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
" 국내 원전"으로 검색하여,
2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 11월4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고리 1호기 비관리구역 내부·야드 설비 해체공사’ 계약 체결식(왼쪽부터 HJ중공업 정철상 전무, 한수원 조석진 기술부사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사장, 한전KPS 전호광 부사장) [출처=두산그룹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회장 박지원)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고리 1호기 비 관리구역(방사선 관리구역(Controlled Area)으로 설정되지 않은 구역) 내부·야드 설비 해체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이날 서울특별시 한수원 방사선 보건원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한수원 조석진 기술 부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BG 김종두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인 고리원전 1호기 해체 공사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6월 고리1호기 해체 최종 계획 승인 이후 첫 번째 해체 공사다. 국내 원전 해체의 첫 단계를 여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다.고리원전 1호기는 1978년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으로 가동돼 2017년 영구 정지된 이후 약 8년 만에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착수한다.두산에너빌리티가 컨소시엄 주관사인 이번 공사는 HJ중공업, 한전KPS와 2028년까지 수행한다. 방사선 노출이 없는 비 관리구역 설비 해체 공사를 통해 터빈과 배관 등 2차 계통 설비를 순차적으로 해체할 예정이다.2차 계통은 터빈과 발전기에 관련된 기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를 뜻한다. 원자로가 포함된 1차 계통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로 고온고압의 증기를 만들고 이 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지속 증가할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전 세계 영구 정지된 원전은 현재 214기에서 2050년까지 588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사장은 “국내 원전 첫 해체 사업인 고리 1호기 해체의 첫 단계를 두산에너빌리티가 맡게 돼 뜻깊게 생
-
2022-03-20핀란드 원자력발전소 운영기업인 TVO(Teollisuuden Voima)에 따르면 15년 만에 원전 생산을 재개했다. 사업을 중단한 이후 다시 시작한 유럽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공급 위기의 중요한 시점에 전력을 생산해 러시아로부터의 전력 수입 필요성을 줄일 계획이다.이번 결정은 러시아가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할 경우 독일로 가는 주요 가스관을 폐쇄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나왔다. 유럽에서 에너지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그동안 지연됐던 TVO의 올킬루오토(Olkiluoto) 3호기는 국가 배전망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 올킬루오토 3호기는 전체 전력 생산 용량 중 극히 일부인 0.1기가와트가 조금 넘는 수준의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2022년 7월 말까지 정규 전력 생산량을 전면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력 수입량도 줄어들고 가격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킬루오토 3호기가 완전 가동되면 핀란드 국내 전력 수요의 14%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이로써 러시아, 스웨덴, 노르웨이 등에서 수입할 필요성이 줄어든다.핀란드의 전력 순수입량은 최근 몇 년간 평균 13테라와트시(TWh)를 기록했다. 올킬루오토 3호가 가동되면서 2025년에는 5~8 테라와트시(TWh)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TVO는 올킬루오토 3호기가 국내 전력 자급률을 크게 향상시키고 탄소중립성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핀란드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신규 원전의 가동을 시작한 올킬루오토 3호기는 당초 2009년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문제로 소송에 휘말려 있었다. ▲TVO(Teollisuuden Voima) 로고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