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글로벌 석유회사인 BP에 따르면 셰틀랜드(Shetland Islands) 해안에서 대규모 유전채굴 작업이 시작됐다. 셰틀랜드는 스코틀랜드 북동쪽에 위치한 섬이다.BP는 매장량이 6억4000만배럴로 추정되는 유전을 개발하기 위해 2개의 플랫폼을 건설했다. 관련 사업에는 쉘(Shell), 쉐브론(Chevron),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등이 조인트 벤처로 참여했다.Clair Ridge 유전은 영국 전체 석유생산량의 10%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12만배럴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1970년대 발견한 클레어 유전의 일부인데 향후 40년 동안 채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BP는 지난 10년 동안 £45억파운드를 투자했다. 채굴한 원유와 가스는 가공처리를 위해 셰틀랜드의 터미널로 운송하게 된다.1단계 개발은 2005년에 시작됐으며 이제 3단계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북해에서 유전개발을 독려해 원유수급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셰틀랜드(Shetland Islands) 위치(출처 : 구글맵)