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
" 처방"으로 검색하여,
12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2024년 8월 서울특별시는 장장 36일 동안 지속되며 대다수 시민은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기간이며 9월에도 열대야가 발생해 당황스럽게 만들었다.열대야가 아니더라도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가중되고 있는 “도시 열섬”도 여름철 복병이다. 도시 열섬은 주변 전원 지역보다 도시 지역에서 대기와 지표면 온도가 더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폭염과 열대야가 가중되고 대기 등 도시 환경도 악화돼 도시민 생활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는 도시의 빈발하는 기상재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번 회에서는 'AWS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열섬 분포 및 강도의 군집분석을 통한 취약지역 도출 - 2005.03~2020.02 사이의 서울시 및 주변 지역 43개 지점을 대상으로 -'라는 주제의 논문을 소개하고자 한다.이 논문은 2021년 서울도시연구 제22권 제4호에 게재됐다. 중앙대 일반대학원 토목공학과 도시설계 및 계획 전공 박세홍이 완성했다.최근 서울시가 열섬 심각성을 파악하고 도로 온도 저감, 녹화사업, 폭염저감시설 등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을 내놓고 있으므로 본 연구는 좋은 주제라고 생각한다. 주요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다.◇ 연구의 목적... 서울시의 열섬 분포변화를 시계열적으로 연구해 향후 대응을 위한 기초 자료 마련열섬현상의 발생은 고령자의 사망률 증가, 여름철 냉방비 급증 등과 같은 사회·경제적 문제를 유발시키고 있어 중앙정부 뿐 아니라 지방정부의 입장에서도 심층 연구하는 이슈다.연구의 목적은 서울시의 열섬 분포변화를 시게열적으로 연구해 향후 대응을 위한 지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세부 목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자동기상측정망(Automatic Weather System, AWS) 기온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의 최근 15년 내 3개 연도에 대한 열섬 지도를 제작한다.둘째, 이를 기초로 서울시의 도시열섬 구조 및 분포변화를 비교한다.셋째, 서울시 내외의 기상 측정 자료를 활용해 열섬 강도를 산출하고 그 변화를 비교 분석한다.넷째, 비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군집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근거로 열섬 취약 지역을 도출한다.다섯째, 위의 결과에 기초해 향후 열섬 대응을 위한 시사점을 마련하고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분석의 틀◇ 연구의 방법... 최근 15개년도 중 3개년을 선정해 각 연도별 열섬 분포 특성 및 그 변화 분석첫 번째 단계는 도시열섬 관련 이론 고찰과 선행연구 검토를 진행해 연구 방향을 수립한다. 영국의 기상학자 하워드(Howard)가 밝혀낸 이후 지속적으로 연구 성과물이 나오고 있다.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근 15개년도 중 3개년을 선정해 43개 지점의 AWS 온도 데이터를 ArcGIS 내 Spline 공간보간법을 적용해 0.1℃ 간격 등온선 열섬지도를 제작하고 각 연도별 열섬 분포 특성 및 그 변화를 분석한다.세 번째 단계에서는 서울시 내외(25 vs. 18) 지점의 온도 차를 활용해 열섬 강도를 산출해 ArcGIS 내 공간적 자기상관 지표인 Getis-Ord Gi값을 활용해 열섬 강도 값이 높은 지역인 핫스팟 지역을 규명한다.◇ 주요 연구결과... 핫스팟 지역의 중복성 및 신뢰도에 따라 행정동 단위까지 열섬 취약지역 도출연도별 열섬분포 변화 및 열섬 강도 값의 공간군집분석을 통해 핫스팟 지역의 중복성 및 신뢰도에 따라 행정동 단위까지 열섬 취약지역을 도출했다. 세부적인 내용을 참고하자.첫째, 2005년도 변화는 전체 평균기온이 지속 상승하며 지역 특성에 따라 열섬분포 차이가 있었다. 고온지역 온도는 상승하며 면적은 줄어 집중화된 것으로 분석되었다.둘째, 최대 열섬폐곡선이 동~서의 기온차가 커지며 열섬분포가 양분화된 형태로 나타났다.셋째, 서울시 열섬 강도는 2005년도에서 2019년도까지 0.1℃ 상승했다. 3개 연도 지점별 열섬 강도를 산출한 결과, 영등포(2005년도), 중랑(2012년도), 송파(2019년도) 지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구 단위의 열섬 강도 값 순위는 서초구(2005년도), 광진구(2012년도), 송파구(2019년도)로 나타났다.넷째, 열섬 강도 값의 행정동 단위 공간군집분석 결과, 동남권, 서남권을 중심으로 53개의 동이 열섬 취약지역으로 나타났다.그 중 취약성에 따라 분류한 결과 강남구 일원본동과 영등포구 문래동이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도출됐다.◇ 연구성과의 한계... 프로그램의 성능 및 컴퓨터 처리용량의 한계로 대상지를 일부 단순화해 모델링연구과정에서 프로그램의 성능 및 컴퓨터 처리용량의 한계로 대상지를 일부 단순화해 모델링했다. 특정 3개 연도만을 대상으로 분석해 일반화의 어려움이 있었다.지점간 기온 보간이 이루어지므로 대상 지역 및 데이터 분포에 따른 적절한 GIS 공간보간법을 선택해야하는 한계가 있다. 또한 토지이용과 상관관계에 대한 해석을 진행하지 못한 한계점이 존재한다.◇ 향후 연구 과제... 시간대 및 계절별로 좀 더 세분화된 열섬변화 분석 필요이 연구를 기초로 열섬 취약지역과 그외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의 공간적 요인 및 지리적 요인과의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열섬완화방안을 도출하고 시간대, 계절별로 좀 더 세분화된 열섬변화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 배웅규 전문위원 (중앙대학교 교수)
-
▲ 러시아 교육과학부 로고2024년 7월 3주차 러시아 경제동향은 중고차 판매에서 한국의 기아자동차가 2위, 현대자동차가 4위를 각각 기록했다. 보건부는 의사들이 병원 외부에서 환자와 진료 약속을 잡을 수 있도록 하용했다. ○ 러시아 보건부는 의사들이 병원 외부에서 환자와 약속을 잡을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현재 법률에 따르면 대면 예약을 한 환자의 경우에는 온라인으로 상담이 가능하다.이번 조치는 의사는 환자의 의료 기록을 분석하고 처방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여성 의사가 출산 휴가 중이거나 정신 병력이 아닌 장애로 재택 근무를 해야 의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자동차 시장 분석 기관 아프토스타트(Avtostat)는 2024년 상반기 중고차 판매대수는 275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재등록한 중고 자동차 10종류 중 8종류는 판대 대수가 줄어들었다.러시아 기업인 라다(Lada) 브랜드는 68만3529대가 등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가 증가했다. 한국의 기아자동차도 15만6288대로 전년 동기 대비 0.2% 소폭 늘어났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28먼71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나 3위, 한국 현대자동차는 14만9859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해 4위를 기록했다.
-
▲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주요국 국기[출처=CIA][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49.5%로 전월과 동일… 비제조업 기업활동지수는 50.5%, 대기업 PMI 지수 50.1%로 전월 대비 각각 0.6%포인트 하락했으나 임계점보다 소폭 높고 중견기업 PMI는 49.8%, 중소기업 PMI는 47.4%로 임계점 이하[중국] 베이징의료보장국(北京市医疗保障局), 7월1일 베이징 피보험자 의료보험 개인 계정 이용 비처방 일반의약품 온라인 결제 시범 사업 시작… 징동(京东, JD.com), 메이투안(美团, Meituan)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300여 개 의료보험 지정 소매약국에서 의약품 구매 가능[중국]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中国贸促会),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 중국 브랜드 진출 및 이 중 세계 500대 브랜드 진입 중국 브랜드 48개… 2018년 이후 표준화, 상업인증, 무역 촉진 혁신적 모델을 사용 수출향 기업 브랜드 구축 지원, 최근 574개 수출상품 브랜드 수록[일본] 호토펫파쿠루메외식총연(ホットペッパーグルメ外食総研), 5월 외식시장 규모 2962억 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3억 엔 증가, 30개월 연속 전년 동월 웃돌아… 코로나(Covid)19 이전인 2019년 대비 91.5% 회복, 수도권 1850억 엔, 간사이권 765억 엔, 토키이권 347억 엔으로 각각 148억, 74억, 21억 엔이 증가[일본] 라쿠텐(楽天), 총무성(総務省)의 2025년 10월 이후 고향납세 포인트 부여 사이트 통한 기부 모집 금지 정책 반대 표명…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의 협력 및 제휴 체제를 부정하는 것이며 각 지역의 자울적 노력을 무력화하는 것으로 정부의 지방 활성화 방침에도 크게 모순[일본] 도쿠시마현(徳島県), 시코구(四国) 3현 가운데 운영 발전소 4곳 수력발전소 최대 출력 8만7500킬로와트(kW), 2024년도 예상 판매 수입 35억7705만 엔… 에이메현(愛媛県) 운영 발전소 9곳 6만6936kW, 판매 예약수입 31억5349만 엔, 고치현(高知県) 운영발전소 3곳 3만9200kW, 판매 예상수입 17억4238만 엔[홍콩] 전기차브랜드 비욘카(BeyonCa), 홍콩에 본사와 제조공장 설립 및 4개의 주요 연구개발(R&D), 마케팅 센터 설립, 르노와 둥펑자동차그룹(東風汽車集團)이 지원… 비욘카는 2021년 전 폭스바겐 중국사업부장 수웨이밍(蘇偉明)이 설립, 2025년 첫 제품 출시 계획으로 향후 연 10만대 전기자동차 판매 목표[대만] 구글(Google), 대만 용신에너지(永鑫能源)와 손잡고 1기가와트(GW)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발표… 대만의 연간 태양광발전 용량은 1.5GW~2GW 수준으로 단일프로젝트보다 누적 건설량으로 추정, 국내 태양광 모듈 3사 신규 수주 등 큰 기대감[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레일리아 연금신탁(Australian Retirement Trust), 연간 수익률 11.3%, 밸런스 옵션 소유 투자 수익율 9.9%… 미국 기술주가 AU$ 2800억 달러 수익 올렸으며 2023~2024년 S&P/ASX 200 7.8% 수익, S&P 500은 동기간 22.7% 수익률 기록[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고등법원, 청소기업 Canterbury Industrial Scrubbing Limited에 카르텔 혐의로 NZ$5만1000달러 벌금 부과… 경쟁사와 장기간에 걸쳐 카르텔 협정을 맺었다는 혐의, 가격 담합, 시장 및 고객 나눠먹기, 상품 및 서비스 생산, 인수 제한 등 서로 경쟁하지 않기로 합의해 약 20년 동안 실행▲ 박재희 기자[출처=iNIS]
-
▲ 일본 의료정보회사인 메들리 임직원 이미지 [출처=홈페이지]일본 의료정보회사인 메들리(メドレー)에 따르면 2024년 4월 초부터 온라인 복약 지도를 받은 처방약을 30분 이내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배송 요금은 전국적으로 2킬로미터(km)까지는 정액 790엔(부가세 포함), 2km 이후는 1km마다 100엔(부가세 포함)이 추가된다. 배달이 가능한 지역은 배송원 조제약국으로부터 직선거리로 5km 이내다.배송이 제한되는 품목은 △품질유지(온도 관리 포함)에 특별한 주의를 요하는 약제 △조속이 수여할 필요가 있는 약재 △마약이나 각성제 원료 △방사성 의약품, 독약 등 유통상 엄격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약제 △하나의 배송 주문으로 환자에게 청구 금액이 20만 엔을 초과하는 약제 등이다.온라인 진료나 온라인 복약 지도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환자용 종합의료앱인 '클리닉스(CLINICS)'를 이용하는 사람만 해당된다.배송에 포함되는 약국은 메들리가 제공하는 약국지원시스템인 팜스(Pharms)를 도입하고 있는 전국 1만2000개 점포다.일본 우버잇츠(Uber Eats Japan)와 협랙해 우버 다이렉트의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우버 다이렉트는 배탈 파트너의 네트워크로 월간 10만 명의 능동적인 배달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
▲ 일본 후생노동성(厚生労働省) 빌딩 [출처=홈페이지]일본 후생노동성(厚生労働省)에 따르면 2024년 2월22일부터 비만 치료제인 'GLP(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작용약'의 판매가 시작됐다. 덴마크 제약회사인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개발한 약품이다.노보 노디스카가 개발한 우고비는 GLP-1 수용체작용약으로 불리며 2023년 비만증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고도 비만증 환자의 치료에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식용 억제 기능이 있어 미용 목적으로 처방될 우려가 있다.환자가 스스로 자신의 배에 주사를 해야 하므로 처방을 받을 때 간호사로부터 주사 방법을 교육받아아야 한다. 의사는 환자에게 약을 처방한 후 운동, 식생활 개선 등을 지도해야 한다.의사는 환자가 비만증으로 진단받고 고혈압 등의 증상이 있으면 우고비를 처방할 수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 목적으로 무리하게 투약할 경우에 저혈압, 컨디션 난조 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우고비의 성분과 동일한 당뇨병 치료약이 미용이나 다이어트 목적으로 부적절하게 복용하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투여 대상이 되는 비만증 환자의 명확한 기준, 처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의 조건 등을 제정할 필요성이 높다.
-
수리산 자락에 조성된 산본신도시로 유명한 경기도 군포시는 1989년 시흥시 군포읍에서 시(市)로 승격됐다. 1994년 화성군 반월면 일부를 편입해 대야동으로 지정하면서 도시가 확장됐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도 구리시·과천시에 이어 세 번째로 면적이 좁은 지방자치단체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군포시는 수도권의 택배 화물이 집하되는 군포물류터미널을 제외하면 특이한 산업기반이 없어 자족 기능을 확보하지 못했다. 서울특별시의 위성도시로 베드타운에 불과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려면 인근 안양시·의왕시와 행정통합을 추진해야 한다.1기 신도시인 산본의 재건축·리모델링과 원도심의 재개발을 추진하는 군포시는 중앙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희망한다. 6·1 지방선거에서 군포시장 후보자가 제시한 선거공약을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가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 모델을 적용해 평가해 봤다. ◇ 정치인 출신이 시장직 장악해 변화 시도역대 민선 군포시장은 조원극·김윤주·노재영·한대희·하은호다. 민선1기 시장 조원극은 공무원 출신으로 경기도청에서 근무했으며 관선 김포군수·포천군수·안성군수를 지냈다. 2·3·5·6기 김윤주는 노동운동과 시민단체에 참여하며 정치적 기반을 구축해 4선 고지에 올랐다.4기 노재영은 1·2대 군포시의원과 6대 경기도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인의 길을 걸었다. 7기 한대희는 기업인 출신 정치인으로 6월항쟁계승사업회·시민주권 연대와소통 등에서 활동했다. 8기에 도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8기 하은호는 성오장학재단 이사장이 대표적인 경력이다.6·1 지방선거에서 군포시장에 당선된 국민의힘 하은호는 7기 시장 더불어민주당 한대희와 경쟁해 승리했다. 후보자들이 제시한 대표 공약을 간략하게 살펴보자.당선된 하은호는 5대 공약으로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 △군포시 기존도시 재개발 사업 추진 △철도 및 지하철 1·4호선 군포 구간 지하화 △초등학생 아침, 방학 중 점심 급식 지원 △노인건강복지수당 신설 및 지급 등을 제시했다.재선에 도전해 떨어진 한대희는 △공업지역에 바이오 헬스 클러스터 조성과 첨단산업 유치 △제로 에너지·스마트시티 개념을 도입한 미래주택공급과 첨단도시 건설 △산본천 복원과 결합한 금정역세권 개발과 지상철로 지하화 △교육혁신을 통한 청년취업 지원과 미래세대 육성 등의 공약을 개발했다.▲ 경기도 군포시의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 모델의 평가 결과[출처 = iNIS]◇ 사회·문화 공약 83% vs 경제 공약 6%8기에 당선된 하 시장은 선거 공보물에 10대 분야·47개 공약을 제시했다. 당선 후 공약은 △풍요롭고 행복한 고품격 미래도시(10)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경제활력 도시(6)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교육문화 도시(14) △365일 쾌적하고 안심을 더하는 푸른 행복 도시(13) △변화를 이끌어가는 혁신 선도 도시(4) 등 5대 전략·47개 공약으로 조정됐다.국정연은 하 시장이 홈페이지에 제시한 공약 47개를 요소별로 다시 분류했다. 세부과제는 정치(4)·경제(3)·사회(29)·문화(10)·과학기술(1)로 구성됐으며 사회 공약이 전체의 61.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문화 공약 21.3% △경제 공약 6.4% △정치 공약 8.5% 순이며 미래 먹거리인 과학기술 공약은 2.1%다. 요소별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첫째, 정치 공약은 △2030 군포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는 소통 채널 운영 △재정지원 보조단체 지원 및 집행 투명성 확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등으로 단출하다.둘째, 경제 공약은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청년 창업 지원 △소상공인 자립기반 조성 지원 △I-CAN 플랫폼을 통한 청년 창업, 청년문화 활성화 지원 등이 전부다. 베드타운으로 산업기반을 구축해야 함에도 청년과 소상공인 지원하는 방안만 고민했다.셋째, 사회 공약은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활성화 △기존도시 재개발 사업 추진 △군포시 철도 연결 노선 확충 △신산업 기업 유치 공간조성 추진 △신중년 인생 이모작 지원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로 지역감염 및 공중보건 기능 강화 △수리산 도립공원·반월호수 스카이로드 설치 등으로 다양하다.넷째, 문화 공약은 △군포형 미래 교육환경 조성 지원 △다문화 교육 확대 △책의 도시 축제 활성화 △실버도서관 공간 확보 및 기능 활성화 추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양성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전용 카페(Teen터) 공간기능 활성화 △반월호수 공연장 확충 등이다.다섯째, 과학기술 공약은 미래 스마트·인공지능(AI) 도시 통합관제센터 설치 운영이 유일하다. ◇ 재개발·재건축으로 베드타운 탈피 불가능하 시장의 공약을 국정연이 개발한 갑옷(ARMOR), 즉 달성 가능성(Achievable)·적절성(Relevant)·측정 가능성(Measurable)·운영성(Operational)·합리성(Rational) 지표를 적용해 평가했다. 간략한 내역과 개선방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달성 가능성은 50점 만점에 27점으로 평균 이상의 점수를 획득했다.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청년 창업 지원은 임기 내 시비 1억2300만 원의 예산으로 관내 청년 예비·초기 창업자에게 연간 2700만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청년 창업공간(오픈 스페이스) 운영에 900만 원, 청년 창업 경진대회에서 5개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및 멘토링 지원에 1800만 원을 지원한다.1개 기업 지원에 평균 360만 원을 배정했는데 사업화와 멘토링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전문가를 초빙하려면 최소한 10배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므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봐야 한다. 스타트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아이디어와 기술력뿐만 아니라 마케팅·조직관리·자금유치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둘째, 적절성은 공약이 군포시의 다양한 여건에 적합한지 평가하는 지표이며 29점을 획득했다. 미래 스마트·AI 도시 통합관제센터 설치 운영은 250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기존 통합관제센터 및 신규 스마트도시 관련 기능·시스템 수용을 위한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하려는 구상의 일환이다.사업의 내용을 살펴보면 단순히 폐쇄회로(CC) TV 관제센터를 확장 및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것으로 미래 스마트 AI 도시와 연관성이 낮다. 스마트도시 관련 기능·시스템이 무엇인지 학술적인 연구가 부족한 실정에서 무늬만 스마트도시를 지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셋째, 측정 가능성은 공약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며 21점을 받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양성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국비 8800만 원, 시비 2억1700만 원 등 총 3억500만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군포시민을 대상으로 △메이커(Maker) 관련 양성과정 통한 전문인력 육성 △학교연계 청소년 메이커 창의 과학교육 운영 △상시 메이커프로그램 진행 △코딩 및 메타버스 과정 운영 등을 운영한다.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메타버스라는 용어만 제외하면 4차 산업혁명과 거리가 멀고 완료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넷째, 운영성은 행정조직과 공무원이 공약을 실천할 역량과 조직체계를 구축·운영했는지 평가하는 지표로 19점을 획득했다. 신중년 인생 이모작 지원은 50~69세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임기 내 총 40억4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중년 창업 지원사업 추진 △신중년 일자리사업 확대 △군포형 신중년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50~60대 신중년의 재취업이나 창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인생 이모작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 특히 공무원뿐 아니라 전문가조차도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기술이나 지식을 판단하기 어려워 신중년의 인생 이모작 관련 사업은 성공한 사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다섯째, 합리성은 공약이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주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며 31점을 받았다.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로 지역감염 및 공중보건 기능 강화는 임기 내 감염병관리과 및 감염병기획팀을 신설하고 보건소 조직을 확대 개편해 지역사회 내 토착 감염병과 신종 감염병을 평시부터 위기 시까지 감시·관리하려는 목적이다.코로나19 대유행 3년 동안 벌어진 혼란을 통해 얻은 교훈을 활용하려는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국가 차원에서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대응체계를 개발해 운용하고 있으므로 군포시 차원에서 지역 감염 대비를 위해 조직 개편·신설·재배치·인원 충원 등을 추진할 필요성은 낮다.종합적으로 하 시장의 선거공약은 4년 동안 47개를 충실하게 이행해도 250점 만점에 127점으로 달성률은 50.8%에 불과하다.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베드타운을 벗어날 수 없으므로 자족도시로 떠오를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경제와 과학기술 관련 공약의 개발과 보완이 시급한 이유다.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선거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5G는 오곡(五穀·다섯 가지 곡식), 밸리(Valley)는 계곡을 의미한다. 문명은 ‘오곡백과’가 풍성한 계곡에서 탄생해 발전했기 때문에 국가·지자체가 번성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따르면 최근 맥도날드(McDonald's) 아이스크림인 선디(sundae)에서 발견된 처방전 알약은 맥도날드 직원과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했다.2018년 5월 테아타투(Te Atatu)매장에서 한 고객이 구입한 여러 개의 선디에서 처방전 알약들이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서 체포된 22세 청년은 맥도날드 직원이 아니었다.2018년 수사를 통해서도 직원들의 잘못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아직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맥도날드를 비난하고 부당한 평판이 가해지고 있는 중이다.맥도날드는 자사 직원들의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비난으로 인해 매출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항변하고 있다. 참고로 선디는 기다란 유리잔에 아이스크림을 넣고 시럽, 견과류, 과일 조각 등을 얹진 것을 말한다. ▲맥도날드(McDonald's)의 다양한 선디(sundae) 아이스크림(출처 : 홈페이지)
-
2017-07-28필리핀 보건부에 따르면 새로운 HIV항생제의 임상실험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게이와 트랜스젠더 여성이 대상이다.2017년 5월에만 HIV감염자가 1098명이나 늘어나면서 보건부는 긴장하고 있다. 1984년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가장 많이 발병했기 때문이다.감염자의 97%가 성적 접촉에 의한 것이며 대부분은 남성 게이들에게서 감염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감염자의 60% 이상이 15~24세 젊은 게이들이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3670만명이 HIV에 감염돼 있으며 절반 정도만 항생제를 처방받고 있다. 환자들 대부분은 아프리카에 위치해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필리핀 보건부 로고
-
아일랜드 제네릭의약품회사 악타비스는 인도네시아 공장의 가동률을 기존의 60%에서 85%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생산기지의 폐쇄에 따른 조치다.악타비스는 싱가포르 공장의 폐쇄 이유는 생산시설의 노후라고 밝혔으며 정확한 폐쇄시기는 밝히지 않았다.사측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공장의 생산량은 현재 10억정 수준이며 대부분이 처방약이다. 그 중 60%는 내수시장에서 소비되고 40%는 유럽 각국, 일본, 홍콩, 오스트레일리아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회사는 제네릭의약품 보급에 주력하고 있지만 가격경쟁력에서 타사를 이기지 못하고 건강보험 적용을 받기는 힘들다고 밝혔다.이번 싱가포르 공장의 폐쇄 이유는 노후된 생산시설로 인한 비용의 증가라고 밝혔으나 싱가포르의 높은 인건비로 인한 채산성의 악화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악타비스(Actavis) 로고
-
인도 최대 제약 회사 산파르마는 노바티스로 부터 일본시장에 진출해 있는 브랜드 처방약 14개에 대해 2.9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본격적으로 일본에 진출하는 것이며 연간 매출액은 1.6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