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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횡단철도(TMGR) 및 중국횡단철도(TCR) 기반 인천항~친황다오~몽골・중앙아시아 물류 흐름도 [출처=인천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에 따르면 인천항에서 출발해 중국 친황다오(秦皇島, Qinhuangdao)를 거쳐 몽골 자민우드(Zamyn-Uud)까지 직결되는 몽골횡단철도(TMGR) 기반 급행 철도운송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몽골횡단철도(TMGR, Trans-Mongolian Railway)는 중국과 몽골을 연결하는 국제 철도 노선이다.2025년 3월 인천항~친황다오 간 카페리 노선을 운영하는 진인해운(대표 한영락)이 1회당 45~55량 규모의 블럭 트레인(Block Train) 시범사업을 완료했다.블럭 트레인(Block Train)은 하나의 출발지에서 하나의 목적지까지 대량 화물을 중간 분할 없이 운송하는 정기 직통 화물열차를 뜻한다.이어 매주 2회 친황다오에서 출발하는 급행 철도운송을 통해 인천항 출발 컨테이너를 10일 이내에 몽골 자민우드에 운송하는 서비스를 정식 개시했다. 이는 인천항~친황다오~자민우드 구간의 기존 운송 소요일수인 19일 대비 크게 단축된 수치다.공사는 중국의 국제 철도 연결망을 활용한 씨앤레일(Sea&Rail) 복합운송 확장을 통해 인천항을 출발하는 북방 내륙 운송망이 강화돼 몽골 수출입 화주의 물류 편의성과 정시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씨앤레일(Sea&Rail)은 해상운송과 철도운송을 결합해 해상의 경제성과 철도의 정시성 등 각 운송수단의 장점을 살린 복합운송방식을 말한다.서비스 운영 선사인 진인해운은 중국횡단철도(TCR)를 활용한 인천항~중앙아시아 간 씨앤레일 복합운송도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횡단철도(TCR, Trans-China Railway)는 중국을 기점으로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국제 철도 노선이다.현재 운항 중인 신욱금향호 대비 2배 이상 규모의 3만 톤(t)급 신조 선박을 2026년 12월 취항해 해상운송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신규 투입되는 신조 선박은 총톤수 3만t, 여객 800명, 화물 350TEU로 기존 투입 선박(신욱금향호)의 총톤수 1만2304t, 여객 376명, 화물 270TEU 대비 운송량이 늘어난다. 2024년도 인천항의 카페리 선박 물동량은 44만4,420TEU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공사는 4월23일 카페리 노선 및 씨앤레일 활성화를 위해 카페리 선사와 합동으로 수출입 물류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2024년도 진인해운의 몽골횡단철도(TMGR) 기반 씨앤레일 물동량은 6,846TEU로 전년 대비 68.4% 증가했다. 올해 1만TEU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친황다오의 몽골횡단철도 기반 급행 철도운송 서비스는 인천항 씨앤레일 복합운송의 전략적 전환점이다”며 “앞으로도 인천항의 복합운송 노선을 강화해 몽골, 중앙아시아 등 북방 내륙시장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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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인천-단동 항로 여객운송재개 행사(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출처=인천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에 따르면 인천항과 중국 단동을 오가는 한중 국제카페리의 여객 운송이 5년 2개월 만에 재개됐다.선사 단동국제항운(유)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월부터 여객 운송을 중단했다. 하지만 2025년 4월28일 오전부터 인천항과 중국 단동 노선 여객 운송을 다시 시작했다.단동국제항운(유)이 매주 월요일·수요일·금요일 주 3회 노선에 투입하는 ‘동방명주8호(ORIENTAL PEARLⅧ)’는 2만5000톤(t)급 카페리 선박이다.이날 500여 명의 여객과 약 12TEU의 화물을 싣고 인천항에 입항했다. 동방명주8호는 2016년 건조된 선박으로 총톤수는 2만4748t, 여객 수송량은 1500명, 화물 수송량은 214TEU다.이날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과 단동국제항운(유) 이용국 한국 대표는 여객 운송 재개 환영의 의미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2층 통합홀에서 첫 여객과 선장에게 꽃다발, 기념패를 증정했다.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한중 카페리는 총 10개 노선으로 여객 운송을 재개한 항로는 청도와 위해, 석도, 연태, 연운항, 대련 노선에 이어 단동까지 총 7개다. 아직 여객 운송을 재개하지 않은 잔여 항로 역시 각 카페리 선사에서 재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공사는 이번 단동 항로 여객 재개에 맞춰 △여객터미널과 부두를 오가는 순환 버스 외관 개선 △민간 전문가 합동 시설 안전점검 등 인천항 이미지 제고 및 여객 운송 안전성 확보를 위한 활동을 추진했다.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단동 항로는 고구려 유적지 등 다양한 관광 명소를 보유하고 있어 여객 수요가 높은 항로”라며, “여객 활성화 및 안정적인 여객수송을 위해 여객터미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단동 항로 여객운송재개 행사(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출처=인천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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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두산에너빌리티 로고 [출처=두산에너빌리티]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회장 박지원)에 따르면 분당 두산타워에서 한전KDN과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공동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한전KDN 박상형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 혁신 부문장(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각자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화와 신사업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전문기업 한전KDN과 손잡고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인다.이를 위해 △에너지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확산 △에너지 분야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 △송·변전 및 배전 분야 제어시스템 기술 개발 등을 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2013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온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 발전·기계 분야 역량에 정보기술(IT) 기술을 접목해 국내는 물론 태국, 인도 등 해외 발전소에도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해왔다.특히 자체 개발한 예측 진단솔루션 ‘Prevision’은 높은 정확도를 바탕으로 설비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며 발전소 운영의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 혁신 부문장은 “발전소 현장에서 축적한 두산의 디지털 역량과 한전KDN의 ICT 전문성이 결합하면 에너지 분야의 AI 적용과 디지털 전환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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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과 인천항 카페리 선사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인천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에 따르면 2025년 4월23일(수) 공사 사옥(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63)에서 카페리 선사 8개사와 공동으로 인천항 카페리 물동량 증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인천항만공사는 2025년 1분기 내수경기 침체 및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현실화한 인천항의 물동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2025년 1분기 인청항 물동량은 80만2722TEU로 2024년 87만56TEU 대비 7.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간담회는 4월14일 개최된 인천항만공사-컨테이너터미널 대표자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현장 간담회이자 공사가 올해 초 구성한 ‘인천항 수출입 물류 활성화 티에프(TF)’ 활동의 일환이다.간담회에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 카페리 선사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2025년 1분기 선사별 물동량 처리 현황과 물류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카페리 화물 기반 물동량 회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항만공사, 카페리 선사와 손잡고 인천항 물동량 창출 간담회(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과 인천항 카페리 선사 관계자들)[출처=인천항만공사]특히 공사는 △임원 주도 인천항 비상대응체계 구축 △선사・화주・화물 운송 주선인 대상 일대일(1:1) 마케팅 △중고차, 전자상거래, 씨앤에어(Sea&Air) 및 씨앤레일(Sea&Rail) 등 특화화물 집중 유치 △인천~단둥(丹东, Dandong) 재개항로 조기 활성화 등 카페리 물동량 증대를 위한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씨앤에어(Sea&Air) 및 씨앤레일(Sea&Rail)은 해상운송과 항공 또는 철도운송을 결합해 해상의 경제성, 항공의 신속성, 철도의 정시성 등 각 운송수단의 장점을 살린 복합운송방식을 말한다.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로지스밸리 물류센터 등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을 방문해, 카페리 노선과 배후단지 시설 간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전자상거래 물동량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물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물동량 증대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카페리 선사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물동량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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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2▲ 미국 최대 약국 체인기업 월그린(Walgreens) 점포 내부 전경 [출처=홈페이지]2025년 4월22일 북중남미 경제동향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을 포함한다. 미국 법무부는 약국 체인점이 마약 진통제 성분을 무단으로 처방했다며 US$ 3억50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요구했다.캐나다는 동부 지역인 온타리오, 퀘벡 등에서 겨울 동안 극심한 폭풍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2025년 3월 발생한 피해에 대해 보험회사가 지급해야 할 금액만 C$ 2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미국 정부가 중국 정부와 관세 전쟁을 벌이면서 브라질이 농산물 수출에서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이 가축 사료와 식용유에 사용하는 콩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 월그린(Walgreens), 법무부와 오피오이드(마약 진통제)에 대한 소송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US$ 3억5000만 달러의 합의금 지급미국 최대 약국 체인기업 월그린(Walgreens)에 따르면 법무부와 오피오이드(마약 진통제)에 대한 소송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US$ 3억50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한다.정부에 3억 달러는 반드시 지급해야 하고 2032년 이전에 회사가 매각 혹은 인수합병된다면 추가로 5000만 달러를 납부해야 한다.2012년 8월부터 2023년 3월까지 10년 동안 오피오이드와 다른 통제된 물질을 불법적으로 처방전에 포함시켰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캐나다 재난지수계량(CatIQ)사, 2025년 2월 캐나다 동부의 기상재해로 C$ 2억6000만 달러의 보험 피해가 발생캐나다 토론토 기반의 재해 분석 업체인 재난지수계량(CatIQ)사는 2025년 2월 캐나다 동부의 기상재해로 C$ 2억6000만 달러의 보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피해가 집중된 지역은 온타리오, 퀘벡, 대서양 연안이다. 피해금액은 3월 말 온타리오 지역에 피해를 입힌 얼음 폭풍은 제외됐다.얼음 폭풍은 주택, 차량, 사업을 파괴했으며 가혹한 겨울을 보내도록 만들었다. 해마다 온타리오주 뿐 아니라 캐나다 전역에서 심각한 폭풍우와 홍수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정부,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분쟁으로 국내산 콩의 중국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브라질 정부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분쟁으로 국내산 콩의 중국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3월 브라질산 콩의 중국 수출물량은 96만 톤(t)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했다.중국이 수입한 콩 물량에서 브라질 산은 27%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라틴 아메리카는 남반구에 위치해 콩의 수확시기가 다르며 현재 수확이 늦어지고 있다.2025년 3월 기준 중국이 수입한 콩의 수량은 2008년 이후 가장 적었다. 2025년 1~3월 콩 수입량은 116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동기간 브라질 산의 수입량은 45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축소됐다.2025년 1분기 중국이 수입한 콩에서 브라질 산의 점유율은 26%로 집계됐다. 반면에 미국산의 점유율은 68%로 관세 분쟁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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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주카사(Zoocasa) 홍보자료 [출처=홈페이지]2025년 4월21일 북중남미 경제동향은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를 포함한다. 미국 메타(Meta)는 인공지능(AI) 툴을 활용해 미성년자의 계정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할 방침이다.캐나다는 2022년 이후 주택가격이 하락하며 구매자가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온타리오주의 주요 도시에서 주택 가격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아르헨티나 정부는 세계 3위의 리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생산량은 세계 5위에 머물러 있어서 개발을 독려할 방침이다. 리튬은 베터리 제조에 필수적으로 소요되므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메타(Meta), 인스타그램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나이 확인 기능을 강화할 계획미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메타(Meta)는 인스타그램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나이 확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AI 프로그램은 18세 이하 저연령 사용자를 탐지하고 자동으로 그들의 계정 설정을 변경한다. 인스타그램은 2024년 AI를 활용해 나이를 탐지한다고 공개했다.18세 이하의 미성년자 계정은 엄격하게 관리하며 이들의 계정에 대해 친구가 아닌 사람이 메시지를 보내지 못하도록 막을 방침이다. 10대가 보낼 수 있는 메시지의 내용도 규제한다.◇ 캐나다 주카사(Zoocasa), 2022년 이후 온타리오주에 있는 도시의 주택가격 큰폭 하락캐나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주카사(Zoocasa)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온타리오주에 있는 도시의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캐나다부동산협회의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특히 온타리오와 브리티시콜롬비아에서 가장 큰 폭의 가격하락이 발생했다.특히 토론토 지역의 주택 소유자는 2022년 초 피크 가격에 주택을 구입한 후에 큰 손실을 보고 매각했다. 미소거의 주택은 44만5000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헨티나 정부, 2025년 리튬 광산에 대한 투자를 늘려 13만 톤(t)의 리튬을 생산할 계획아르헨티나 정부는 2025년 리튬 광산에 대한 투자를 늘려 13만 톤(t)의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소(USGS)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는 세계 3위 규모인 400만t의 리튬이 매장돼 있다.하지만 현재 오스트레일리아, 칠레, 중국, 짐바브웨에 이어 세계 5위의 생산국이다. 리튬은 배터리의 제조에 필요하기 때문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오스트레일리아 광산 대기업인 리오틴토는 US$ 6억3800만 달러를 투자해 리튬광산을 개발하겠다고 신고했다. 리튬을 생산하는 공장 건설에도 25억 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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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시작한 관세 전쟁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혼란스럽다. 트럼트 대통령의 개인적인 성향과 더불어 미국의 복잡한 국내외 정치상황이 복합적으로 어울러졌기 때문이다.특히 미국의 유통업체가 판매상품을 조달하는 중국, 베트남, 인도 등은 고율의 관세를 부과받았다. 전통적인 우방국가인 유럽연합(EU), 일본, 한국도 핵폭탄은 피했지만 융탄폭격을 받았다.레드오션(red ocean)으로 불리던 한국 유통업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쿠팡은 2010년 설립된 이후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를 뛰어넘어 이커머스(e-Commerce)으로 변신했다.미국으로 본사를 옮겨 2021년 3월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미국법의 적용을 받는다. 2023년 12월부터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내부고발 사건의 내역을 살펴보자.▲ 쿠팡의 내부고발 진행 내역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 이란 대사관과 거래에 대한 내부고발 발생... 샤베인옥슬리법 적용 및 부당해고 심리 진행 불가피미국 로펌인 아우튼&골든(Outten & Golden LLP)은 2025년 4월4일 쿠팡의 전 직원인 필립 스미스(Philip Smith)의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2025년 3월25일 미국 워싱턴주 서부지방법원이 쿠팡이 제기한 소송 기각 요청을 기각했기 때문이다. 쿠팡으로서는 소송을 피하기 어려워진 것이다.변호사인 스미스는 2020년 12월 쿠팡과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2021년 2월부터 서울 사무소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맡은 업무는 자금세탁방지(AML), 국제제재, 금융범죄 준수 노력 등이며 직책은 선임이사(Senior Director)였다.2021년 하반기 쿠팡이 이란 대사관과 거래 등 법적 리스크를 내부에 보고한 후 해고당했다고 주장한다. 그가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쿠팡은 이란 대사관과 100건 이상 거래했다.핵무기 개발로 국제연합(UN)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 정부나 이란 기업, 관련 기관과 거래하는 것은 불법이다. 만약 스미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미국 증권거래소(SEC)에 보고해야 한다.쿠팡은 스미스에게 2021년 9월3일 휴직을 통보했으며 업무용 컴퓨터와 사무실 출입증을 회수했다. 스미스는 2022년 7월 미국 직업안전보건청(OSHA)에 샤베인옥슬리법(Sarbanes-Oxley Act·OSX법)을 위반했다며 쿠팡을 고발했다.고발이 기각당하자 2023년 12월8일 쿠팡의 본사가 있는 미국 워싱턴주에서 내부고발자 보호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약 4개월간 심리를 진행한 후 양쪽의 주장 일부만 수용했다.일단 고발자인 스미스는 내부고발자를 보호하는 SOX법을 적용해달라는 것과 부당해고에 대해 심리를 진행할 수 있다는 판결을 받았다.쿠팡은 스미스가 미국이 아니라 해외에서 살았을 분 아니라 근무했기 때문에 SOX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아우튼&골든은 스미스가 기업 컴플라이언스를 감사하기 위해 고용됐으며 의심스러운 불법거래를 밝히는 것이 그의 임무이기 때문에 SOX법의 적용 대상이라고 반박했다.반면에 쿠팡은 스미스가 요청한 해고가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 공익신고자보호법, 공공정책 위반 해고, 신의성실원칙 위반 등은 아니라는 점을 확인받았다.그렇지만 쿠팡의 입장에서는 법원에 소송 자체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한 것은 인정을 받지 못했다. 스미스의 대리인과 부당 해고와 그에 따른 손해배상 등의 책임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 내부고발 내용은 SEC의 공시 위반 관련성 인정... 괴롭힘과 부당해고 가능성 인정하며 소송 허용쿠팡은 한국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이란 대사관과 거래를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핵무기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나 상품을 거래했을 가능성은 낮다.쿠팡에서 발생한 내부고발은 UN이 이란을 제재하는 물품인지, 미국 SEC에 보고해야 할 내용인지에 따라 파장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 내부고발의 쟁점과 판단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쿠팡은 해고 후 180일 이내에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데 시한을 넘겼기 때문에 무효라는 입장을 밝혔다. 쿠팡이 주장하는 해고 시점은 2021년 9월이고 스미스는 2022년 1월이라고 반박했다.법원은 스미스의 주장이 맞다고 인정했다. 2021년 9월 이후에도 급여와 의료혜택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내부조사에도 참여시켰기 때문이다. 스미스가 소송의 자격을 갖춘 셈이다.둘째, 해고가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 공익신고자보호법, 공공정책 위반 해고, 신의성실원칙 위반 등에 해당하지는 여부다.법원은 스미스가 워싱턴 거주자는 아니지만 쿠팡의 본사가 워싱턴주에 있으므로 워싱턴주 법상 공익제보자 보호를 위반했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스미스가 쟁점으로 삼은 캘리포니아주 공익신고자보호법, 공공정책 위반 해고, 신의성실원칙 위반 등의 주장은 기각했다.셋째, 내부고발 내용이 미국 SEC의 공시 위반과 관련됐는지 여부다. 법원은 내부고발 내용이 단순 의혹 수준이 아니며 SEC의 공시 위반과 관련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OSX법은 2002년 7월 제정된 미국의 상장기업 회계 개혁 및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으로 회사 내부통제시스템과 회계정보 공시절차 등에 대한 문제 제기를 보호한다.미국 증권시장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에너지 기업 엔론의 대규모 회계조작 사건 이후 기업의 내부통제 강화를 목적으로 제정됐다.넷째, 쿠팡이 내부고발 이후 스미스를 조직적으로 괴롭혔는지도 쟁점이다. 스미스 자신은 내부고발 이후 업무에서 제외되며 동료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2021년 9월3일 업무에서 배제된 이후 약 1주일 이후 2021년 연말에 사임한다는 조건을 포함한 사직 합의서를 보냈다. 스미스는 사임을 거부했지만 2022년 1월 쿠팡은 그를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근로계약을 종료했다.스미스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직장 때문에 이주한 이후 얼마되지 않아 새로운 직장을 찾기도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사한 업무와 직장을 찾기 위해 2021년 4월 한국으로 이주한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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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LG화학 ‘차이나플라스 2025’ 전시 부스 조감도[출처=LG화학]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 부회장)에 따르면 2025년 4월15일(화)부터 4일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5(Chinaplas 2025)’에 참가한다. LG화학은 친환경·고부가 소재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차이나플라스2025에서 초임계 열분해를 이용한 화학적 재활용, 수소화식물성오일(HVO) 등 차세대 친환경 기술과 자동차·생활·헬스케어 분야의 프리미엄 전략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인다.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4400여 개의 기업들이 참가하고 33만 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0㎡(121평) 부스에 60여 종의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과 소통을 위한 10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LG화학은 ‘화학의 힘으로 가치를 높이다(Chemistry Empowered, Value Enhanced)’를 테마로 총 6개의 전시 존(Zone)을 구성해 LG화학의 친환경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Sustainability Hub 존’에서는 고객의 제품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드롭인(Drop-In) 솔루션을 선보인다. 열과 스팀을 활용해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실현한 △화학적 재활용 기술과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한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는 LG화학의 도전과 도약을 강조한다.‘Packaging 존’에는 LG화학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유니커블(UNIQABLE™)’ 소재가 적용된 단일소재 포장 필름이 전시된다.유니커블은 기존의 복합 재질과 동일한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단일 PE(폴리에틸렌) 소재로 만들어져 재활용률을 향상시킨 차세대 친환경 솔루션이다.‘Mobility 존’에는 고광택, 내열성·내후성을 갖춘 ASA(고기능성플라스틱)로 만든 자동차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량 인포테인먼트 패널 등에 사용되는 고강성·전자파 차폐 성능의 디스플레이용 엔지니어링 소재를 선보인다.‘Energy 존’에서는 전기차 충전 케이블용 초고중합도 PVC(폴리염화비닐) 등의 고부가 제품을 전시해 글로벌 시장과 고객 공략을 가속화한다.‘Living 존’에는 고급 가전용 내외장재인 저광·무광 ABS(고부가합성수지)와 초고중합도 PVC가 적용된 고기능성 친환경 인조가죽 등을 전시한다.‘Medical 존’에는 뛰어난 내열성과 생체적합성으로 얼굴에 직접 닿아도 안전한 투명 PC(폴리카보네이트)가 적용된 홈케어 LED 마스크 등 의료·뷰티 분야의 프리미엄 제품을 전시한다.이와 함께,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위한 고객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고객이 유니커블 소재를 적용한 필름을 커팅해 손쉽게 샘플을 보관할 수 있도록 한 셀프 커팅 장치와 디지털 게임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친환경 솔루션을 제안하는 전시 존을 운영해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LG화학의 초고중합도 PVC와 무광 ABS 제품은 올해 차이나플라스가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에 시상하는 ‘Chinaplas Innovation of the Year’에 선정됐다.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김상민 전무는 “친환경 기술 및 프리미엄 제품 고도화가 실질적인 판매 증대와 이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고객 경험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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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마힌드라 에어로스트럭처(MASPL)는 에어버스 H130 기체의 조립품 제조를 위한 협업을 밝혔다[출처=MASPL 페이스북]2025년 4월9일 서남아시아 경제는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포함한다. 인도 마힌드라 에어로스트럭처는 에어버스 H130 기체의 조립품 제조를 위한 협업을 밝혔다.중국 한다 인더스트리즈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의류 산업을 지원하고자 국내 투자개발청, 경제구역당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도 마힌드라 에어로스트럭처(MASPL),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IB)와의 협업 밝혀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자회사 마힌드라 에어로스트럭처(MASPL)가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IB)와 협업을 밝혔다.구루그람 시설에서 제조된 에어버스 H130 기체 조립품을 AIB의 유럽 생산 센터로 전달해 최종 조립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첫 주문은 2027년 3월으로 예측했다.에어버스 H130는 높은 사양에 낮은 소음 수준을 유지한다는 특징이 있다. 조종사 1명과 승객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어 여객운송, 관광, 개인 및 비지니스 항공, 환자 후송, 감시 임무 등에 사용된다.MASPL은 이미 에어버스의 상용기 프로그램에 대해 부품 공급 및 조립을 지원하고 있다. 에어버스가 국내에서의 입지를 다진 이래 연간 조달액은 US$ 14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 한다 인더스트리즈(Handa Industries Limited), 방글라데시 의류 산업에 총 US$ 1억5000만 달러 투자중국 한다 인더스트리즈(Handa Industries Limited)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의류 산업에 총 US$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관련해 방글라데시 투자개발청(BIDA)과 방글라데시 경제구역당국(BEZA)이 한다 인더스트리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1억 달러는 경제수역 내 직물 및 염색 부문에, 5000만 달러는 수출 가공 지구 내 의류 산업에 각각 할당된다. 참고로 한다 인더스트리즈는 고급 니트직물, 염색 작업, 의류를 전문적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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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2▲ 농심 스낵 신제품 메론킥[출처=농심]농심(회장 신동원, 대표이사 이병학)에 따르면 2025년 4월21일(월) 스낵 ‘메론킥’을 출시한다. 메론킥은 농심이 1978년 출시한 전작 ‘바나나킥’에 이어 약 50년 만에 선보이는 ‘킥(Kick)’ 시리즈 신제품이다.농심은 2025년 안으로 새로운 과일맛 신제품을 준비 중이며 킥 시리즈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농심은 하반기부터 바나나킥과 메론킥의 미국, 일본, 중국 시장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신제품 메론킥은 국산 머스크메론과 우유를 조합해 메론 특유의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전작 바나나킥과 마찬가지로 바삭하면서도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독특한 식감을 살렸고 모양도 고유의 휘어진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 ‘킥’ 시리즈 정체성을 유지했다.농심은 "따뜻해진 계절을 맞아 시원한 디저트로 사랑받는 메론을 활용, 바나나킥에 이은 새로운 메론킥을 선보인다"며 "50년간 받아온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 최근 유명 스타들이 보내준 성원을 동력 삼아 ‘킥’ 시리즈를 달콤한 과일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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