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공개(ICO)에 대해 감시 강화
가상화폐에 대해 규제를 하겠다고 나서면서 관련 산업의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
박재희 기자
2018-11-13 오후 9:07:39
중국 인민은행(中國人民銀行)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공개(ICO)에 대해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블록체인에 관련된 자금조잘과 투자는 버블 상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정부는 자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거나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것은 허용하는 대신에 국내사업은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투자자에게 무료로 토큰을 발급하는 '에어드롭(Airdrop)이 규제당국의 감시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에어드롭 자체는 무료로 가상화폐를 제공해 거래를 활성화함으로써 투기를 부추기는 방편으로 알려져 있다. 블록체인 관련 기술이 다양한 영역에 적용될 정도로 유용하지만 가상화폐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동안 암호화폐의 거래에 대해 관망세를 유지하던 중앙은행이 가상화폐에 대해 규제를 하겠다고 나서면서 관련 산업의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인민은행(中國人民銀行) 빌딩(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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