안전한 완구를 구입하기 위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살펴보면 날카롭고 뾰족한 완구, 견고하지 않은 완구, 착색안료가 묻어 나오는 완구 등은 구입해서는 안 된다.영유아가 아니더라도 완구를 입에 물거나 얼굴 등 연약한 피부에 접촉할 수 있으므로 유해물질로 제작된 완구가 아닌지 성분도 확인해야 한다.여자아이들과 달리 호전적인 남자아이들은 비비탄, 화약총, 장난감 칼 등을 선호하는 편인데 사람을 향하지 않도록 주의를 줘야 한다.이런 유형의 장난감을 갖고 놀 때는 보호안경, 마스크 등을 착용해 실명이나 화상을 방지하도록 교육한다. 아이들 장난감이지만 눈과 같은 신체 부위를 공격할 경우에 실명의 위험이 생기기 때문이다.만화영화나 비디오 게임 등에 심취한 어린이들은 본 것을 모방하고 공격해 다치더라도 바로 회복이 되는 것으로 착각해 상해에 대한 고민이 없는 편이다. 장난감 칼이나 총으로 다른 친구들을 쉽게 공격하는 이유에 해당된다.하지만 공격자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덩치가 작을 경우에 방어를 하기 어려워 무방비로 당하게 된다. 아동안전전문가들은 아이들은 스스로 안전사고를 방어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아이의 연령에 적합한 완구를 선택하는 것도 안전에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알레르기나 상해를 넘어 장기 손상 가능성도 높아자산손실의 심각성 평가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성인보다는 영∙유아나 초등학생의 혈액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DEHP, 프라스틱 가소제 성분)과 비스페놀-A(플라스티틱 제조의 원료) 등 유해물질이 성인의 혈액보다 더 많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2015~2017년 국민 6,167명을 조사한 결과다. 어린이의 혈액과 소변에서 환경호르몬의 농도가 높은 이유는 장난감을 입에 넣거나 바닥에서 노는 것이 유해물질 흡수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이와 같은 성분 외에도 일부 장난감에는 폼알데하이드,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 메칠이소치아졸리논(MTT) 등도 검출된 사례가 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장시간 노출 시 간, 신장 등에 손상을 유발한다.프폼알데하이드도 호흡기, 소화기, 시력, 피부장애 등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와 메칠이소치아졸리논(MTT)은 피부 알레르기와 호흡기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장난감을 갖고 논 아이가 피부가 가렵다고 칭얼대거나 빨갛게 변하면 바로 비누로 씻기고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또한 장난감을 갖고 논 다음에는 반드시 손을 비누로 씻도록 하고 난 후에 음식물에 손을 대는 훈련을 시켜야 한다. 장난감을 만진 손으로 과자나 과일을 집어먹는 것은 위생상 매우 좋지 않다.아이들의 안전에 위험을 가할 수 있는 장난감을 퇴출시켜야 하지만 어른들의 탐욕으로 쉽지 않다. 오늘도 안전기준을 통과한 수 많은 장난감이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다.장난감을 개발하는 기업이나 연구자들도 잘 팔리는 제품을 싸게 만들어 돈을 벌기 위한 목적보다는 아이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야 사회의 미래가 밝아지기 때문이다. ◇ 뒷북행정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해안전 위험도 평가어린이 장난감의 안전은 영∙유아의 경우에는 사고발생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방어능력은 거의 ‘제로(0)’에 가깝기 때문에 자산손실의 심각성은 치명적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어린이 장난감의 안전위험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면‘Severe : 심각한 수준의 위험’으로 안전에 관련된 장난감 제조사, 소비자보호원, 국립환경과학원, 국가기술표준원, 학부모 등이 빨리 대응책을 강구하고, 안전도를 제고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국내에서 출산율이 저하되면서 장난감 업체들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규모 영세업체들이 채산성이 맞지 않은 국내생산을 줄이고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것도 안전불감이 확산된 배경이다.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저가 장난감 수입이 증가하면서 아이들의 안전에 빨간 불이 켜진 상황이다. 판매가 되기 이전에 유해한 장난감을 파악해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지만 항상 안전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리콜(recall)하는 등 ‘뒷북행정’이 늘 문제로 지적된다.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서구 선진국 장난감 제조사들과는 달리 국내업체들은 안전문제를 파악해도 자발적으로 보완하지 않는다. 정부의 관리감독이 중요하지만 행정편의주의, 파벌주의 등으로 나눠 싸우면서 어린이 장난감조차도 안전하게 관리할 능력이 안 된다. – 계속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