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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경영환경은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급변해 마켓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쉽지 않다. 혁신을 기반으로 시장을 장악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도 창발적 사고로 무장한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에 의해 추격당하기 때문이다.창조경제(creative economy)를 지향하는 국가도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孤軍奮鬪)하지만 개인과 기업과 협력해 총력전을 펼쳐야 달성 가능한 목표다.개인, 기업, 국가와 같은 경제주체가 화합하지 못하면 퍼스트 무버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퍼스트 무버와 패스트 팔로워 전략을 융합한 패스트 무버(fast mover)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2022년 1월 미국 오픈 AI(Open AI)가 공개한 챗GPT(ChatGPT)의 열풍과 엔비디아(NVIDIA)의 그래픽카드(GPU)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2025년 6월4일 출범한 한국의 이재명정부도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수백 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른바 패스트 팔로워로 퍼스트 무버인 미국과 중국 등의 아성에 도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 대표 라면 제조업체인 오뚜기의 진라면 이미지 [출처=홈페이지]◇ B2B보다 B2C 시장을 공략하라... 최종 소비자 설득하지 못하면 장기간 생존 어려워글로벌 제조기업인 삼성전자은 세일즈 머신(sales machine)이라고 불리는 삼성맨이 B2B시장을 공략해 낮은 브랜드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급격하게 시장을 확대해왔다.이 전략의 한계가 이미 드러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세우지 못하면서 중국과 인도 등 후발국 제조기업에 시장을 빼앗기고 있다. 저렴한 인건비가 무기였던 가전 뿐 아니라 첨단 기술로 장악한 반도체마저 위태롭다.기업문화 DNA 2 요소인 사업(Business)에서 시장(Market)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장공략 전략을 수정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모방이 아니라 창조가 필요하다는 말이다.경영학에서 선택하는 전략인 남을 따라가는 패스트 팔로워보다는 남보다 한발 먼저 앞서가는 패스트 무버전략을 선택해야 한다.삼성전자가 자체적인 역량으로 기업문화를 혁신할 수 없다면 유통기업과 협상을 강화하고 B2C로 사업구조를 전환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강점을 보이는 시장은 B2C가 아니라 B2B 시장이다. 즉 최종 소비자보다는 중간 사업자를 상대로 한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해 델(DELL), HP, 애플(Apple), 소니(Sony) 등의 컴퓨터 제조업체나 기타 전자업체에 판매했다. 삼성전자도 자체 TV나 컴퓨터 모니터의 생산에도 사용하지만 대부분은 전자업체에 판매한다.휴대폰도 통신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지 최종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영업하지 않는다. 정부의 허가권과 통신업체가 지닌 우월적 지위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특이한 판매구조를 탄생시켰다.제조업체는 통신사에 리베이트를 지급하거나 통신사가 가격 부풀리기를 자행할 수 있도록 출고가를 높게 설정하는 방식으로 담합한다.통신사의 입장에서도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단말기를 할인해주는 척하면서 비싼 정액제 요금에 가입시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윤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제조업체와 결탁하는 것이 유리하다.삼성그룹 계열사 중 삼성생명만 제외하면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사업부 등도 대부분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한다. B2C는 소비자와의 소통이 중요한 데 반해 B2B는 사업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해외 언론에서 이런 삼성의 영업능력을 높이 사 삼성맨을 세일즈 머신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비즈니스 협상에 귀재라는 의미다. 칭찬인지 비난인지는 동전의 양면으로 접근해 이해하기 바란다.삼성이 국내외에서 좋은 실적을 보이는 분야가 B2B 시장이고 B2C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점 때문에 삼성의 사업이 한계점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기도 한다.최종 소비자를 설득하지 못한 기업이 시장에서 장기간 생존한 사례는 없다. 중간 사업자를 설득해 시장을 좌지우지(左之右之)하는 것은 경쟁이 없는 불완전한 시장에서나 가능하다.B2B를 주력으로 하는 삼성의 주요 계열사는 '갑'과 '을'도 아니고 '병'의 위치에 있어 의외로 비즈니스 협력 기초여건이 취약하다고 평가받는다.휴대폰의 경우도 통신사가 거래조건이 유리한 제조사로 바꾼다면 판로가 바로 막힌다. 정상적인 정부가 휴대폰 유통채널을 다변화하고 보조금을 폐지해 완전 경쟁체제로 바꾸면 양호한 실적을 내기 어렵다.중국의 휴대폰 업체가 중국 본토 뿐 아니라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을 무너뜨린 방식도 비슷하다.단기간에 대단한 실적을 낸 B2B 마케팅 전략이 경쟁과 혼돈의 시기에는 가장 취약하다. 앞으로 삼성전자가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B2C사업을 강화해야 한다. ◇ 소비자 선호도 높이는 브랜드 마케팅 강화... 가전·자동차보다 라면·화장품이 해외 소비자에게 어필해 대성공미국이나 유럽은 한국과는 달리 이미 유통기업이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가격 결정권뿐만 아니라 제품의 홍보, 제품의 배치 등에서도 마찬가지다.2010년대 이후 국내에서도 하이마트와 같은 양판점이 삼성전자나 LG전자와 같은 제조기업보다 우월적인 지위에서 납품협상을 한다. 제조기업이 기존의 자체 대리점망으로 영업을 하던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유통기업과 관계가 중요하게 된 것이다. 유통기업은 소비자가 찾지는 않지만 이익이 많이 남는 제품보다는 이익은 조금 나더라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제품을 먼저 판다. 즉 브랜드가 중요하다는 말이다.미국의 베스트바이, 월마트, 서킷시티 등의 매장에는 일본의 소니, 샤프, 파나소닉 등의 브랜드가 제일 앞에 나와 있고 삼성전자 제품은 구석에 있다.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을 매장의 가장 좋은 위치에 진열하는 것은 유통업체로서 당연한 선택이다.제품의 가격차이를 보면 삼성전자는 아직도 고급제품이 아니라 서민이나 중산층이 찾는 중저가 제품이 대부분이다. 일본 제품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해당하고 소비자의 선호도도 높다.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의 시장을 보더라도 아직까지 현지 유통업체는 일본 제품을 더 선호한다. 일부 국내 언론에서 삼성전자의 활약상을 보도하지만 홍보 차원에서 봐야 한다.삼성전자가 B2B 시장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해도 유통업체가 소비자에게 낮은 인지도를 가진 특정 제품을 강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소비자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얻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판매량을 유지하기 어렵다. 제조업체가 브랜드 파워를 확보하지 못하면 유통업체와 가격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되고 결국 영업이익은 줄어든다.유통업체와 협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도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 자유무역협정(FTA)이 확산되고 글로벌 경제가 무한경쟁체제로 되면서 지금과 같은 소수의 사업자와 은밀한 관계로 상품을 밀어내는 방식은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된다.삼성전자도 사업자보다는 최종 소비자로부터 높은 선호도를 얻을 수 있도록 브랜드 마케팅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그럼에도 삼성전자의 가전사업조차 아직 B2B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삼성전자 뿐 아니라 LG전자나 현대자동차, 기아 등 해외 진출 대기업의 양상도 비슷하다. 1980년대부터 40년 이상 해외시장을 두드렸지만 선도기업에 걸맞는 소비자의 브랜드 로열티를 확보하지 못했다.반면에 라면을 앞세운 농심·오뚜기·삼양식품, 화장품으로 세계를 주름잡는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은 해외에서 유통업체보다 소비자를 먼저 공략해 대성공을 거뒀다. 이들의 성공 스토리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는 이유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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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 우리은행 본사 전경 [출처=우리은행]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에 따르면 금융권 최초 기업 간 거래 정보(발주, 계약, 정산 등)와 금융서비스를 통합 연계한 ‘원비즈e-MP서비스’를 출시했다.‘원비즈e-MP서비스’는 기업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우리은행 시스템과 연동해 발주서 기반 생산자금 대출 실행부터 미정산 판매 대금 예치·관리까지 기업뱅킹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다.해당 서비스에는 구매기업의 발주서를 기반으로 판매기업에 생산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우리CUBE데이터론’과 미정산 판매 대금을 금융기관에 별도 예치할 수 있는 ‘우리SAFE예치통장’ 등 차별화된 금융상품이 포함됐다.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안정성과 판매 대금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상생협력 기반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원비즈e-MP서비스’는 타사 e-MP 플랫폼 대비 차별화된 강점을 갖췄다. △기업뱅킹 단일 플랫폼에서 자료 등록부터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되고 △자료 등록 및 승인 절차 자동화로 수기 입력이 필요 없다.또한 △고객 부담 수수료가 전혀 없고 △기업 인터넷뱅킹뿐 아니라 WON기업 앱에서도 이용 가능해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성과 금융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우리은행은 ‘원비즈e-MP서비스’ 가입 1호 기업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선정하고 상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우선 KAI 협력기업 대상으로 ‘우리CUBE데이터론’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특화상품을 추가 개발하는 등 ‘원비즈e-MP서비스’의 상품 및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우리은행은 "비금융 데이터를 금융서비스로 확장한 ‘원비즈e-MP서비스’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공급망 금융 생태계를 확장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현재 운영 중인 금융권 최초 공급망 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와 더불어 기업 규모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지속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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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공화국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시프 자산 그룹(Seeff Property Group)의 케이프타운(Cape Town) 부동산 자산 홍보 이미지. [출처=시프 자산 그룹 엑스(X) 계정]2025년 6월16일 아프리카 경제동향은 나이지리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기업 경영과 정부 정책 등을 포함한다. 나이지리아 전자상거래 기업인 주미아(Jumia)에 따르면 2025년 6월 중국 무역상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물품 종류와 현지화 제품 부문을 확장할 계획이다.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에 따르면 2025년 9월부터 주요 국제 공항에 전자여행허가(ETA)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비자가 필요한 국가의 단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 나이지리아 주미아, 중국 무역상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물품 종류와 현지화 제품 부문 확장 계획 나이지리아 전자상거래 기업인 주미아(Jumia)에 따르면 2025년 6월 중국 무역상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물품 종류와 현지화 제품 부문을 확장할 계획이다.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테무(Temu)와 셰인(Shein)이 아프리카 대륙 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며 사업 방침을 재정비하여 수익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주미아는 중국 선전에 중국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조직 사회화 교육에 집중하는 팀을 구성했다. 주미아 전체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과 무역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자 한다.미국 무역 관세 문제로 아시아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며 글로벌 공급 사슬 전환에 나이지리아가 이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 남아공 정부, 2025년 9월부터 주요 국제 공항에 전자여행허가(ETA) 시스템 도입 계획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에 따르면 2025년 9월부터 주요 국제 공항에 전자여행허가(ETA)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비자가 필요한 국가의 단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빠른 승인 절차와 대기 혼란 감소, 위조 방지 강화,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기존의 e-비자(e-Visa) 시스템이 적용되는 국가를 대상으로 ETA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나 전면 도입할지 혹은 기존의 플랫폼과 통합될지 여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남아프리카공화국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시프 자산 그룹(Seeff Property Group)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입법 수도인 케이프타운(Cape Town) 내의 자산 판매는 약 R 25억 랜드로 집계됐다.지난 5년 최고치 기록으로 조사됐다. 해외 바이어에의 판매는 2025년 2월 6억 랜드, 2025년 4월 7억 랜드를 기록했다.2025년 1월부터 5월 동안 특히 케이프타운의 애틀랜틱 시보드(Atlantic Seaboard)와 시티볼(City Bowl)의 2개 지역은 국제 자산 판매의 67%를 점유하며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큰 지역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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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창립된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는 국민생활의 안정과 산업생산체계의 확립을 설립 목적으로 한다. 1995년 국민의 생명과 재난을 전기재해로부터 보호하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지정됐다. 2014년 본사를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해 운영하고 있다.주 임무는 △각종 전기설비에 대한 엄정한 검사·점검 △전기안전에 관한 조사·연구·기술개발과 홍보 △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상시 점검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재난 예방 및 복구도 진행한다.KESCO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KESCO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2013년 윤리경영평가... 8개 지표 모두 낙제점 벗어나지 못해 혁신 불가피 ◆ Leadership(리더십, 오너/임직원의 의지) 전기안전공사의 미션(mission)은‘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이다. 핵심 가치는‘함께하는 우리(We), 존중 받는 고객(Respect), 도전하는 전문가(Professional)로서 We are Professional’이다. 2012년 국정감사에서 전기 관련 공기업의 부도덕이 도마 위에 올랐다. 2008년부터 2012년 9월까지 한국전력이 318건으로 1위였고, 전기안전공사가 53건으로 2등이었다.전기안전공사는 경영부실과 임직원의 부정부패가 심각함에도 개선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새로 임명된 상임감사가 임직원에게 청렴편지를 보내고 사장이 경영개선을 위해 해외출장도 마다하지 않는 등 노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는 있지만 경영실적이 호전되지는 않고 있다. ◆ Code(윤리헌장) 전기안전공사는 윤리규범으로 윤리헌장, 윤리강령, 임직원행동강령, 청렴생활실천강령, 고객서비스헌장, 회계책임자 윤리준칙, 직무관련자 행동지침 등이 있다.윤리헌장에서‘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안전관리 업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합니다. 국민의 안전과 편익증진에 기여해 온 자랑스러운 국민기업이며,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공사 비전 달성을 위해 공익을 우선으로 추구하며, 윤리적 의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되어 있다.◆ Compliance(제도운영) 전기안전공사는 감사실이 별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형식적으로 사장으로부터 독립되어 있다. 윤리경영 상담센터, 사이버 신문고, 온라인 민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윤리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KESCO윤리경영 시스템 구축, 투명 경영∙윤리경영을 위한 지속적인 제도 개선, 전직원 참여를 위한 자율적 윤리경영확산 노력 등을 한다.사이버신문고는 실명신고가 원칙이다. 익명이나 주소가 불분명할 경우 비정상적으로 판단해 접수를 하지 않는다. 실명으로 접수되었다고 해도 연락처가 허위일 경우에도 익명으로 처리한다. ◆ Education(윤리교육 프로그램) 전기안전공사는 임직원의 비리행위가 만연하고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음에도 윤리경영교육프로그램은 눈에 띄지 않는다.홈페이지에서 윤리경영교육에 관한 자료를 검색하면 나오는 것은 2~3건에 불과하다. 2012년 7월 전직원 청렴파도타기 행사를 통해 윤리경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동년 12월 전직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윤리교육을 실시했다. ◆ Communication(의사결정과정) 2009년 전기안전공사는‘24시간 비즈니스 콜 제도’를 도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문화재청, 소방방재청 등과 기술협정을 맺고, 전기안전 컨설팅과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반기업과도‘에버 파트너십’(Ever Partnership) 협약을 맺어 안전교육과 긴급출동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전기안전공사는 24년 동안 노사분규가 없는 사업장이다. 2010년도에는 임금체계 중 수당을 줄여 보수의 투명성 제고, 성과상여금의 개인별 차등지급 동의, 임직원은 성과기반의 실질 연봉제로 전환 등을 합의했다. ◆ Stakeholders(이해관계자의 배려) 2012년 전기안전공사와 한국전력은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국정감사에서 전기안전공사는 도시 정전사태가 한전의 감독 부실과 정기검사의 부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전은 전기안전공사가 정기검사를 한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고장이 발생하는 등 정기검사결과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기안전공사가 부실검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을 맡길 수 없다는 한전의 주장도 결국 밥그릇 지키기에 불과하다. ◆ Transparency(경영투명성) 2008년 1,320억 원에 달하던 부채가 2011년에 1,200억 원으로 소폭 줄었다가 2012년 1,360억 원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2008년 감사원은 전기안전공사가 퇴직금 중간정산을 하면서 167억 원을 과다 지급했다고 밝혔다. 근로시간을 낮춰 산정하는 방식으로 시간외 근무수당을 지급하는 편법을 동원해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총 54억 원을 과다 지급했다. 기자간담회 2차례를 143차례로 부풀려 기재한 후 그 비용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 전기안전캠페인 공중파 광고로 KBS와 수억 원의 광고 계약을 맺고도 TBC(대구방송)와 MBC에 별도로 2억 원의 광고비를 추가로 책정했고 롯데마트, 이마트 등에 하루 100여 차례나 광고했다.◆ Reputation(사회가치 존중) 2005년부터 전기안전공사는 농어촌 마을, 저소득 취약가구 등을‘그린홈∙그린타운’으로 지정해 전기안전 사각지대 해소 활동을 펼쳤다. 낡은 전기설비를 고치고 농번기 일손 돕기 봉사활동 등으로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2013년 전국 8,374개의 쪽방 전기시설물 중 2,800여 호에 대해 전기시설 개선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쪽방은 소규모 거주공간이 밀집해 전기사고로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피해는 불 보듯 뻔하다. 공사의 업무와 연계된 사회공헌활동은 지속될수록 상생의 의미가 커진다.▲ 그림 41-1. 8-Flag Model로 측정한 전기안전공사의 윤리경영 성취도 ◇ 2022년 ESG 경영 1차 평가... 연평균 징계건수 11.4건… 종합청렴도 3등급 ‘맴맴’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ESG경영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나 ESG 경영선언문·경영헌장은 제정하지 않았다. 다만 △환경 6개 △사회 9개 △거버넌스 5개 등 총 20개를 포함한 ESG 경영 프레임워크를 정립했다. 종합청렴도 평가결과는 △2017년 3등급 △2018년 2등급 △2019년 3등급 △2020년 3등급 △2021년 3등급으로 2018년 2등급으로 올랐다가 다시 떨어졌다. .2021년 기준 부채총계는 2188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1267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172.62%다. 부채 규모는 △2017년 1641억 원 △2018년 1735억 원 △2019년 1968억 원 △2020년 2035억 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징계 건수는 △2018년 7건 △2019년 14건 △2020년 21건 △2021년 7건 △2022년 8건 등으로 집계됐다. 징계 사유는 △보훈 가점 부여 부적정 △인사업무 부당 처리 △임직원 행동 강령 위반 △안전관리 미준수 및 수당 부당 수령 △회계부정 및 공금횡령 등으로 다양하다. 징계 종류는 정직 8명·견책 29명·감봉 13명·강등 1명·해임 6명 등이다.사회공헌활동에서 봉사활동 횟수는 △2017년 1419회 △2018년 1152회 △2019년 733회 △2020년 348회 △2021년 365회로 집계됐다. 다른 공기업과 비교하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120~157배 △한국에너지공단의 4~22배 △한국가스안전공사의 2.7~4.8배로 매우 양호했다.홈페이지에 ESG 교육을 위한 관련 교재는 없다. 하지만 △윤리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 △윤리·인권 교육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교육 △안심윤리 페스티벌 △윤리주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윤리·청렴 소식지인 월간 청심윤리는 지난해 7·8월호를 끝으로 발간된 이력이 없다.▲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본사의 에너지 총사용량은 △2016년 20.71TJ △2017년 29.15TJ △2018년 32.65TJ △2019년 33.28TJ △2020년 29.29TJ으로 집계됐다.녹색제품 구매 실적 비율은 △2019년 78.53% △2020년 80.11% △2021년 353%로 집계됐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 41억1100만 원 △2020년 16억1500만 원 △2021년 18억6200만 원 등이다. 3년 연속 종합청렴도가 3등급으로 개선되지 않았고 부채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배구조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면적인 경영혁신이 필요한 수준이다.에너지 사용량은 2017년 급증한 후 늘다가 2020년 감소세로 전환됐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했으며 저공해차 의무구매비율도 3년 연속 달성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다른 공기업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양호하다. ◇ 2024년 ESG 경영 2차 평가... 2024년 부채총계 2746억 원으로 부채율 209.41%경영 미션은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이며 비전은 ‘에너지 안전을 이끄는 국민의 KESCO’로 밝혔다. 핵심가치는 △전문성 △책임감 △혁신 △소통·신뢰로 정했다. 2024년에서 2028년까지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해 밝혔다.ESG 경영 비전은 ‘깨끗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Clean KESCO’로 밝혔다. ESG 경영 추진 목표는 △친환경 생태계를 조성하는 친환경 KESCO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국민안심 KESCO △투명한 의사결정으로 신뢰받는 KESCO로 수립했다. ESG 경영 헌장은 부재했다.2024년 이사회 구성원은 총 9명으로 기관장 1명, 상임이사 3명, 비상임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 2021년과 비교해 구성원 수는 변동이 없었다. 2024년 여성 임원 수는 0명으로 2021년 1명과 대비해 감소했다.2021년부터 이사회 내에 ESG 전문위원회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사회를 개최하기 전 모든 안건에 대해 ESG를 고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구성원은 위원장(선임 비상임이사)과 재직 중인 비상임이사(당면직 제외)로 구성됐다. 노동이사제와 관련해 노동이사 선임을 추진해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종합청렴도 평가결과(등급)은 △2020년 3등급 △2021년 3등급 △2022년 3등급 △2023년 3등급 △2024년 4등급으로 2023년까지 3등급을 유지하다 2024년 등급이 하향했다.징계처분 건수는 △2020년 21건 △2021년 7건 △2022년 8건 △2023년 43건 △2024년 7건 △2025년 3월31일 기준 2건으로 집계됐다.징계 사유로는 △질병결근 증빙서류의 변조 및 행사 △회계부정 및 공금횡령 △회계부정 및 공금횡령 관리감독 소홀 △의도적 평균임금 증가 등 CEO 특별 강조사항 불이행 △초과근로 관리감독 소홀 등 CEO 특별 강조사항 불이행 △직무유기 및 임직원행동강령 위반 △겸직 제한 및 영리행위 금지 관련규정 위반 △안전관리규정 미준수 △안전보건관리규정 미준수 △일반용전기설비정기점검 업무처리 부적정 등 △전기안전관리대행 계약해지 부적정 등으로 조사됐다.2024년 자본총계는 1311억 원으로 2021년 1267억 원과 비교해 3.46% 증가했다. 2024년 부채총계는 2746억 원으로 2021년 2188억 원과 대비해 25.50% 증가했다. 2024년 부채율은 209.41%로 2021년 172.62%와 비교해 증가했다.2024년 매출은 3468억 원으로 2021년 3095억 원과 대비해 12.03% 증가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은 36억 원으로 2021년 –20억 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에 약 74년이 소요된다. ◇ 2024년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 일반정규직의 63.99%... 2021년부터 ESG 경영 보고서 발간안전경영책임계획을 수립하며 5대 분야의 26개 과제를 선정했다. 안전보건활동 전반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며 추진 과제별 담당부서를 지정해 분기별 이해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을 인증받은 사업장에 대한 사후 관리를 진행했다.전기 분야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안전점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정책에 따라 국가 주요 행사나 해빙기·동절기·명절 등 전기재해에 취약한 시기에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했다.안전점검 부문은 △정부요청 합동점검 △국가행사 안전검검 △취약 시기 안전검검을 구분했다. 안전점검 건수 합계는 △2021년 2만8615건 △2022년 3만3825건 △2023년 4만2005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전기재해 감축을 위한 선제적 예방 활동을 강화해 사회 안전망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화재조사 실무 매뉴얼 개선과 전기화재 조사를 진행했다. 전기화재 추정 화재조사 건수는 △2022년 1442건 △2023년 1484건으로 집계됐다.2024년 일반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6851만 원으로 2021년 6330만원과 비교해 8.24% 인상했다. 2024년 여성 일반정규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5839만 원으로 남성 일반정규직 연봉인 6939만 원의 84.15% 수준이었다.2024년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보수액은 4384만 원으로 2021년 3912만 원과 대비해 12.07% 인상했다. 2024년 여성 무기계약직의 연봉은 4162만 원으로 남성 무기계약직 연봉인 4691만 원의 88.73% 수준이었다.2024년 무기계약직 연봉은 일반정규직 연봉의 63.99%로 2021년 61.8%와 비교해 증가했으나 여전히 낮은 편이었다.성별에 따른 보수 차등은 없으며 근속연수, 직무에 따라 남녀간 1인당 평균보수액 차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2024년 일반정규직의 평균근속연수(개월)은 176개월로 여성 직원은 140개월, 남성 직원은 179개월로 각각 집계됐다.2024년 무기계약직의 평균근속연수(개월)은 69개월로 여성 직원은 76개월, 남성 직원은 59개월로 집계됐다.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0년 60명 △2021년 68명 △2022년 89명 △2023년 107명 △2024년 144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0년 40명 △2021년 47명 △2022년 67명 △2023년 76명 △2024년 110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60% 이상을 기록했다.사회공헌비용은 △2021년 4억2660만 원 △2022년 4억460만 원 △2023년 4억710만 원으로 감소 후 증가했다. 사회공헌비용 지출방식은 사회공헌운영비 등 간접비와 기부금 등 직접비로 구분했다.2021년부터 ESG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SG 경영 관련 교육 및 교재는 부재했다. ESG 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50% 감축 목표... 2021년부터 폐기물 발생량 급증해 원인 파악 및 해결 요망환경경영 조직으로는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환경부의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5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ESG 경영 실천을 위해 탄소중립지수(KCNI) 정책을 개발해 지역본부별로 탄소중립 자체 과제를 수립하고 추진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뉴딜 정책과 관련하여 안전관리업무를 담당하는 공사의 책임 있는 역할을 목적으로 한다.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소 맞춤형 전기안전 ESG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발전소 65기의 안전 및 운영 상황을 합동점검했다.대용량 발전단지 50기의 대기오염 배출량을 분석했다. 안전 활동을 강화하고자 취약발전소를 대상으로 전기안전관리자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 2154tonCO₂eq △2022년 1893tonCO₂eq △2023년 2030tonCO₂eq으로 감소 후 증가했다. 온실가스 감축률은 △2021년 32.11% △2022년 40.34% △2023년 36.02%로 증가 후 감소했다.사업장별 폐기물 발생 총량은 △2019년 24.5톤(ton) △2020년 21.32t △2021년 300.36t △2022년 391.81t △2023년 1347.85t으로 2021년 급증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2019년부터 기관의 사업소는 환경정보 공개대상에서 제외되어 대표사업장의 실적만 공개됐다. ▲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 종합청렴도 3등급에서 4등급으로 추락... 일반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의 급여 차이 해소 필요 △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공기업임으로 2021년 ESG 전문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성과는 전혀 보이지 않아 개선이 매우 시급하다고 평가했다.양성평등을 위해 여직원의 비율에 적합한 수준의 여성임원을 임명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종합청렴도는 그나마 3등급을 유지하다가 오히려 4등급으로 추락했다.징계처분도 2023년 급증했으며 징계사유도 너무 다양해 나열하기 힘들 정도다. 근무기강의 해이와 근무자세의 미비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회(Social)=사회는 전기는 안전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큰 사회적 재난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안전경영책임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점은 우수하다. 지난 3년 동안 안전검검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개선 여지는 적었다.직원의 급여는 일반정규직은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지만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은 여전히 차별이 존재했다. 육아휴직 사용자가 증가 등은 양호하다. △환경(Environment)=환경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50% 축소하고 탄소중립 과제를 추진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큰 변화가 없었다.폐기물 발생량은 2021년부터 급증해 원인을 파악해 대처할 필요가 있다. 환경은 전반적으로 무시할 수 있는 위험과 관리 가능한 위험에 속했다. ◇ 2022년 1차 및 2024년 2차 ESG 경영평가 비교... 사회(S)는 개선됐지만 거버넌스(G)는 오히려 악화돼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 전기는 공기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자원이지만 화재나 각종 사고의 위험이 상존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KESCO의 ESG 경영을 2022년 1차와 2024년 2차를 비교평가해보자. ▲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비교 [출처=iNIS]거버넌스(G)는 2022년에서 2024년 사이에 개선되기 보다는 악화됐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2021년부터 ESG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지만 실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ESG 헌장은 위원회를 구성한 후 4년이 지난 현재에도 제정하지 않았다. 비상임사의 비율은 5명으로 동일하며 여성임원은 2022년 1명에서 2024년 0명으로 오히려 감소했다.경영실적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부채액은 2년 동안 558억 원이 증가했으며 자본금 대비 부채비율은 172%에서 209%로 급증했다.종합청렴도 평가도 2022년 3등급에서 2024년 4등급으로 하락했다. 다른 공기업이 1~2등급을 받는 것과 비교하면 직원의 근무기강, 윤리의식 등이 부실하다고 봐야 한다.사회(S)는 평가 기간 중에 큰 차이가 없으며 무기계약직의 연봉은 정규직 대비 61%에서 63% 소폭 상승했다. 반면에 육아휴직 사용자는 68명에서 144명으로 급증해 조직 분위기가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사회공헌비용은 차이가 없었다. 직원의 숫자는 동일하다고 하더라도 급여가 상승한 만큼 최소한의 증액은 있어야 한다고 판단된다.환경(E)은 사업장 폐기물 발생량은 변동이 없으며 녹색제품 구매금액은 해당사항 없다며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평가 자체가 어려웠다.녹색제품 구매금액은 기관의 환경경영 의지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므로 정부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적극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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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1▲ KOTRA, 무역구조 혁신 TF 회의 [출처=KOTRA]KOTRA(사장 강경성)에 따르면 2025년 6월10일(화) 수출 US$ 1조 달러 달성을 위한 ‘무역구조 혁신 TF’를 발족하고 첫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강경성 사장이 직접 총괄을 맡은 이번 TF는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신정부 무역 투자 공약(향후 국정과제) 달성을 총력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강 사장은 집중 추진해야 할 전략과제로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 △내수 강소·중견기업 수출 기업화 △환경 무역장벽 대응 △공급망 안정화를 꼽고 131개 해외무역관을 비롯한 국내외 조직과 역량을 총결집할 것을 주문했다.수출 시장·품목 다변화는 K-컬처, 디지털 서비스, 방산, 조선, AI를 주력 수출 산업화하고 글로벌 사우스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관세전쟁의 영향이 적은 문화·서비스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내수 강소·중견기업은 수출기업으로 육성해 우리나라가 수출 5강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수출이 내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낸다. 수출기업의 가장 큰 애로인 물류 문제 해소를 위해 지원체계 고도화에도 나선다.또한 국내 중소기업이 RE100, ESG 등 환경 무역장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핵심 소재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경제 안보 역할도 확대하기로 했다.▲ KOTRA, 무역구조 혁신 TF 회의 [출처=KOTRA]한편 강경성 사장은 전사 임직원에게 신정부 출범에 따른 3가지 특별 당부사항을 전한 바 있다. △국내외 모든 임직원은 근무 기강을 철저히 확립하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 △신정부의 무역·투자 분야 등 공사 관련 공약 및 향후 국정과제는 조직의 역량을 총동원해 이행 △정부, 국회 등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것을 이번 회의에서 다시 한번 강조했다.강경성 KOTRA 사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의 급변은 위기이자 기회로 속도감 있는 무역구조 혁신이 절실한 시점이다”며 “KOTRA는 수출 1조 달러 등 신정부 무역 투자 공약(향후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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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1▲ 우리은행 본사 전경 [출처=우리은행]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에 따르면 2025년 5월29일(목) 외부 기업이 우리은행의 금융 기능을 직접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OpenAPI 플랫폼 ‘이음(E:UM)’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BaaS(Banking-as-a-Service) 금융 사업 확대에 나섰다.BaaS금융은 금융사의 상품을 비금융사 플랫폼에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API) 형태로 내재화해 소비자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차세대 금융서비스다.우리은행은 ‘이음(E:UM)’을 통해 비금융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스타트업의 금융 접근성 확대 등 포용적 플랫폼 경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이번에 선보인 ‘이음(E:UM)’은 ‘연결(Connection)’을 핵심 철학으로 기업과 사람, 산업과 금융을 잇는 디지털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이다. 현재 우리은행이 보유한 계좌 조회, 이체, 대출, 인증, 환율, 결제·정산 등 주요 금융 기능을 지원한다.특히 전용 비즈니스 포털도 함께 마련돼 단순 기술 연동을 넘어 개발자·기획자·사업자 간 제휴 및 협업 제안까지 가능한 BaaS 협력의 중심 채널로 운영된다.향후에는 API 제공 범위를 금융 전반으로 확대하고, 외부 기업의 API 입점도 유도해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이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이음(E:UM)’ 플랫폼은 전용 홈페이지(https://eum.wooribank.com)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기업 및 개발자는 간단한 신청만으로 API 테스트 및 연동이 가능하다.우리은행은 "이음(E:UM)이 디지털 시대의 연결성과 개방성을 바탕으로 금융 중심의 새로운 포용적 플랫폼 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며 "자체 API 확대와 외부 API 유치를 병행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파트너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BaaS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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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조선간유제약공업사로 창립된 대웅제약은 ‘좋은 약을 만들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의약보국(醫藥輔國)’의 신념을 창립 목적으로 한다. 사업영역은 일반의약품 생산 및 판매를 운영하고 있다.기업 비전은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밝혔다. 경영 미션은 ‘고객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의약품, 서비스)을 가장 가치 있는 방식으로 제공합니다.’이다. 핵심가치는 △정의 △공정 △상생 △오픈마인드 △주인정신으로 정했다.대웅제약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대웅제약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봤다. ▲ 대웅제약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 ESG 경영 비전 및 전략방향 수립... 2023년 부채총계 8580억 원으로 부채비율 94%ESG 비전은 ‘인류와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 대웅제약(CARE for people and Planet)’으로 수립했다. ESG 전략방향은 △Cure 인류의 건강을 위한 헬스케어 △Advance 진보하는 윤리경영 △Respect 함께하는 상생경영 △Earth 지속가능한 환경경영의 네 가지 영역으로 설정했다. ESG 경영헌장은 부재했다.윤리경영을 운영하기 위한 CEO 자율준수 의지선언을 공개하고 윤리규범과 행동준칙 등을 수립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2023년 이사회 구성원 수는 총 6명으로 사내이사(상임이사) 3명,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됐다. 2021년 이사회 구성원 수는 총 5명으로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2명과 비교해 사외이사 수가 증가했다. 2023년 여성 이사 수는 0명으로 2021년 0명과 대비해 변동이 없었다.2023년 7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설립 안건을 가결해 ESG팀을 사외이사 지원조직으로 선정했다. ESG 영역별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부서인 ESG TF를 통해 ESG 경영의 내재화를 도모한다고 밝혔다.2023년 자본총계는 9130억 원으로 2021년 6980억 원과 비교해 30.80% 증가했다. 2023년 부채총계는 8580억 원으로 2021년 7130억 원과 대비해 20.34% 증가했다. 2023년 부채비율은 94%로 2021년 102%와 비교해 감소했다.2023년 매출은 1조3750억 원으로 2021년 1조1530억 원과 대비해 19.25% 증가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은 1200억 원으로 2021년 300억 원과 비교해 300.0% 급증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에 약 7년이 소요된다. ◇ 2023년 여성 직원 1인당 평균 연 급여액 남성 직원의 72.84%... 2024년 PSCI 교육 실시의약품 연구개발 목표는 △First-in-class (FIC) △Best-in-class (BIC)로 각각 계열 내 최초 및 최고의 신약 개발로 설정했다.중앙연구소를 통해 전문성 기반의 혁신적인 연구 진행과 계열 내 최초 및 최고의 의약품을 개발해 의료 소외 계층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안전보건 경영 방침은 ‘전 임직원의 철저한 책임의식과 적극적 의무이행을 통해 안전경영의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로 정했다. 안전보건법에 따라 매년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안전보건경영 정책을 공개하고 있다.안전보건 경영조직으로는 EHS 경영위원회를 통해 안전보건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HS 경영위원회 구성원은 위원장(대표이사)와 위원(안전보건책임자) 9명으로 구성됐다.EHS 경영 방침은 △모든 임직원 법규 준수 및 책임있는 사업운영 △안전한 작업환경을 통한 임직원 건강과 삶의 질 향상 △모든 임직원이 동참하는 안전문화를 조성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하여 공생발전으로 설정했다.고객만족 전략 비전은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밝혔다. 미션은 △자사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약전문가, 소비자 등)이 제기하는 문의에 대해 관련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 △고객의 니즈가 확인되는 경우 신속한 개선활동을 통해 고객만족에 기여로 정했다.사회공헌 추진방향은 경영 이념인 ‘의약보국’에 따라 핵심철학을 △지속성 △진정성 △실효성 △업 연관성으로 정했다. 핵심철학을 기반으로 사회공헌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사회공헌 활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2023년 대웅제약의 임직원 수는 총 1732명으로 2021년 1510명과 대비해 14.70% 증가했다. 2023년 직원 중 정규직 직원 수는 1674명, 기간제 근로자(계약직) 수는 58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소속 외 근로자 수는 342명이었다.2023년 임직원 중 남성 직원 수는 1136명, 여성 직원 수는 596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평균 근속연수는 6.2년으로 여성 직원은 4.9년, 남성 직원은 6.9년으로 조사됐다.2023년 여성 직원의 1인당 평균 연 급여액은 5900만원으로 2021년 5500만원과 비교해 7.27% 인상했다. 2023년 남성 직원의 1인당 평균 연 급여액은 8100만원으로 2021년 7200만원과 대비해 12.50% 인상됐다.2023년 여성 1인당 평균 연 급여액은 남성 1인당 평균 연 급여액의 72.84%로 2021년 76.39%와 비교해 감소했다.노동관행 데이터는 대웅과 대웅제약을 합산했다고 밝혔다.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1년 26명 △2022년 51명 △2023년 46명으로 증가 후 감소했다.지난 3년간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21년 8명 △2022년 10명 △2023년 13명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저조한 편이었다.육아휴직 대상자 수는 △2021년 667명 △2022년 690명 △2023년 660명으로 집계됐다. 육아휴직 후 업무 복귀자 수는 △2021년 24명 △2022년 48명 △2023년 54명으로 조사됐다.대웅제약의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투자 비율은 △2021년 0.22% △2022년 0.19% △2023년 0.20%로 집계됐다. 사회공헌 투자금은 회사 기부금, 사회공헌 기금, 현물자원 등을 포함한 사회공헌 관련 비용 총계로 산정했다고 밝혔다.사회공헌 투자 금액은 △2021년 22억 원 △2022년 21억 원 △2023년 24억 원으로 감소 후 증가했다.2023년과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SG 경영의 성과와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경영활동에 반영하여 ESG 경영활동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2024년 2월 ESG 실무부서인 ESG TF를 대상으로 PSCI 교육을 실시했다. 제약 산업 내 책임 있는 공급망 구현을 목표로 PSCI(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 철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산업위생, 안전 등 핵심 분야의 내실을 기하고자 한다.◇ 2023년 온실가스 총 배출량 3만tCO2eq... 2023년 폐기물 재활용률 87.3%로 높은 수준환경을 기업 경영의 핵심 요소로 간주하며 적극적인 환경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환경안전보건방침을 수립했다. 환경경영 정책과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50년 Net Zero(넷제로)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5개년 목표를 수립해 이에 대한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EHS 경영위원회에서 성과를 정기적으로 평가한다.2025년 목표는 △폐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공조기 히트파이프 설치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 △지열시스템 설치로 설정했다.환경경영 전담조직은 △본사 총괄 조직 △사업장 관리 조직 오송 및 항남공장 △연구개발 조직(생명과학연구소)이며 이들 조직에서 각각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환경경영 이행을 위해 EHS 경영위원회 산하에 환경 보건 안전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 EHS 간사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환경성과 보고 범위는 대웅제약의 5개 사업장인 △향남공장 △오송공장 △연구소 △대웅경영개발원 △본사사옥 및 관계사 사업장이라고 밝혔다.대웅제약의 온실가스 총배출량(Scope 1+2)은 △2021년 3만2410tCO2eq △2022년 3만4641tCO2eq △2023년 3만4706tCO2eq으로 근소하게 증가세를 보였다.대웅그룹(합계)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2021년 5만1707tCO2eq △2022년 5만4861tCO2eq △2023년 5만5161tCO2eq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대웅제약의 환경법규의 법적 의무/규정 위반 횟수는 △2021년 1건 △2022년 1건 △2023년 0건으로 조사됐다.2021년에는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를 미이행했다. 2022년에는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에 따른 초과배출부과금이 부과됐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의 폐기물 발생량 합계는 △2021년 831톤(Ton) △2022년 1129t △2023년 1159t로 근소하게 증가세를 보였다.폐기물은 일반폐기물과 유해(지정)폐기물로 구분됐다. 폐기물재활용률은 △2021년 24.4% △2022년 38.1% △2023년 34.1%로 증가 후 감소했다.대웅그룹(합계)의 폐기물 발생량 합계는 △2021년 8509t △2022년 1만309t △2023년 1만472t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폐기물재활용률은 △2021년 79.7% △2022년 87.1% △2023년 87.3%로 상승세를 보였다.환경경영 교육 프로그램에는 환경 관련 법규 준수, 주요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 등을 포함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 담당자들의 환경 실무 능력 향상과 법적 교육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매우 저조한 수준... ESG 헌장은 제정하지 않아 개선이 시급하다고 평가△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2023년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ESG 비전을 정립했지만 정작 중요한 ESG 헌장은 제정하지 않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평가했다.사외이사는 소폭 증가했지만 여성 이사는 선임하지 않아 양성평등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매출액이 증가하는 것보다 부채액 확대폭이 큰 편이다. △사회(Social)=사회는 안전보건이나 고객만족, 사회공헌 등을 실천하고 있어 관리 가능한 위험에 속한다고 평가했다. 개선의 시급성도 커지 않았다.육아휴직 사용자는 2022년 증가했다가 감소세로 전환됐으며 남성 육아휴직자는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 전체 대상자별 육아휴직 사용자의 비율을 공개하지 않아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환경(Environment)=환경은 환경안전보건방침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및 폐기물 배출량 등에서 큰 변화가 없어서 개선의 시급성은 낮다고 평가했다.환경경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동물실험, 유해물질이 포함된 폐수의 처리 등에 대한 명확한 지침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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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1▲ 인천항만공사, 아암 스마트물류센터 신축공사 준공행사 [출처=인천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에 따르면 2025년 6월10일(화)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00-63)에서 ‘아암 스마트물류센터 신축공사 준공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건설공사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신축공사의 성공적 준공을 함께 축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준공행사는 준공표지판 제막, 준공 기념 식수, 현판 제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인천항만공사 및 건설공사 관계자가 신축공사에 기울인 노력과 스마트물류센터가 인천항에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스마트물류센터는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가 총 4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했다. 공공기관에서 직접 물류센터를 건립·공급해 물류센터에 입주하는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해당 기업이 적극적으로 첨단 물류 장비를 투자·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정책사업이다.인천항만공사는 2025년 5월18일 대지면적 2만2620평방미터(㎡), 연면적 1만9085㎡ 지상 3층 규모의 스마트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건축물 사용승인 등의 인허가를 추진 중이다.인허가 완료 후에는 2025년 3분기 중 운영사업자인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 주식회사가 입주해 물류센터를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인천항은 스마트물류센터 준공을 통해 미래형 물류 환경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스마트물류센터가 지역경제와 항만물류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통해 인천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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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드론 로드쇼에 참석한 대한민국 대표단 [출처=항공안전기술원(KIAST)]항공안전기술원(원장 황호원)에 따르면 2025년 6월4일(수)부터 6일(금)까지 3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Japan Drone Expo 2025’와 연계한 ‘한-일 드론 로드쇼’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이번 행사에는 국내 드론 분야 유망 기업과 지자체, 기관 등 총 7개 사가 참가해 일본 주요 기업 및 기관과 기술 교류,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자사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신규 수요처를 발굴했다.참가기관 및 기업은 경기도 포천시, 전라북도 남원시, 볼로랜드, 메이사, 파블로항공, DFL, DSK(드론쇼코리아) 등이다.행사 기간 ‘Japan Drone Expo 2025’ 내 K-드론 공동관을 운영했다. 참여 기업들은 일본 현지 유관기관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자사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총 251건의 비즈니스 상담, 3건의 MOU를 성사시켰다.또한 전시 부스 운영과 함께 공식 컨퍼런스 연사로 참여해 우리나라 드론 산업 정책과 현황을 발표하는 한편 일본 드론 산업 생태계를 파악하고 국내 기업의 동북아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항공안전기술원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우수 K-드론 기업의 해외 진출과 드론 산업 활성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0년부터 ‘드론 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한-일 드론 로드쇼 대한민국 통합전시관에서 방문객 대상 전시 내용 소개 [출처=항공안전기술원(KIAST)]일본 드론 산업의 강점은 드론 핵심 소재와 부품 기술이며 우리 드론 활용 사업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아 올해 최초로 일본 현지 로드쇼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특히 이번 로드쇼는 일본 내 최대 드론 산업 전시회인 ‘Japan Drone Expo 2025’와 연계해 개최돼 일본 국토교통성과 방위성 등 정부기관 관계자와 산업 관계자가 대거 참관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시장 진입 및 협력 논의가 활발히 이뤄져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은 “이번 일본 로드쇼는 K-드론의 기술 경쟁력을 일본 시장에 알리는 시작점이었다. 앞으로도 국내 드론 기업이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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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9▲ IBK기업은행, 대면창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원격 화상상담 창구 ‘디지털데스크’ 시범운영 실시 [출처=IBK기업은행]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에 따르면 대면 창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원격 화상상담 창구 ‘디지털데스크’ 시범운영을 실시한다.‘디지털데스크’는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별도의 기기 조작 없이 화상상담 직원과 실시간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디지털 창구다. 통장, 체크카드, 전자금융 신규 및 각종 제신고 등 일반 창구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통장, 카드, 일회용 비밀번호(OTP) 실물 발급도 가능하고 수어 아바타 서비스, 휴대폰 모바일 미러링, 외국어 번역 기능 등을 탑재해 금융소외 계층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기업은행의 ‘디지털데스크’는 개인 고객은 물론 개인사업자, 법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2025년 하반기 중으로 기업 고객도 디지털데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시범 운영은 김포지점, 과천지점, 시흥지점 3개 지점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기업은행은 "디지털데스크는 고객 대기시간 단축과 대면 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 시도다"며 "앞으로 PB,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상담 기능도 추가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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