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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전선의 GOW25 전시 부스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2025년 6월17일(화)과 18일(수) 양일간 영국 런던 엑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GOW(Global Offshore Wind) 2025’에 참가한다.GOW 2025는 영국 풍력에너지협회(RenewableUK)가 주관하는 영국 최대 규모 해상풍력 전문 전시회다. 전 세계 주요 해상풍력 개발사와 시공사, 기자재 공급사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다.대한전선은 ‘해저에서 연결하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해상풍력 솔루션 △HVDC(초고압 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시스템 △해상풍력 전용 포설선 ‘팔로스(PALOS)’ 모형 등을 소개하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특히 해저케이블의 설계부터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밸류체인(Value Chain)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턴키(Turn-key) 경쟁력을 강조하고 대한전선이 케이블을 납품하고 팔로스를 투입해 시공하는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주요 성과도 함께 선보인다.2025년 5월 영광낙월 해상풍력 외부망 1차 포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팔로스는 6월 중 외부망 2차 포설에 투입되며 7월부터 내부망 해저케이블을 시공할 예정이다.또한 대한전선은 이달 종합 준공하는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과 2027년 가동 예정인 2공장을 함께 소개해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 가능한 생산 인프라 역량을 강조한다.이번 전시에는 송종민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요 고객사 및 파트너사들과 만나 지속적인 협력 방안 및 사업 확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대한전선은 해상풍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해저케이블 생산 및 시공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해저 1공장에서 해상풍력 내외부망과 320킬로볼트(kV)급 HVDC 해저케이블, 2027년 가동되는 해저 2공장에서 640kV급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예정이다.향후 서남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해상풍력 사업은 물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의 참여도 적극 준비 중이다.송종민 부회장은 “GOW 2025는 글로벌 발전사에 대한전선의 차별화된 토털 솔루션 역량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다”며 “설계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Offshore Wind Power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글로벌 전력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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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지중·해저 케이블 상태판정기술 활용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왼쪽부터 문일주 한국전력 기술혁신본부장과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 [출처=LS전선]LS전선(회장 구자엽, 대표이사 구본규)에 따르면 한국전력과 ‘지중·해저케이블 상태 진단 기술(SFL, SFL-R) 활용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LS전선은 기존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케이블 자산관리 플랫폼에 한전의 실시간 진단 기술(SFL-R)을 적용해 고객 요구에 따라 일반 진단 서비스와 실시간 진단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LS전선과 한국전력이 해저 초고압직류송전(HVDC)에 특화된 케이블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화에 나선다.LS전선의 자산관리 플랫폼은 육상·해상·해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케이블 시스템을 통합 관리한다. 케이블 상태를 디지털 트윈 기술로 실시간 재현·분석하며 고장 예측과 운영 최적화에 활용한다.또한 선박 실시간 감시 기능과 결합해 위해 예방 기능도 제공한다. 최근 해저 케이블에 대한 의도적 훼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선박 동향 감시와 실시간 진단 기능의 결합은 국가 해저케이블 보호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현재 HVDC 케이블은 고장 시 막대한 복구 비용과 장기 서비스 중단으로 고위험 자산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실시간 진단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직 초기 상용화 단계에 있다.이에 양사는 HVDC 해저 및 고위험·고부가가치 케이블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다.LS전선은 특히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 국가 전력망 사업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Team Korea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전력망 분야에서 공동 사업 제안과 기술 협력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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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대한전선이 버스덕트 공장을 기존 규모 대비 3배로 확장했다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버스덕트 생산 역량을 대폭 확충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대한전선은 충청남도 당진 케이블공장 내 위치한 버스덕트(Busduct) 전용 공장의 규모를 기존 대비 약 3배로 확대하고 핵심 설비를 신규 도입해 생산 역량을 강화했다. 버스덕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2024년 11월부터 진행된 공장 확장 및 설비 구축 공사는 이달 완료됐다. 2025년 5월27일 화요일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생산 효율성과 제품 경쟁력도 함께 높였다. 기존에 보유한 PET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절연 설비의 라인을 증설하는 동시에 고내열·고절연 특성을 갖춘 에폭시(Epoxy) 절연 설비를 신규 도입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Epoxy로 절연하는 버스덕트는 높은 전압과 고온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다. 데이터 센터, 스마트 빌딩, 반도체 공장 등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대형 건축물에 적합하다.대한전선은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대용량 배전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버스덕트는 빌딩, 플랜트 등 대규모 건축물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 시스템으로 건축물이 대형화되고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버스덕트 시장 규모는 2022년 14조 원에서 2028년 약 23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한전선은 "버스덕트는 글로벌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고 미래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강한 의지를 갖고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매진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며 "자체 기술로 개발한 버스덕트를 수년 전부터 국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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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은 에너지ICT(정보통신기술) 전문 공기업으로 1992년 설립됐다. 에너지 신산업 기술을 개발해 전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주요 사업으로 △전력공급 지능화사업 △전력정보 효율화사업 △미래성장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 비전은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미션은 ‘에너지ICT 기술 전문화 및 고도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밝혔다.2030 경영전략체계의 핵심가치는 △미래선도 △전문기술 △국민시뢰 △혁신추구로 4대 전략방향 및 12개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한전KDN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한전KDN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봤다. ◇ 2022년 ESG 경영 1차 평가... 6년간 해임 5명 등 징계 47건 ‘쉬쉬’하며 청렴도 바닥2021년 9월 ESG 경영을 추진할 조직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ESG추진단, 비상임이사 3인으로 구성된 ESG위원회, ESG 분야별 전문가 9인이 참여하는 ESG자문위원회 등을 구성했다.종합청렴도 평가결과는 △2017년 2등급 △2018년 2등급 △2019년 3등급 △2020년 3등급 △2021년 2등급을 기록했다. 자체 감사부서는 정원 30명에 현원 30명으로 구성됐다. 2021년 3월31일 기준 징계 건수는 △2017년 11건 △2018년 3건 △2019년 11건 △2020년 9건 △2021년 9건 △2022년 4건으로 총 47건이다.징계 종류는 △견책 13명 △정직 1~6개월 14명 △감봉 1~3개월 15명 △해임 5명 등으로 조사됐다. 47건 중 1건만 고발 조치됐다.홈페이지에 ESG 교육과 관련된 교재나 교육 이력은 없다. 다만 2003년 윤리경영위원회 설치 이후 2017년부터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한전KDN(KDN)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2021년 12월 한국형 재생에너지 100%(K-RE100)에 가입했으며 2050년까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거래 플랫폼 개발업체인 아이이엑스와 포괄적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녹색제품 구매 실적 비율은 △2019년 98.31% △2020년 93.30% △2021년 79.02%로 매년 하락했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 18억6500만 원 △2020년 14억2100만 원 △2021년 11억3400만 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사업장별 폐기물 발생 총량은 △2016년 94.95t △2017년 73.48t △2018년 69.40t △2019년 92.47t △2020년 67.5t으로 조사됐다. 2018년까지 전체 사업장의 폐기물 발생량이 감소했다.◇ 2024년 ESG 경영 2차 평가... 2024년 부채총계 2221억 원으로 부채율 35.58%2021년 ESG비전을 ‘한전KDN ESG, 사람과 환경을 We하다’로 수립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ESG 미션은 ‘깨끗한 에너지, 따뜻한 ICT기술, 신뢰받는 한전KDN’으로 정했다.추구가치는 △탄소중립 이행 △친환경 디지철 혁신 △상생동행 △안전보안 △청렴윤리 △이해관계자 소통으로 밝혔다. 중장기 목표는 △온실가스 50% 감축, RE100 달성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 중대재해 Zero화 △청렴도 1등급, 정보공개평가 최우수로 설정했다.ESG 전략방향은 △Green-KDN △Value-KDN △Trust-KDN으로 수립했다. 전략과제는 △에너지 ICT 기반 탄소중립 실현 △국민 최우선, 안전-동행 사회 구축 △투명하고 신뢰받는 거버넌스 강화로 정했다.ESG 경영헌장은 수립하지 않았으며 인권경영규범으로 인권경영헌장을 수립했다. 윤리준법경영 확산을 목적으로 윤리경영체계와 윤리비전 등을 수립해 밝혔다.2024년 이사회 구성원은 총 7명으로 기관장 1명, 상임이사 2명, 비상임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2021년과 비교해 구성원 수는 변동이 없었다. 2024년 여성 임원 수는 2명으로 2021년 1명과 대비해 증가했다.2023년 ESG 위원회 구성원은 비상임이사 3명으로 구성됐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의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ESG 경영 현안 의결 및 보고 사항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ESG 추진단은 CEO를 단장으로 4개의 워킹그룹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 △대외협력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종합청렴도 평가결과(등급)은 △2020년 3등급 △2021년 2등급 △2022년 3등급 △2023년 3등급 △2024년 3등급으로 2021년 상향 후 하향하며 2022년 이후 3등급을 유지했다.징계처분 건수는 △2020년 8건 △2021년 9건 △2022년 4건 △2023년 13건 △2024년 16건 △2025년 3월31일 기준 8건으로 집계됐다.징계사유로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신고 특별감사 △건전한 조직문화 저해행위 △직원간 폭언 등 직원 의무 위반 △AMI 통신망 구축공사 민원 특별감사 △공직 복무기강 관련 특별감사 △관리감독 소홀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 △회사 제규정 상습 위반 △전북지역사업처 특별감사 결과 관련 징계 △복무규율 위반 △발주계약규정 위반 등으로 조사됐다.2024년 자본총계는 6242억 원으로 2021년 5323억 원과 비교해 17.25% 증가했다. 2024년 부채총계는 2221억 원으로 2021년 1892억 원과 대비해 17.37% 상승했다. 2024년 부채율은 35.58%로 2021년 35.55%와 비교해 근소하게 올랐다.2024년 매출은 7816억 원으로 2021년 6732억 원과 대비해 16.10% 확대됐다. 2024년 당기순이익은 2157억 원으로 2021년 672억 원과 비교해 220.91% 급증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에 약 1년이 소요된다. ◇ 2024년 무기계약직 연봉 일반정규직의 73.73%... 2023년 총 사회적가치 기여액은 29억 원ESG 사회 부문 전략방향은 ‘Value-KDN’으로 전략과제는 ‘국민 최우선, 안전-동행 사회 구축’으로 수립했다. 4가지 전략과제는 △지역 및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상생협력 △ICT 기반 보안 및 안전관리 강화 △차별 없는 포용적 근로여건 조성 △에너지 ICT 혁신을 통한 국민편익 증진으로 정했다.동반성장 추진체계의 목표는 ‘중소기업 상생협력으로 미래 에너지 ICT 산업생태계 구현’으로 정했다. 추진방향은 △지속성장 지원 △혁신성장 견인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으로 각 추진방향에 따른 추진과제를 수립했다.2024년 일반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7654만 원으로 2021년 7335만 원과 비교해 4.35% 인상했다. 2024년 여성 일반정규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5941만 원으로 남성 일반정규직 연봉인 8035만 원의 73.94% 수준이었다.2024년 무기계약직 연봉은 5643만 원으로 2021년 4809만 원과 대비해 17.35% 인상했다. 2024년 여성 무기계약직의 연봉은 4654만 원으로 남성 무기계약직 연봉인 5777만 원의 80.56% 수준이었다. 2024년 무기계약직 연봉은 일반정규직 연봉의 73.73%로 2021년 65.56%와 비교해 증가했다.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0년 33명 △2021년 47명 △2022년 77명 △2023년 90명 △2024년 102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0년 14명 △2021년 20명 △2022년 42명 △2023년 52명 △2024년 67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2022년 이후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50% 이상을 기록했다.총 사회적가치 기여액은 △2021년 44억 원 △2022년 44억 원 △2023년 29억 원으로 증가 후 감소했다. 총 사회적가치 기여액은 △사회공헌 투자액 △에너지복지 △동반성장 지원을 포함한다고 밝혔다.지역사회 기부 금액은 △2021년 5억 원 △2022년 8억 원 △2023년 4억 원으로 증가 후 감소했다.201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보고 범위는 본사와 6개 지역본부를 포함했으며 일부 성과는 3개 해외지사 및 1개 해외사무소를 반영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목적으로 KDN-ESG 프로세스를 수립했다. 기존의 단기적인 ESG 경영지원사업을 중장기적 관점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협력사 공동지원으로는 △ESG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무상제공 △ESG 온라인교육 지원 △ESG 관련 국제표준 및 지식재산권 취득절차 안내 및 비용 지원을 운영한다. ◇ 2024년부터 TCFD 기반 환경경영 확산 계획... 2023년 녹색제품 구매액 2408억 원으로 급증ESG 환경부문 전략방향은 ‘Green-KDN’으로 전략과제는 ‘에너지 ICT 기반 탄소중립 실현’으로 수립했다.4가지 전략과제로는 △가치사슬 기반 환경경영 강화 △탄소중립 에너지 ICT 신사업 내실화 △지속가능한 친환경 솔루션 기술 선도 △‘KDN ECO-Life’ 환경브랜드 확산으로 밝혔다.환경경영 목표는 ‘에너지 ICT 기술로 친환경 미래를 만드는 기업’으로 수립하며 전략방향과 전략과제를 정했다. 전략방향은 △TCFD 기반 환경 경영체계 조성 △대국민 동참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사업 발굴 및 확대로 설정했다. 환경경영위원회를 통해 환경경영 추진 사항을 모니터링한다.중장기 로드맵에서 2024년부터 글로벌 스탠다드 확산기로서 △TCFD 기반 환경경영 확산 △친환경 에너지 ICT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CFD 기반 환경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를 수립했다.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으로는 △Scope 1 저감 활동: 전기차 전환 △Scope 2 저감 활동: 친환경 사옥 구현 △Scope3 저감 활동: KDN Eco-Life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은 △2021년 5113tCO₂-eq △2022년 5350tCO₂-eq △2023년 5129tCO₂-eq으로 근소하게 증가 후 감소했다.녹색제품 구매액은 △2021년 1134억 원 △2022년 1234억 원 △2023년 2408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녹색구매비율은 △2021년 79.02% △2022년 99.12% △2023년 58.80%로 증가 후 급감했다.사업장별 폐기물 발생 총량은 △2019년 92.47톤(ton) △2020년 67.5t △2021년 60.94t △2022년 67.5t △2023년 74.86t으로 2021년까지 감소세를 보이다 2022년 이후 증가세를 기록했다. ▲ 한전KDN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윤리경영 추진하지만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낮아...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의 연봉 크게 차이나△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2021년 ESG 비전을 수립했지만 정작 중요한 ESG 헌장은 제정하지 않아 개선이 시급하다고 평가했다.ESG 경영의 전 단계인 윤리경영은 도입했지만 구체적은 운영 성과는 명확하지 않다. 종합청렴도가 2021년을 제외하곤 모두 3등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Social)=사회는 이해관계자와 동반 성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의 연봉이 크게 차이가 나는 등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관리 가능한 위험으로 판단했다.육아휴직 사용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사회적가치 기여액은 2023년 대폭 감소해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협력사에게 ESG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환경(Environment)=환경은 환경경영위원회를 통해 환경경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력요금을 징수하는 업무로 환경을 파괴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온실가스 저감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녹색제품 구매액은 다른 공기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만핟. 사업장 폐기물 배추량도 미미한 수준이다. ◇ 윤리경영조차 미흡해 ESG 경영 추진할 역량 부족해... 녹색제품 구매액은 다른 공기업 비해 월등하게 많아한전KDN은 2025년 5월26일 2025년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장인 사장과 내부위원 3명, 외부 전문가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해 내보통제시스템 고도화룰 추진하기 위해 노력한다. 사후 관리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통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2022년 ESG 경영 1차 및 2024년 ESG 경영 2차 평가결과를 비교해보자. ▲ 한전KDN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비교 [출처=iNIS]거버넌스(G)는 거버넌스는 2년 사이에 더욱 악화돼 ESG 경영 자체에 대한 실천의지가 미약하다고 판단된다. ESG 위원회는 구성했지만 ESG 헌장은 아예 제정하지 않았다.2022년 1차 평가 당시에서 ESG 헌장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 비상임 이사의 비율은 2022년과 2024년이 동일했지만 여성임원은 1명에서 2명으로 증가했다.부채액은 2022년 1892억 원에서 2024년 2221억 원으로 329억 원이 증가했지만 부채 비율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종합청렴도는 2등급에서 3등으로 하락해 윤리경영조차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사회(S)는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위험군에 속하며 소폭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무기계약직의 연봉이 정규직의 65%에서 73%로 상승했다.육아휴직 사용자는 2022년 47명에서 2024년 102명으로 117% 증가했다. 일과 삶의 균형과 출산장려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총 사회적가치 기여액은 2022년 44억 원에서 2024년 29억 원으로 줄어들었다.환경(E)은 사업장 폐기물 발생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녹색제품 구매금액이 급증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장 페기물 발생량은 202년 60t에서 2024년 74t으로 조금 늘어났다.녹색제품 구매금액은 2022년 1134억 원에서 2024년 2408억 원으로 112% 확대됐다. 전체 구매금액이 어느 수준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이렇게 많은 금액으로 녹색제품을 도입한 공기업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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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1▲ 한국전력공사 로고 [출처=한국전력]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에 따르면 2025년 5월20일(화)에 전력연구원에서 ‘1메가와트(MW)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비에이치아이(BHI), 현대중공업 파워시스템(HPS)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를 준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발전 기술 상용화에 본격 착수했다.한전은 이번에 준공된 테스트베드는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 연료의 고효율·저배출 연소 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험 설비다. 향후 암모니아를 활용한 발전 기술 상용화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또한 한전은 BHI, HPS와 각각 기술 협약을 체결해 암모니아 전소 버너 기술의 완성도 향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한전은 BHI와 HPS가 제작한 전소 버너 축소형 시제품을 대상으로 성능 시험을 시행하고 운전 변수에 따른 화염 안정성과 연소·환경 특성을 분석한다. BHI와 HPS는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시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량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이번 테스트베드에서 확보한 기술은 실증 사업에도 적용된다. 2025년 9월부터 10월까지 삼척 순환유동층 발전소의 기동용 버너 1기를 암모니아 전소 버너로 교체해 파일럿 테스트를 한다.2027년 4월부터는 모든 기동용 버너(32기)를 암모니아 전소 버너로 전면 교체해 1000MW급 발전소에서 암모니아 20% 혼소 실증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연간 약 100만 톤의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석탄화력발전소는 발전 방식에 따라 미분탄 보일러와 순환유동층 보일러 방식으로 나뉘며 삼척, 여수, 동해화력이 순환유동층 보일러에 해당된다.한전은 앞으로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를 기반으로 연소 기술 고도화, 대형 발전소 확대 적용 연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후속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문일주 한전 기술 혁신본부장은 “이번 테스트베드 준공과 삼척 순환유동층 발전소 실증 사업은 국내 암모니아 연소 기술 상용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친환경 발전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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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5▲ 한국전력공사 로고 [출처=한국전력]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에 따르면 2025년 5월14일(수) 전력연구원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ESS(Energy Storage Syste) 산업 활성화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전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배터리 관리 진단 기술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식에는 한전 전력연구원 심은보 원장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 안전 연구원 송길목 원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한전이 자체 개발한 ‘지능형 배터리 열화 관리 시스템(Battery Intelligence Management System, 이하 BiMS)’을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관리하는 민간 ESS 설비 10개소, 100메가와트(MW)에 적용해 실증한다. 이를 기반으로 ESS 안전관리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한전이 개발한 BiMS는 배터리 시스템의 가장 작은 단위인 배터리 셀(cell) 단위까지 상태를 감시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진단 알고리즘을 활용해 정확한 시스템 상태 측정으로 위험 요소를 사전 예측할 수 있다. 기존 제작사 배터리 관리시스템 대비 차별화된 성능을 가지고 있다.실제 BiMS는 한전이 운영하는 전체 1404MW ESS 중 1052MW에 운영하고 있다. 제작사 시스템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진단 알고리즘 오류와 잠재 위험 셀을 검출하는 등 취약점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향후 한전은 이번 BiMS 시범 적용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환경에 대한 최적화를 구현하고 고객 니즈 파악을 통한 비즈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한전 소유의 해외 ESS 설비에 적용해 관련 기술의 해외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심은보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ESS 산업현장의 안전관리가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ESS 안전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도입해 우리나라의 ESS 산업 활성화와 증가하는 신재생에너지 수용을 위한 안정적인 계통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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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한국전력공사 로고 [출처=한국전력]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매출액이 24조2240억 원, 영업비용은 20조4704억 원, 영업이익은 3조7536억 원을 기록했다.연료 가격 안정과 그간의 요금 조정 등의 영향으로 7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주요 증감 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 판매 수익 판매량이 0.5% 감소했으나 판매단가는 전년 대비 5.3% 상승해 1조462억 원 증가했다.자회사 연료비는 1조1501억 원 감소했으며 민간 발전사 전력 구입비는 4461억 원 줄어들었다. 원전 발전량 증가에 따른 발전자회사 석탄 및 LNG 발전량이 감소했다.연료 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연료비는 줄어들었으나 민간 구입량은 늘어났다. 계통한계가격(SMP) 하락 등으로 전력 구입비는 감소했다.기타 영업비용은 발전 및 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732억 원 증가했다. 2021년 이후 누적 영업 적자가 30.9조 원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한전은 "재정 건전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전력 구입비 절감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환율 및 국제 연료 가격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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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2▲ 한국전력공사 로고 [출처=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에 따르면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분산 에너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최초로 ‘장기 배전 계획(2028년까지)’을 수립하고 이를 하반기에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장기 배전계획은 작년 시행된 분산 에너지법에 따라 수립되는 최초의 법정 배전 계획으로 3년 이하 단기 중심이던 기존 계획과 달리 지역별 전력 수요와 분산 에너지의 향후 장기 보급 전망을 반영한 5년 단위의 종합적인 계획이다.한전은 이를 위해 2024년 10월부터 전국 173개 지자체와 협력해 배전망 연계 분산 에너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현재 약 26기가와트(GW, 전체 발전원의 17%) 수준이던 분산 에너지가 2028년 약 36GW(전체 발전원의 20%)로 약 40% 증가했다. 기존 전기사용자뿐만 아니라 다수의 발전사업자도 배전망을 이용하는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현재 배전망에 연계된 분산 에너지의 약 95% 이상은 태양광으로 주로 호남권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영남권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이를 고려한 전력망 운영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한전은 지역별 상황에 맞는 배전망 증설과 운영계획 수립이 필요함에 따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분산에너지 확대 전망을 반영하고 2025년 상반기 중 장기 배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어 2025년 하반기에는 지역별 배전망 증설 정보와 운영 강화 방안, 신산업·분산에너지 활성화 등 주요 추진 정책을 함께 대외에 공개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급격히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과 분산형 전원 확대에 대응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안정적인 배전망 운영 체계를 구축해 전력 공급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으로도 한전은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사용하는 분산형 전력 시스템 기반을 마련해 국민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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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대한전선 로고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이 2025년 1분기 매출 8555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을 기록했다.매출은 작년 동기 7885억 원에서 8.5%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288억 원에서 소폭 감소하며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글로벌 수주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1분기 매출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해 연결 분기 실적을 측정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의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전통적으로 전선 및 에너지 업계의 비수기로 여겨지는 1분기에 매출 8000억 원을 상회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직전 분기인 2024년 4분기와 비교해도 실적 개선세는 유지되고 있다. 지난 분기 매출 8340억 원, 영업이익 218억 원에서 각각 2.6%, 24.3% 증가한 성과를 거두었다.대한전선은 이날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분기 실적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확대 및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을 꼽았다.대한전선은 2024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이어 확보하며 1분기 기준 2조8000억 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이는 2020년 수주 잔고인 9455억 원 대비 약 3배가 넘는 수준으로 미국과 유럽 지역의 고수익 프로젝트 비중이 전체 수주 잔고의 30% 이상을 차지한다.대한비나(Taihan Vina), 남아프리카공화국 엠텍(M-TEC) 등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생산 및 판매 법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1, 2공장 중 현재 1공장 1단계를 가동 중이며 1공장 종합 준공은 2025뇬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2공장은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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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국내 최초·최대 규모 ‘LNG 발전용 CO₂ 포집’ 실증플랜트 준공식(왼쪽에서 8번째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9번째 안승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출처=한국전력]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에 따르면 2025년 4월29일(화)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울산 발전본부에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1MW(메가와트) 습식 이산화탄소(CO2) 포집 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및 현대 중공업 파워시스템 등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전은 LNG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CO₂ 포집 기술을 실증하며 LNG 발전의 친환경 전환에 한 걸음 다가섰다.CO₂ 포집 기술은 발전소 배출가스 중 CO₂만을 선택적으로 포집해 제거하는 기술로, 탄소중립 달성에 필수적이다. 또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으로 석탄화력발전의 LNG 전환이 추진되면서 이 기술의 적용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하지만 LNG 발전소의 배기가스에는 CO₂농도가 석탄화력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 포집 비용이 높고 산소 농도가 높아서 기존 포집 기술의 적용이 어려웠다. 이에 한전은 LNG 발전 맞춤형 CO₂ 흡수제를 개발해 포집 효율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왔다.이번 설비는 연간 약 3000톤(t)의 CO₂를 90퍼센트(%) 이상 효율로 포집할 수 있는 규모로 구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 아래 한전이 주관하고 5개 발전사 및 대학, 기업이 공동 참여했다.▲ 국내 최초·최대 규모 ‘LNG 발전용 CO₂ 포집’ 실증플랜트 설비견학(왼쪽에서 2번째 안승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3번째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출처=한국전력]한전은 LNG 발전 CO2 포집용 흡수제 개발과 공정 설계를 수행했다. 한국전력기술은 포집 플랜트 기본설계, 현대 중공업 파워시스템은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했다.이번 사업의 목표는 1MW급 파일럿 설비를 복합화력과 연계해 포집 효율 90%, 순도 99.9% 이상의 CO₂ 포집을 연속 1000시간 이상 달성하는 것이다. 향후 이를 바탕으로 연간 약 50만 톤 CO₂ 포집이 가능한 상용 플랜트의 기본설계 또한 확보할 예정이다.해당 설비는 2024년 11월 시험 운전에 착수해 현재 CO₂ 포집 및 압축 액화 연계 운전 시험을 진행 중이다. 향후 포집된 CO₂는 산업계에 공급되거나 연구 설비에 활용돼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문일주 한전 기술 혁신본부장은 “이번 실증설비는 가스 발전 온실가스 저감의 핵심 인프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한전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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